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향수 102

[리뷰] 던힐 아이콘 : 산뜻 섹시한 타바코

향기를 담은 리뷰 던힐 아이콘Alfred Dunhill Icon for men 오랜만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남자향수, 던힐 아이콘을 들고 왔다. 15년도에 출시되었는데 나오자마자 서구권에선 반응이 굉장히 좋다. 참고로 던힐 아이콘은 루카망고님이 정말 좋아하는 향수 중 하나인데, 포스팅하면 아무래도 공개적인 향수가 되니까 예전에 허락을 구한적이 있었다. 물론 루카망고님은 쿨남이라 망설임 없이 허락해주셨고! .... 바로 포스팅 하려 했으나 던힐 아이콘, 너란 녀석- 생각보다 엄청 까다로운 남자였으니… 이게 주변 환경에 따라서 느낌이 너무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객관적 기록이 너무 힘들어서 오랜시간 상당히 애먹었다. 예를 들어 피부의 촉촉한 정도 혹은 흔들린 정도에 따라서 향기의 얼굴이 싹 바뀐다고 할까? ..

남자향수/Chic 2016.06.08

[리뷰]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트레 프레쉬 : 정숙한 깔끔함

향기를 담은 리뷰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오 트레 프레쉬 Hermes Terre d'Hermes Eau Tres Fraiche for men 꽤 오랜만에 에르메스 향수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그것도 남자향수로-! 14년에 출시되어 아직 인터넷에 정보가 별로 없지만, 벌써부터 해외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주인공은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트레 프레쉬’ 사실 향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트레 프레쉬 라는 이름을 보면 몸을 움찔 하게 되어있다. 왜냐면…. 감히 에르메스 향수의 대표작, 떼르 데르메스를 리뉴얼 해서 여름용으로 내놓다니-! 왜, 영화에도 그런 속설 있지 않은가? 원작 넘는 후속작은 없다.향수도 마찬가지라 보통 이런 경우 폭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그렇지만…! 에르메스 떼르 데르..

남자향수/Chic 2016.04.26

[리뷰] 크리스찬 디올 화렌화이트 : 킹스맨의 콜린퍼스

향기를 담은 리뷰 크리스찬디올 화렌화이트Christian Dior Fahrenheit for men 출처 : target.com 드디어 디올 남자향수의 고전, 디올 화렌화이트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디올에 여러 남자향수가 있지만 사실 레전드로 꼽히는 건 화렌화이트 인 것 같다. 1988년에 출시되었지만 그 특유의 나긋한 남성미로 3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30년이라니-! 그 동안 포스팅을 하면서 누누히 말해왔던 한 문장을 다시 언급하고 싶다. ‘긴 시간을 견딘 작품은, 다 이유가 있다.’ 아, 개인적으로 디올 화렌화이트를 처음 접한 건 2006년 이었다. 당시 동네에서 눈빛 하나로 수 많은 여심을 울렸던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은 꼭 디올 화렌화이트만 뿌리고 다녔었다. 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은..

[리뷰] 에르메스 오도랑쥬 베르트 : 스프라이트! 홍차+오렌지

향기를 담은 리뷰 에르메스 오도랑쥬 베르트Hermes Eau D`Orange Verte for men 사진출처 www.parfumo.net 에르메스 오도랑쥬 베르트의 향기탑 노트 ㅣ 레몬, 만다린 오렌지미들 노트 ㅣ 파파야, 망고베이스 노트 ㅣ 오크모스, 파츌리 에르메스 오도랑쥬 베르트 TOP/MIDDLE NOTE『얇게 썬 레몬 + 오렌지 껍질 + 스프라이트 + 쌉싸름한 홍차 + 스파클링』 에르메스 오도랑쥬 베르트의 첫 향기는 아주 얇게 썬 레몬의 상큼함 같다. 예를 들면 음식의 데코로 예쁘게 들어간 얇은 레몬을, 손으로 슬며시 꺼내 살짝 씹었을 때 느껴지는 상큼함- 딱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동시에 오렌지 껍질을 사방으로 뿌린 것 같은 특유의 쌉싸름한 향기도 나는데 이게 참 에르메스 향수답다. 보통 에..

남자향수/Sporty 2016.04.05

[리뷰] 발렌티노 우모 : 신사의 품격

향기를 담은 리뷰 발렌티노 우모(우오모)Valentino Uomo for men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발렌티노 향수 2탄-! 이라고 하지만 실제론 거의 3년만에 포스팅하는 발렌티노 향수, 발렌티노 우모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원래는 루카망고님이 알려주신 던힐 향수를 소개하려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발렌티노 우모를 선택하게 되었다. 뭐, 루카망고님이 발렌티노 우모도 추천하셨으니…^^ 2014년에 출시 된 발렌티노 우모는 아직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편에 속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은 2015년도에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조향사는 올리비에 폴쥬(Olivier Polge) 라는 분인데 디올 옴므, 지미추 등의 세계적인 명작을 탄생시킨 거장이다. 발렌티노 우모의 향기는 어떨까? 발렌..

