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 2

[여자향수] 쥬시꾸뛰르 위 : 상큼달콤한 수박화채 속의 재스민

향기나는 리뷰 쥬시꾸뛰르 위 Juicy Couture OUI 향수 꼬꼬마 시절에 백화점 매장에서 쥬시꾸뛰르 향수는 특히나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보통 랑방 향수 같은 경우는 바틀 디자인이 달라서 기억하기가 쉬웠는데, 쥬시꾸뛰르는 내가 보기에는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명히 백화점에서 시향했을 때 내 기억속의 향수를 친구에게 선물하면, 이상하게 전혀 쌩뚱맞은 향기일 때도 많았다. 음… 어쨌든 쥬시꾸뛰르 향수는 전체적으로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달콤한 과즙향기로 시작하는 경향이 있고 통통 튀는 상큼함을 돋보이는 연출을 많이 해준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여성 사용자분들의 호불호가 조금씩 나뉘기도 하는데, 작년 가을에 새롭게 출시된 쥬시꾸뛰르 위는 ‘우리는 이제 달라지겠어..

여자향수/Sweet 2019.02.19

[니치/공용] 딥디크 플레르드뽀 : 미세한 숨결이 닿는 체취같은 암브레트 씨드

향기나는 리뷰 딥디크 플레르드뽀 Diptyque Fleur de Peau Eau De Parfum 요즘 딥디크 매장에서 가장 많이 밀고 있는 신상 향수, 딥디크 플레르드뽀를 들고 왔다. 피부의 꽃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제품이며, 매장에서도 그렇고 인터넷에도 그렇고 ‘살 냄새’ 라는 키워드로 많은 리뷰가 달리는 것 같다. 살 냄새라니…! 항상 눈이 번쩍 뜨이는 주제다. 왜냐하면 한국적 정서로는 은근하고 내츄럴한 느낌의 향기가 훨씬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첫 향기에는 다소 알싸하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잔향에 대해서는 칭찬을 굉장히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았다. 나온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흥행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꽤 성공적으로 안..

니치향수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