2017/01 4

[남자향수] 프레데릭말 덩떼브라 : 꽉 안긴 그의 품

향기를 담은 리뷰 프레데릭말 덩떼브라(덩떼브하)Frederic Malle Dans Tes Bras for women and men 정말 오랜만의 프레데릭말 향수,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호불호 끝판왕이라는 프레데릭말 덩떼브라(덩떼브하)를 들고 왔다. 얼마나 재밌는 별명을 가지고 있냐면 ‘고릴라 암내’ 상상만해도 끔찍한 평가부터, ‘섹시한 살냄새’ 라는 칭호까지, 정말 극과극의 평가를 받고 있다. 호불호가 5:5로 갈려서, 포스팅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던 향수인데 이렇게 등판하게 된 이유는…?! 최근 향수추천 문의에 등장했던 여성독자님들의 사연 덕분이다. 살짝 소개해보면 [사연1]안녕하세요 366일님. 최근에 한 남성분이 카페 옆자리에 앉았는데, 진짜 너무 미치도록 좋은 냄새가 나서 부끄럽지만 물어..

니치향수 2017.01.25

[리뷰] 발망 엑스테틱 : 붉은 립자국 같은 리치와 로즈향기

향기를 담은 리뷰 발망 엑스테틱Pierre Balmain Extatic Eau de Toilette for women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향수 블로그를 시작하기 5년 전, 그 때의 나는 늘 그게 이상했다. ‘향수전문가들은 왜 이렇게 어려운 전문용어로만 설명 하는 걸까?’ 지금은 그 이유가 조금 이해가 되지만, 어쨌든 향를 잘 몰라도 쉽고 편하게 정보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366일 향기나는 블로그. 그렇지만 최근의 포스팅 향수 리스트를 보니 나도 어느새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알 법한 니치향수 위주로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나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반성해본다. 그래서 이번에는 올리브영에 입점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발망 향수,..

[여자향수] 반클리프 앤 아펠 오키데 바니유 : 부드럽게 섹시한 달콤함

향기를 담은 리뷰 반클리프 앤 아펠 오키데 바니유Van Cleef & Arpels Collection Extraordinaire Orchidee Vanille for women 이대로 겨울이 끝나나 싶어서 마음이 급했는데, 다행히(?) 한파가 오기 시작했다. 왜 다행이냐면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따뜻한 향수를 미처 다 소개해드리지 못했기 때문 이번에 소개해드릴 반클리프 앤 아펠 향수는 날이 추워진다 싶으면 슬금슬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는 녀석이며 ‘바닐라 향이 난다, 안난다’ 라는 주제로 향수 매니아들끼리 설전도 벌이는 재밌는 향수다. 인터넷에 정보가 거의 없는 편이라 뭔가 더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지는데….! 반클리프 앤 아펠 오키데 바니유의 향기는 어떨까? 반클리프 앤 아펠 오키데 바니유의 향기탑 노트 ..

니치향수 2017.01.09

[리뷰] 이스뜨와 1725 카사노바 : 멋지게 그루밍된 섹시함

향기를 담은 리뷰 이스뜨와 1725 카사노바Histoires de Parfums 1725 for men 이번엔 매우 흥미로운 이름의 향수, 이스뜨와 1725 카사노바를 들고 왔다. 세상에 카사노바라니…! 사실 이스뜨와 라는 향수브랜드가 우리에겐 매우 낯선 브랜드인데, 이상하게도 이스뜨와 1725 카사노바는 많은 독자님들이 귀띔으로 추천을 해주셨다. 후기 요청도 많이 받았던 향수이고, 주변반응 에피소드도 많이 들었다. 그렇게 몇 개월 전, 케네스콜 빈티지 블랙과 함께 접하게 되었던 이스뜨와 1725 카사노바를 오랜시간 관찰하면서 독자님들이 그렇게 칭찬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으니… 카사노바를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향수, 이스뜨와 1725 카사노바의 향기는 어떨까? 이스뜨와 1725 카사노바의 향기탑 노트 ..

니치향수 201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