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향수/Feminine 52

[여자향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플레르 머스크 포허 : 디올 블루밍부케 라이벌

향기나는 리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플레르 머스크 포허 오드퍼퓸 Narciso Rodriguez Fleur Musc for Her 향기나는 플라워 작업을 하다보면 되게 다양한 향기를 맡게 되는데, 우리 직원이 요즘 향기나는 플라워를 뿌릴 때 ‘아, 이거 진짜 좋다’ 라고 연발하는 향수가 2개 있다. 하나는 클린 리저브 웜코튼 나머지 하나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플레르 머스크 포허 독한 향수는 싫다며 질색팔색 하는 직원의 눈에서 하트 뿅뿅 나오는 향수라니…!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플레르 머스크 포허는 조금 달달한 편의 향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디올 포에버앤에버의 부드러운 질감에 일반 사람들이 은은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플레르 머스크 포..

[여자향수] 구찌 블룸 : 예쁘게 화장한 튜베로즈

향기나는 리뷰 구찌 블룸 오드퍼퓸 Gucci Bloom 요즘 수장이 바뀌면서 가장 핫한 명품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구찌, 그 중에서 최근에 새롭게 변한 구찌의 아이덴디티를 적용한 구찌 블룸 이란 향수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우선 바틀이 너무 예뻐서 개인적으로 혹- 해가지고 질러버리고 말았다… 내가 디자인만 보고 여자향수를 지르다니… 나 남잔데…. 어쨌든 너무 궁금한걸 어떡할까, 내가 질렀을 당시엔 한국에 없었으니… 참고로 구찌 블룸은 30/50/100ml 3가지 용량으로 나왔는데, 국내에는 미출시 상태였다가- 정말 몇일 전 에서야 50/100 ml 2가지 용량만 한정적으로 풀린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호기심 뿜뿜이었던, 구찌 블룸의 향기는 어떨까? 구찌 블룸의 향기 탑 노트 ㅣ랑군 크리퍼, 핑크 ..

[여자향수] 돌체앤가바나 로사 엑셀사 : 여리여리 청순

향기나는 리뷰 돌체앤가바나 로사 엑셀사 Dolce&Gabbana Dolce Rosa Excelsa for women 요즘에 너무 중성적인 느낌의 향수만 포스팅해서, 오랜만에 여자여자한 제품을 들고 왔다. 돌체앤가바나 로사 엑셀사 라는 이름을 가진 이 향수가 주인공인데, 돌체앤가바나 향수의 고급라인이라고 해야할까?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의 여성미를 연출해주는 제품군이 있는데 거기 속하는 향수다. 한국에는 크게 3가지, 돌체앤가바나 돌체, 돌체앤가바나 로사 엑셀사, 돌체앤가바나 플로럴드롭이 유통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인기가 많아가지고 단어만 살짝씩 바꿔서 확장판이 나오는 유명 라인이기도 하다. 평소에 마크제이콥스, 끌로에 라인의 플로럴을 좋아하셨다면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돌체앤가바나 로사 엑셀사도 유의깊게 봐주..

[여자향수] 에스티로더 모던뮤즈 : 벚꽃처럼 예쁜 플로럴우디

향기나는 리뷰 에스티로더 모던뮤즈 Estée Lauder Modern Muse for Women 드디어 에스티로더 향수의 베스트 셀러, 에스티로더 모던뮤즈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되게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독자님들이 요청해주시기도 했고, 향수추천 문의를 하면서도 정말 다양한 실제 후기를 들을 수 있었던 재밌던 향수다. 평소 파우더리한 느낌을 싫어하거나, 너무 여자여자한 느낌을 싫어하는 분들도 에스티로더 모던뮤즈 정도의 여성스러움은 괜찮다고 말하는 분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궁금했던 향수다. 적정선이라는게 도대체 뭐길래? 2013년에도 출시된 에스티로더 모던뮤즈의 향기는 어떨까? 에스티로더 모던뮤즈의 향기 탑 노트 ㅣ 만다린 오렌지 미들 노트 ㅣ 튜베로즈, 백합, 허니써클, 재스민 삼박, 플로럴..

[여자향수] 발렌티노 발렌티나 : 데이트에 적합한 달콤하고 예쁜 플로럴

향기를 담은 리뷰 발렌티노 발렌티나(EDP)Valentino Valentina for women 날씨가 변덕이 심한걸 보니, 곧 봄이 오려는 모양이다.곧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연금이 길거리를 가득 채우고, 괜히 뒤숭숭해진 마음으로 자기의 짝을 찾아 나서는 젊은 청춘을 위해 준비한 발렌티노 향수, 발렌티노 발렌티나. 백화점에 가면 직원들도 선물용으로 많이 추천할 정도로 주변 반응은 검증이 된 편이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의외로 아직 유명하진 않은 것 같다. 올리브영에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시향지의 첫 향기가 조금 부담될 정도로 달콤하고 예뻐서 그럴까 발렌티노 발렌티나의 향기는 어떨까? 발렌티노 발렌티나의 향기탑 노트 ㅣ베르가못, 화이트 알바 트러플미들 노트 ㅣ 재스민, 오렌지블로썸, 라즈베리베이스 노트 ㅣ..

