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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향수] 에어린 앰버 머스크 : 바닐라 라떼 같은 달콤함

향기나는 리뷰 에어린 앰버 머스크 AERIN AMBER MUSK for women 블로그 첫 에어린 향수 포스팅, 에어린 앰버 머스크를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에어린 향수는 독자님들의 후기 요청이 정말 많았던 브랜드 중 하나인데, 많은 에어린 향수 중- 이 녀석을 먼저들고 온 이유는 최근에 받았던 향수추천 문의 중에서 “평소 상큼한 향 선호, 그런데 겨울용으로 조금 따듯하고 달콤한 바닐라류의 향수를 쓰고 싶은데, 그렇다고 또 너무 달거나 파우더리한건 싫어요” 를 보고서 굉장히 깊은 고뇌에 빠진 적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바닐라를 주제로 만든 향수는 그 달콤함이나 묵직함이 생각보다 강해서- 위와 같은 취향의 분들이 손사래 치는 경우가 되게 많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에는 롤리타렘피카 엘렘을 대안으로 제시해드린..

니치향수 2017.11.23

[남녀공용] 딥디크 오데썽 : 마음 훈훈해지는 오렌지

향기나는 리뷰 딥디크 오데썽 Diptyque EAU DES SENS 오랜만의 딥디크 향수, 이번에는 다시 개인적인 추억과 연관되어 있는 향수 딥디크 오데썽을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피드백을 들었고(예상치 못하게), ‘비누향기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찰하게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재밌는 점이 딥디크 오데썽의 개인적인 첫 인상은 정말 별로였다는것. 작년 여름이었나? 한창 핫 했을 때가 있는데 그때 매장에서 대충 시향해보면서 “오렌지 향기가 강하고 민트류의 알싸한 향기가 난다" 정도가 첫 인상이었다. 게다가 딥디크 향수에서 오에도 라는 오렌지 계열 제품이 있었으므로, 괜히 더 딥디크 오데썽이 미워보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해 가을~초겨울 정도에 향수를 전혀 모르는..

니치향수 2017.11.16

[여자향수] 구찌 블룸 : 예쁘게 화장한 튜베로즈

향기나는 리뷰 구찌 블룸 오드퍼퓸 Gucci Bloom 요즘 수장이 바뀌면서 가장 핫한 명품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구찌, 그 중에서 최근에 새롭게 변한 구찌의 아이덴디티를 적용한 구찌 블룸 이란 향수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우선 바틀이 너무 예뻐서 개인적으로 혹- 해가지고 질러버리고 말았다… 내가 디자인만 보고 여자향수를 지르다니… 나 남잔데…. 어쨌든 너무 궁금한걸 어떡할까, 내가 질렀을 당시엔 한국에 없었으니… 참고로 구찌 블룸은 30/50/100ml 3가지 용량으로 나왔는데, 국내에는 미출시 상태였다가- 정말 몇일 전 에서야 50/100 ml 2가지 용량만 한정적으로 풀린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호기심 뿜뿜이었던, 구찌 블룸의 향기는 어떨까? 구찌 블룸의 향기 탑 노트 ㅣ랑군 크리퍼, 핑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