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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향수]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션 블랑쉐 솔직후기

향수 :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션 블랑쉐(CHANEL ALLURE HOMME EDITION BLANCHE) 소개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션 블랑쉐. 샤넬 알뤼르 시리즈 중 하나이다. 우선 샤넬 알뤼르 시리즈의 역사를 소개하자면 알뤼르 오드 뚜왈렛이 1996년에 발매하고 성공 오드퍼퓸과 옴므를 1999년도에 런칭, 이것도 대박을 치자 기세를 몰아서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2004년도 샤넬 알뤼르 센슈얼 2005년도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션 블랑쉐 2008년도로 쭉쭉 내놓았다. 샤넬매장과 면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이 가격대 향수를 G마켓에서 사긴 좀 그래서…) 열심히 발품 팔면서 돌아다니고 눈칫밥 먹으면서 시향 했던 향수다. 게다가 롯데백화점의 샤넬매장은 대개 이 향수가 없으니…..흑흑 향기 샤넬 ..

[남자향수] 프라다 인퓨전 드 옴므 솔직 시향후기

향수 : 프라다 인퓨전 드 옴므(PRADA Infusion d'Homme) 소개 [퍼퓸그라피 구매페이지로 이동] 프라다의 두번째 향수이자, 남자 향수로는 첫 번째 향수이다. 그 동안 계속 외국과 면세점에만 체류해 있다가 2012년 9월 쯤에 정식 런칭 되어서 드디어 백화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향수는 프라다의 인퓨전 라인 향수를 담당하는 Daniela Andrier 가 조향하였다. 향기 프라다 인퓨전 드 옴므의 향기는 딱 말해서 특이하다. 맨 처음에 이 향수를 백화점에서 시향했을때도 나는 연방 ‘향 되게 특이하다’ 라고 외쳤던 것 같다. 도대체 어떤 향기이길래 특이하다고 느낄까? 프라다 인퓨전 드 옴므의 첫 향기는 비누냄새다. 그리고 중간향도 비누냄새다. 그리고 향이 날아가기 직전까지 비누..

남자향수/Casual 2013.03.13

[남자향수] 돌체 앤 가바나 라이트 블루 솔직 시향 후기

향수 : 돌체앤 가바나 라이트 블루(Dolce & Gabbana Light Blue) 뿌르옴므 글을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글은 '시향 후기' 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주변반응, 접하게된 계기 등의 항목이 삭제됩니다. 대신 향에 대한 더 자세한 묘사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향은 보통 3일 동안 이뤄집니다. 향기 탑 노트 : 리후레싱 베르가못, 쥬시, 햇볕이 강한 시실리아 만다린, 프로즌 그레이프 후르츠 껍질, 아로마틱 쥬니퍼 미들 노트 : 아로마틱 로즈마리, 사천 페퍼의 미묘한 스파이시, 그리고 센슈얼한 로즈우드 베이스 노트 : 아메리칸 무스크 우드 블렌드, 향료, 그리고 오크 모스가 시그니처한 관능적인향을 부드럽게 완성 처음엔 코를 탁 치는 듯한 느낌의 알코올향이 난다. 제 블로그의 다른 후기를 보셨는..

[남자향수] 클린 샤워 후레쉬(CLEAN SHOWER FRESH) 솔직 후기

향수 : 클린 샤워 후레쉬(CLEAN SHOWER FRESH) 첫 인상 클린 샤워 후레쉬의 첫인상 외곽이 살짝 부드럽게 처리된 직사각형의 바틀, 몸통 길이만한 뚜껑. 전체적으로 2등신 느낌이 강하게 나는 바틀이다. 다만 마음에 드는건 투명하고 맑은 느낌의 녹색빛깔이 감도는 색깔이다. 판타지 영화에서 나올법한 마법이 걸린 액체 느낌이 난다. 아름답다기 보다는 예쁘고 신비롭다. 향기 클린 시리즈 제품답게 첫 향에서 알코올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상쾌한 향기가 난다. 사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희석된 기름냄새 같기도 하다. 참 신기하다. 뭔가 인위적인 향료가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이 남에도 불구하고 희석된 기름냄새 같이 느껴지다니…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시원하고 싸한 느낌이 줄어든다. 그..

남자향수/Sporty 2013.03.03

[여자향수] 랑방 메리미(LANVIN, Marry Me) 솔직 후기

향수 : 랑방 메리미(LANVIN, Marry Me) 접하게 된 계기 굵고 짧게 말하겠다. 옛날~ 여자친구가 썼던 향수다. ㅠㅠ………………………. 더 적으려고 하면 슬퍼지니 다음 주제로 넘어 가도록 하자…. 첫 인상 사실 난 포스팅을 위해 이 향수 바틀을 처음 봤다. 왜냐하면 여자친구가 향수를 뿌리고 오면 난 단지 맡으면 됐기 때문이다. 어쨌든 직접 가서 섬세한 손놀림으로(?) 만지며 느낀 첫인상은 이렇다. 예뻤다. 랑방 메리미의 첫 인상은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깨끗했다. 병의 모양도 마음에 들었고,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뭐랄까 이제 막 소녀티를 벗고 숙녀가 된 발랄하고 청초한 여성이 떠올랐다. 향기 탑 노트 : 비터 오렌지 에센스, 화이트 피치, 프리지어 부케 미들 노트 : 삼박 재..