[리뷰] 발망 엑스테틱 : 붉은 립자국 같은 리치와 로즈향기

향기를 담은 리뷰 발망 엑스테틱Pierre Balmain Extatic Eau de Toilette for women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향수 블로그를 시작하기 5년 전, 그 때의 나는 늘 그게 이상했다. ‘향수전문가들은 왜 이렇게 어려운 전문용어로만 설명 하는 걸까?’ 지금은 그 이유가 조금 이해가 되지만, 어쨌든 향를 잘 몰라도 쉽고 편하게 정보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366일 향기나는 블로그. 그렇지만 최근의 포스팅 향수 리스트를 보니 나도 어느새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알 법한 니치향수 위주로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나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반성해본다. 그래서 이번에는 올리브영에 입점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발망 향수,..

[리뷰] 발렌시아가 플로라보태니카 : 립만 바른 메이크업 같은 장미

향기를 담은 리뷰 발렌시아가 플로라보태니카Balenciaga Florabotanica for women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발렌시아가 향수 1탄, 발렌시아가 플로라보태니카를 들고 왔다. 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를 가도 설명을 찾을 수 없는 이 불친절한 향수는 의외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굉장히 많다. 물론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그 만큼 향수 사기도 쉽지 않다. 꼭꼭 숨겨져 있는 발렌시아가 매장까지 찾아가야 겨우 구할 수 있으니… 근데 또 발렌시아가 매장은 명품관에만 입점 되어 있지 않은가?! 각설하고 평소에 생화에 가까운 장미향기 혹은 딥디크 롬브로단로 같은 향수를 좋아하셨던 분들은, 이번에 소개하는 발렌시아가 플로라보타니카도 유의깊게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

[리뷰] 샤넬 넘버5 로(샤넬 No.5 leau) : 연한 화장, 단아한 이목구비

향기를 담은 리뷰 샤넬 넘버5 로 (샤넬 no.5 leau)Chanel No 5 L'Eau for women 개인적으로도 너무 궁금했던 향수, 샤넬 넘버5 로(샤넬 No.5 leau) 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샤넬 No.5의 라인의 가장 최근 신상이며 그 만큼 샤넬 측에서 막대한 돈을 들여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인터넷에 막상 검색해보면 어떤 향기인지 알기가 쉽진 않다. 향수관련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 것 같아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준비했다. 샤넬 넘버5 로(샤넬 No.5 leau) 의 향기는 어떨까? 샤넬 넘버5 로의 향기 탑 노트 ㅣ 레몬, 네롤리, 오렌지노트, 시트러스 노트미들 노트 ㅣ 일랑일랑, 로즈, 재스민, 알데하이드베이스 노트 ..

[리뷰] 에르메스 24 포브르 : 단정하게 아늑한, 화이트플로럴

향기를 담은 리뷰 에르메스 24 포브르(에르메스 뱅꺄트르 포부르)Hermes 24 Faubourg for women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번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세계적으로는 굉장히 유명한 에르메스 향수를 들고 왔다. 주인공은 에르메스 24 포브르 혹은 에르메스 24 포부르. 24를 불어로 뱅꺄트르 라고 부른다고 해서 백화점 같은 곳에는 에르메스 뱅꺄트르 포부르 라는 한글명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다. 재밌는 건 에르메스 24 포브르가 에르메스 본사 주소인 파리의 포부르 24번지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보면 딱 촉이 오지 않는가? 에르메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때려 박은 향수구나! 과연,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에르메스 향수는 어떤 느낌일까? 에르메스 24 포..

[리뷰]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 여자로보여, 플로럴 머스크

향기를 담은 리뷰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The Body Shop White Musk for women 이번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를 들고 왔다. 머스크를 주제로 이렇게 세계적으로 흥행하는게 쉽지 않은데,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독자님들도 정말 다양한 사연을 보내주셨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도 추억이 있던 향수인데 잠깐 이야기해보자면 4년전인가? 그때 나 좋다며 쫓아다녔던 한 여동생이 열심히 썼던 향수다…. 쿨럭쿨럭… 좀 더 정확히 그 동생은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바디로션도 같이 썼지만, 어쨌든 효과는 확실했다. 내가 항상 이렇게 물어봤으니까 “냄새 좋다. 향수 뭐야?” "냄새 좋지!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인데 바디로션도 같이 써" 라고 말하던 그 여동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