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프란시스 커정 팝업스토어 가벼운 방문후기

<메종 프란시스 커정 팝업스토어 가벼운 방문후기>

7월 초반이었나? 메종 프란시스 커정 마케팅팀으로부터 날아온 메일 한통

'저희가 이번에 새롭게 팝업스토어를 여는데 와주실 수 있을까요? 샘플은 챙겨 드릴게~'

샘플이라고?! 

라는 욕심보단(포스팅 때문에 이미 많이 보유중), 메종 프란시스 커정같은 고급 브랜드는 팝업스토어를 어떻게 열까,

그리고 이런 정보도 독자님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가게 되었다.

진...진심이에요... 믿어주세요 ㅋㅋ

어쨌든 그렇게 도착한 갤러리아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입구인데,

개인적으론 항상 갤러리아를 갈때마다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가난한 자들, 접근금지' 

뭔가 이런 분위기라고 할까? 

참고로 갤러리아 백화점은 동관, 서관이 나뉘어져 있는데

이번에 메종 팝업스토어는 원래 매장이 있던 반대(서쪽)에 위치해 있었다

덕분에...

<휴, 힘들었어>

땀을 한바가지나 흘리고 나서야 팝업스토어를 찾을 수 있었다.

재미난 사실은 메종 팝업스토어 건너편에서

크리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었단 사실이다.

덕분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나를 보고 크리드 직원분이 당황하셨다

지금 이 자리를 빌어, 놀래켜서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근데 저도 되게 놀랐어요(갑자기 크리드가 나와서)

<메종 팝업스토어 서쪽 입구>

어쨌든 그렇게 천천히 둘러보게 된 메종 팝업스토어

<잘생긴 남자직원>

전체적으로 너무 아름답게 잘 꾸며놨으나

개인적으로 이런 초대를 처음 받아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쭈뼛거리고 있자(+갤러리아 버프)

남자직원분도 무안했는지 시향지를 만지면서 서성거리셨다 ㅋㅋ

그러다가 내 눈에 '딱!' 하고 들어온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여러가지 키트 세트>

11ml로 덜어가지고 고급스런 케이스(공병)에 넣어서 팔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게다가 위 사진 보면 알겠지만, 8개를 묶어서 다양한 향수를 맡아 볼 수 있게 준비도 해놨다

아무래도 메종 프란시스 커정 향수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이런식으로 가격을 조금 낮추고 접근성을 높인 듯 싶다.

굿 아이디어~

라고 생각했는데

골드 케이스 15만8천원, 징크 케이스 13만8천원

...저렴하진 않은 것 같다.

어쨌든 고객의 입장을 생각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종 향수들을 맡아볼 수 있게 해놨다는건 좋은 시도인 것 같다

그렇게 가격에 놀란 내가 두리번 거리다가 들어온 것은 

예쁘게 진열장에 놓여진 메종 향수들

<조명에 요염하게 빛내는 메종 향수들>

진짜 예뻤다. 사각형의 고급진 유리바틀을 통해 뿜어져 나오는

'나 비싼 향수야~'

라는 엄청난 아우라

그렇게 나는 빛나는 메종 향수들을 보며 뭐부터 맡아볼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뭘 맡아볼까...?'

영롱하게 빛나는 메종 향수들을 앞에 두고, 고질병이 도지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맛집에서만 나타난다는

'결정장애'

근데 그때 내 표정이 뭔가 자리를 비켜달라는 무언의 신호로 인식하셨는지

남자직원분이 어려워하며 살짝 자리를 비켜주시더라 ㅋㅋ

그런거 아닌데...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ㅎㅎ

그때 때마침 여자직원분이 들어오셔서 적극적으로 시향을 도와주셨다.

<대표작인 아쿠아 유니버셜도 맡아보고>

<새로나온 메종 프란시스 커정 아 라 로즈>

새롭게 나온 장미 향수도 맡아봤다.

굉장히 깔끔하고, 여름에도 사용하기 좋은 투명한 장미향기였던 것 같다.

그 외에도 이것 저것 설명을 들으면서, 되게 다양하게 맡았다.

친절했던 직원 두 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손에 한 아름 가득 예쁜 시향지를 들고 즐겁게 나설 수 있었다

 덕분에 메종의 거의 모든 라인을 시향해 볼 수 있었던 즐거운 경험

참고로, 메종 팝업스토어 기간이 2015년 7월 10~ 7월 12일 이어서

지금 가도 독자님들은 이미 늦었다는...

그래도 메종 원래 스토어도 되게 예쁘게 되어 있으니까요

다음에 팝업스토어 또 열리면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