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리뷰 에르메스 오드 메르베이 EDT Hermès Eau des Merveilles 오랜만의 에르메스 향수 포스팅, 그 중에서 진짜 가장 많은 후기 요청을 받았던 에르메스 오드 메르베이를 들고 왔다. 너무 많은 독자님들이 실제 사용 피드백도 들려주셨고, 추억담도 많이 들려주셔서 개인적으로는 포스팅하기가 살짝 망설여졌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에르메스 오드 메르베이의 출시년도는 2004년이며, 당시에는 이것보다 켈리 깔레쉬 등의 조금 더 달콤하고 예쁜 향수가 인기가 많았었다. 그런데 요즘에 여성분들이 화사한 느낌은 담백하게 누르고, 대신 내츄럴한 느낌의 밸런스를 원하는 경우가 많던데, 이런 트렌드의 변화와 잘 맞물려서 뒤늦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향수 추천 리스트에도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