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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가이드] 19~24살, 첫 소개팅- 청순하고 싶은 여자

366일 2015. 9. 26. 15:52




떨리는 첫 소개팅-

아무래도 편하게 입고 가긴 좀 그렇고

그렇다고 너무 샤랄라하게 입기엔 좀 부담스러운 날

 

뭔가 세련되고 적당히 여성미도 풍겨주면서

자연스러운 향기를 전달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편의상 본문은 높임말 없이 적을게요~

 


1.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


상세리뷰 : http://366day.tistory.com/28



예쁜 꽃과 과일을 넣고 그 위에 차가운 물을 부어 향기를 우려낸 것 같은 향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가 상당히 많은데 평소에 플로럴 계열의 향수를 싫어하는 여성들도 부담없이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밸런스가 깨끗하다. 혹시 시향을 해봤는데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걱정 마시길-  이 향수를 뿌리고 나가는 순간 이미 앞자리에 앉은 남성은 당신을 여자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어떻게 인식하냐고?

 

뭔가 좋은 꽃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상큼한 복숭아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 모르겠다. 어쨌든 그녀에겐 진짜 여자냄새가 나, 산뜻해

 


 

2. 랑방 루머2로즈



상세리뷰 : http://366day.tistory.com/153

얼떨결에 이 향수를 구입해놓곤 인생 향수라며 5년 이상 사용하신 분들이 많을 정도로 주변 반응이 좋은 향수다. 우리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장미향기가 상큼한 오렌지, 레몬등의 과일과 섞여 굉장히 발랄한 느낌으로 퍼진다. 역시 향수 특유의 파우더리함을 최소화 하면서 달콤하고 상큼한 프루츠의 향기를 얹어 쾌적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 향수다. 랑방 루머2로즈를 뿌리면 남자들이 어떻게 인식하냐구?

 

『그녀는 내 이야기에 정말 잘 웃어준다! 밝은 모습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자. 애프터 해야지』

 

 


3. 안나수이 플라잇 오브 팬시



상세리뷰 : http://366day.tistory.com/85

평소에 유자차 등 약간 새큼하면서 달콤한걸 좋아하셨던 분들이 선호하는 향수다. 귀여운 이미지의 여성도 소화가 가능하고, 청순한 느낌의 여성도 소화가 가능한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녀석이다. 게다가 코를 콕콕- 찌르는 유자의 상큼함 때문에 주변의 반응도 굉장히 빨리 오는편. 안나수이 플라잇 오브 팬시를 뿌리면 남자들이 어떻게 인식하냐구?

 

『밝고 사랑스러워! 어떻게 행동 하나하나가 사랑스럽지? 소개팅 첫 날인데 손 잡아도 되나…? 에라 모르겠다.

 


 

4.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



상세리뷰 : http://366day.tistory.com/89

여자로 태어났지만, 여성스러운 플로럴 계열의 향수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꽤 많다. 그런 분들은 이 향수가 정말 적격이다. 청명한 하늘을 담아놓은 것 같은 푸른빛 상큼함이- 아주 시원하고 내츄럴하게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때문. 뭔가 살짝 루즈하면서도 깔끔하고 무난한 느낌을 전달해준다고 할까?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를 뿌리면 남자들이 어떻게 인식하냐구?

 

『평소엔 수수하게 입는 것 같은데, 오늘은 소개팅이라고 조금 신경을 썼나보다. 말도 조곤조곤 배려심 있게 하고… 처음만났는데 어색하지가 않아!

 

 

 


소개팅 잘 하고 오셨나요?


<쟤네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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