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 3

[여자향수] 루치아노 소프라니 돈나 : 순백의 드레스, 사파이어 같은 눈망울

향기나는 리뷰 루치아노 소프라니 돈나 Luciano Soprani Donna 바야흐로 니치 향수 열풍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과거에 썼던 패션 향수의 추억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그리워 하셨던 향수, 루치아노 소프라니 돈나를 들고왔다. 사실 루치아노 소프라니 돈나는 예전에(한 5년 전쯤) ’비누향수’ 컨셉으로 인기가 굉장히 많았던 제품이다. 엄청난 베스트 셀러 제품이어서 길에서 이 향수 냄새가 나면 ‘돈나다!’ 라고 말하는 분도 많았는데, 2015년부터 갑자기 단종이 되버렸다. 개인적으로도 예전 학원 친구가 즐겨 썼던 향수 였어서 단종이 너무 아쉬웠는데, 맙소사. 최근에 총판 과장님과 미팅 중, 이 향수가 한달 전에 다시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ㅠㅠ… 잽싸게 ..

여자향수/Fresh 2018.06.21

[니치/남성] 톰포드 그레이 베티버 : 밉지 않은 사람

향기나는 리뷰 톰포드 그레이 베티버 Tom Ford Gray Vetiver 정말 오랜만의 톰포드 남자향수, 톰포드 그레이 베티버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사실 톰포드 향수가 향수 초심자(?) 분들이 사용하기엔 약간 끈적거리거나, 섹시한 느낌이 강한 향수들이 많은 편인 것 같다. 그래서 3년전에 네롤리, 화이트 스웨이드 등등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향수를 권해드렸었는데…! 이번엔 더 부담없이, 멋지게 사용하기 좋은 향수니까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톰포드 그레이 베티버의 향기는 어떨까? 톰포드 그레이 베티버의 향기 단일노트 ㅣ 베티버, 오렌지 플라워, 자몽, 아로마틱 세이지, 오리스, 넛맥, 피멘토(피망), 앰버우드, 오크모스, 드라이 시트러스 어코드 톰포드 그레이 베티버 탑-미들 노트 『흙 먼지가 묻어..

니치향수 2018.06.12

[니치/공용] 메종 마르지엘라 플라잉 : 현실과 동화속 중간의 비누향기

향기나는 리뷰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플라잉 Maison Margiela Paris REPLICA Flying EDP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2탄, 이 향수를 알게 되고 너무 신나서 독자님들에게 빨리 소개해주려고 하다가, 탑- 미들 노트 이후의 잔향이 차이가 꽤 크고, 무엇보다 그날의 피부상태…? 수분감, 다른 향기 제품의 잔향 유무에 따라서 너무 향기의 온도변화가 커서 포스팅이 늦어지게 된 메종 마르지엘라 플라잉이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메종 마르지엘라에서 ‘판타지아’ 라인이라고 해가지고 검정색 바틀로 농도를 오드퍼퓸으로 높여서 나온, 기존 라인보다 더 고가의 라인에 속해있다. 이미 비싼데 또 비싼 라인이 있다니...! 이렇게 말하니까 메종 마르지엘라의 향수 라인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

니치향수 201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