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향수/Feminine 52

[여자향수] 살바도르 달리 오드루비립스 솔직후기

향수 : 살바도르 달리 오드 루비립스(salvador dali eau de ruby lips) 소개 살바도르 달리는 사실 화가라고 한다. 물론 이 사람이 이 향수를 만들었다는 건 아니고.. 살바도르 달리는 화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향수 다음에 나온 작품이다. 2005년에 나왔는데 이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살바도르 달리 오드 루비립스... 그럼 무명인 만큼 향기도 별로일까? 향기 우선 살바도르 달리 오드 루비립스의 첫 향은 달달하면서 상큼하다. 달달함의 종류가 약간 포도의 상큼함과 비슷하다. 혹은 싱싱한 사과향이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묘하게 새콤한 느낌이 있어서 침샘을 살짝 자극한다. 좀 더 예를 들어보자면… 포도맛 풍선껌을 까고 나서 입에 딱 넣었다. 그리고 두어 번 씹었을까 상..

[여자향수]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솔직 후기

향수 : 마크제이콥스 데이지(MARC JACOBS DAISY) 접하게 된 계기 군대를 전역하고, 수능을 공부하고 나서 한창 외롭던 시절이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인터넷과 거리엔 연인들이 활개를 쳤다. 세상에서 왜 나만 애인이 없지? 여자가 절반이 맞긴 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 찰나에 마침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졌고… 난 한 여성을 만났다.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어깨 밑까지 조심스럽게 웨이브 되어 있는 머리, 차분하게 웃는 웃음, 시원시원한 기럭지,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같이 공존시키던 패션, 그리고 남자들이 반할만한 여러가지 행동까지…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그녀가 사용하던 향수다. 세월은 흐르고 모든 것이 추억이 될 무렵 난 이 향수를 어머니 생일선물로 사드렸다. 첫 인상 우선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