[리뷰] 장폴고티에 르말 : 거부할 수 없는 퇴폐적 섹시미

향기를 담은 리뷰 장폴고티에 르말Jean Paul Gaultier Le Male for men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장폴고티에 향수를 소개하게 되었다. 당시 24살의 조향사 ‘메종 프란시스 커정’을 일약 글로벌스타로 발돋움 시키고, 장폴고티에의 시그니처가 되어버린 그 향수, 장폴고티에 르말이 그 주인공이다.매니아층이 애플 뺨 때릴 정도로 굳건히 형성되어 있는 재밌는 향수이며, 서구권(특히 프랑스)에서 장폴고티에 르말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다만, 아시아 정서와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한국과 일본에서는 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그래서 그런지 호기심 으로라도 백화점에서 “장폴고티에 르말 시향해볼게요” 라고 말하면 직원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오~? 향수 매니아 이신가봐요!” 라고 되물어 오..

남자향수/Chic 2016.02.04

[리뷰] 케네스콜 블루 : 일반인 가슴에 대못 박는 시크한 미남

향기를 담은 리뷰 케네스콜 블루Kenneth Cole Blue for men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케네스콜 블랙의 성공 뒤로 다양한 향수를 출시했던 케네스콜. 놀랍게도 출시하는 향수마다 거의 다 평균 이상의 판매량을 냈는데, 케네스콜 측은 그래도 배고팠던 것 같다. 갑자기 2015년 ‘한국 최초 출시’ 라는 타이틀을 달고 야심차게 내놓은 향수가 있으니… 그 주인공이 바로 케네스콜 블루다. 평소 ‘돌체앤가바나’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가 잘나가는 아시아 시장이 너무 흥미로웠고. 자기도 아시아 시장에서 짱 먹고 싶단 의사를 밝혔으니… 케네스콜 블루의 향기는 어떨까? 케네스콜 블루의 향기탑 노트 ㅣ 이탈리안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 파인애플미들 노트 ㅣ 민트, 라벤더, 진저베이스 노트..

남자향수/Chic 2016.01.07

[리뷰] 디올 옴므 인텐스 : 거침과 섬세함 그 사이

향기를 담은 리뷰 디올 옴므 인텐스Christian Dior Homme Intense for men 정말 오랜만에 디올 향수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최근에 디올 소바쥬가 나오긴 했는데 아직까진 소바쥬 보다 디올 옴므 시리즈가 더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소바쥬는 아직 판단하기 이른 듯 음, 참고로 블로그의 한 여성독자님은 디올 옴므 인텐스를 정말 좋아하신다. 남자친구에게 3년 동안 이 향수만 주구장창 선물해주실 정도 어쨌든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참고로 디올 옴므 인텐스는 2007년에 원작이 나온 후, 2011년에 다시 리터치 되어서 새롭게 출시된 바가 있다. 은근히 매니아층이 있는 디올 옴므 인텐스의 향기는 어떨까? 디올 옴므 인텐스의 향기탑 노트 : 라벤더미들 노트 : 아이리스, 머스크, 서..

남자향수/Chic 2015.12.19

[리뷰] 돌체앤가바나 뿌르옴므 : 유행타지 않는 남자의 향기

향기를 담은 리뷰 돌체앤가바나 뿌르옴므D&G Dolce&Gabbana Pour Homme for men 향수를 소개해드리기 전고백을 하자면 3년 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 뿌르옴므를 우연히 시향했는데, 너무 독해서 코를 부여잡으며 기겁을 한 뒤로는 돌체앤가바나 향수는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라이트블루(여자용)는 기가막히게 만들었으면서 남자 향수는 이게 뭐냐 라고 한탄하면서…그렇게 3년간 좋은 남자향수를 찾아 헤매다 문득 생각이 났다. 2년 전 한 여직원이 "저는 이게 정말 좋더라구요" 라고 수줍게 내어주던 향수 '돌체앤가바나 뿌르옴므' 이걸 내가 왜 지금 맡았을까...?역시 복잡함은 심플함을 이기지 못하고, 트렌드는 클래식함으로 회귀하나보다. 나를 반성하게 만든 돌체앤가바나 뿌르옴므의..

[남자향수] 아이젠버그 조즈옴므 솔직후기

아이젠버그 조즈옴므(Eisenberg J'ose Homme Eau de Parfum for men) 소개 아이젠버그 향수 2탄, 아이젠버그 조즈옴므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젠버그 향수가 갑자기 입소문이 났나? 아이젠버그 조즈옴므 리뷰를 요청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이유가 뭐지? 어쨌든 예전에 아이젠버그 향수를 시향했을 때,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소개해드리게 되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살짝 스포하면 아이젠버그 조즈옴므가 다가오는 계절(가을,겨울) 에 잘 어울리는 향수라는 것 아이젠버그 조즈옴므의 향기는 어떨까? 향기 탑 노트 ㅣ 레몬, 민트, 아르테미지아 미들 노트 ㅣ 라벤더, 커피, 재스민 베이스 노트 ㅣ 파츌리, 샌달우드, 시더우드, 화이트 머스크, 앰버 아이젠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