여자향수/Sweet 2013.02.28

[여자향수] 마크제이콥스 오 롤라! 솔직 후기

향수 : 마크 제이콥스 오 롤라(MARC JACOBS OH, LOLA!) 접하게 된 계기 * 13년 2월에 주관적인 생각을 강하게 적은 시향기 입니다. 되게 멋있게 소화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나중에 재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 마크제이콥스 오 롤라....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에게…(크흑) 기념으로 사줬던 향수이다. 사실, 정확히 사게 된 계기는 백화점에 가서 직원 추천을 받는데 직원이 내 뱉은 한마디 때문이다. “마크제이콥스 오 롤라! 라는 향수인데요. 겟잇뷰티 아시죠? 거기서 남자들이 좋아하는 향수1등을 한 제품이에요. 향이 정말 좋아요” 이때 다음 약속 때문에 시간이 너무 없었던 나는 결국 시향도 못해보고… “네 그거 포장해주세요 작은거루” 말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첫인상 붉은색이 감도는..

여자향수/Sweet 2013.02.26

[남자향수] 케네스콜 블랙 솔직 후기

향수 : 케네스콜 블랙(Keneth Cole Black) 접하게 된 계기 개인적으로 존 바바토스 아티산을 실패한 후, 다른 향수를 찾고 있었다. 남성다우면서 잔잔하고 시크한… 그런 향수를 찾고 있었다. 결국 친구들 한 무리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서 직원추천을 받다가 고른 향수이다. 적어보니 구매할 때 딱히 특별한 이유나 추억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향수의 후폭풍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첫 인상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 둥글둥글하고 굉장히 무겁게 생겼다. 실제로 들어봐도 무겁다. 정말 무거운 남자향기가 날 것 같은 바틀이다. 안의 내용물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 병을 들어서 빛에 비추면 보인다. 전체적으로 성공한 남성의 느낌이 나는 바틀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향기 탑 노트 : ..

남자향수/Chic 2013.02.23

[남자향수] 클린 맨 솔직 후기

향수 : 클린 맨(CLEAN MEN) 접하게 된 계기 20살 재수학원을 다닐 때, 복도를 쾌활하게 웃으며 뛰어다니던 이름 모를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어떤 예쁘장한 여자애와 장난을 치면서 뛰어 다녔다. 그 모습을 보자 녀석이 괜히 멋있어 보였다. 질투에 눈이 멀어 복도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코를 강타하는 부드러운 향기가 느껴졌다. 뭔가 시원하고, 부드럽고, 막 비누로 샤워하고 나온 듯한 느낌의 향기였다. 그 후 5년 동안 이런 향을 찾아 헤매다가 이것과 비슷한 향이 출시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했던 향수다. 첫 인상 클린 맨(CLEAN MAN)이라는 이름답게 그냥 깨끗하다. 바틀의 색도 그냥 투명하고 특이한 모양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병뚜껑이 상대적으로 길게 위로 쭉 뻗어 있는 것..

남자향수/Casual 2013.02.21

[여자향수]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솔직 후기

향수 : 마크제이콥스 데이지(MARC JACOBS DAISY) 접하게 된 계기 군대를 전역하고, 수능을 공부하고 나서 한창 외롭던 시절이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인터넷과 거리엔 연인들이 활개를 쳤다. 세상에서 왜 나만 애인이 없지? 여자가 절반이 맞긴 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 찰나에 마침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졌고… 난 한 여성을 만났다.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어깨 밑까지 조심스럽게 웨이브 되어 있는 머리, 차분하게 웃는 웃음, 시원시원한 기럭지,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같이 공존시키던 패션, 그리고 남자들이 반할만한 여러가지 행동까지…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그녀가 사용하던 향수다. 세월은 흐르고 모든 것이 추억이 될 무렵 난 이 향수를 어머니 생일선물로 사드렸다. 첫 인상 우선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남자향수] 불가리 블루 솔직 후기

향수 : 불가리 블루(BVLGARI BLV) 접하게 된 계기 사실 난 이 향수를 산적이 없다. 하지만 집에 있다. 왜냐면 동생이 옛날에 자기 여친한테 선물 받았거든… 각설하고, 이 향을 처음 맡게 된건 21살이었나 그때쯤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때는 바야흐로 여름인지 가을인지 잘 기억이 안 난다만 학교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이때 나름 굉장히 멋을 잘 부리고 다니는 좀 안 친한 친구가 말을 건네왔다. 친구들과 나누던 이야기의 흐름이 끊긴 것 같아서 조금 짜증났지만 반갑게 인사했다. 그때였다. 낯선 남자의 향기가 나를 설레가 만든건… 뭔가 젊으면서도, 점잖고, 멋있는 향기가 났다. 그때 그 친구가 검은색 빵모자, 마이, 구두를 신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기억나는 걸 보면 그 향이 뇌..

남자향수/Chic 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