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향수 141

[여자향수] 에스티로더 플레져 : 23년간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향기나는 리뷰 에스티로더 플레져 Estee Lauder Pleasures Eau de parfum 이번에는 정말 진짜로 유명한 향수 에스티로더 플레져를 들고왔다. 1995년에 출시된 향수인데 2018년인 지금까지도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샤넬 향수나 랑콤 향수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23년동안 사랑받고 있는 향수라니…! 블로그를 하면서 늘상 말했던 “오랜 시간 사랑받는 향수는 이유가 있다” 라는 문장을 몸소 증명해주는 향수이기도 하다. 에스티로더 플레져는 보통 주변의 누군가에게서 났던 향기가 너무 좋아서 물어 보고, 그 향수를 따 를 몸소 증명해주는 향수이기도 하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 중에서도 에스티로더 플레져를 몇 병 정도는 비워 내신 분들이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여자향수/Fresh 2018.10.31

[여자향수] 프롬나드 베르사유 포허 : 침고이는 과즙팡팡

향기나는 리뷰 프롬나드 베르사유 포허 Promenade Versailles For her 이번에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여성분들을 위한 상큼한 니치향수, 프롬나드 베르사유 포허를 들고 왔다. 프롬나드 베르사유 총판 팀장님을 통해서 알게 된지는 조금 되었던 브랜드인데, 실제로 독자님들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확인작업이 필요해서 꽁꽁 숨겨놓고 있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꽤 많은 분들에게 검증이 되고, 이번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우선 프롬나드 베르사유라는 브랜드 소개가 처음이니까, 브랜드에 대해서 짧게 설명을 드리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기록보관소에서 17-18세기에 발견된 고문서의 향수 레시피를 참고하여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향수라고 한다. 하지만 독자님들은 이런 정보보다 실제로 향기가 ..

여자향수/Sweet 2018.10.18

[여자향수] 구찌 플로라 만다린 : 너 예쁘다는 말 지겹지, 청순섹시

향기나는 리뷰 구찌 플로라 글로리어스 만다린 GUCCI Flora GLORIOUS MANDARIN 솔로들의 심장이 간질거리는… 흔히 말해 소개팅 시즌이 온 것 같다. 10월, 11월이 되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때문에 외로움을 급격히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확신하는데… (누구얘기…?) 뭇 외로운 남성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싶은 여성분들을 위한 구찌 향수, 구찌 플로라 만다린을 들고 왔다. 개인적으로 이 향수는 친한 남동생 때문에 2년 전 정도에 알게 되었는데, 그때 당시 6년 정도 사귀던 여자친구가 쭉 사용해오던 향수(구찌 플로라 만다린)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했었다. 자기가 맡기에는 되게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향기가 난다나 뭐라나… 나는 청순하면서 섹시한 것이 도대체 가능한 것이냐, 차라리 항상한 뼈만..

[여자향수]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 : 라벤더 다우니향기

향기나는 리뷰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 Philosophy pure grace fragrance 오랜만에 대중적인 향수,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를 들고 왔다. 대표 베스트셀러는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이고 이 향수는 블로그 만든 초창기부터 6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런거 보면 향수시장 참 특이해…) 그런데 겉으로 알려진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외에 오고가며 제일 많이 입에 오른 제품이 바로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다. 향수추천 문의하다 보면 독자님들이 실제로 이런 말들 되게 많이 하셨던 것 같다.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비누향수라고 유명하던데 저는 오히려 코가 아팠아요. 대신에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 라는 제품이 순해서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재스민 향조에 어..

여자향수/Fresh 2018.07.28

[여자향수] 루치아노 소프라니 돈나 : 순백의 드레스, 사파이어 같은 눈망울

향기나는 리뷰 루치아노 소프라니 돈나 Luciano Soprani Donna 바야흐로 니치 향수 열풍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과거에 썼던 패션 향수의 추억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그리워 하셨던 향수, 루치아노 소프라니 돈나를 들고왔다. 사실 루치아노 소프라니 돈나는 예전에(한 5년 전쯤) ’비누향수’ 컨셉으로 인기가 굉장히 많았던 제품이다. 엄청난 베스트 셀러 제품이어서 길에서 이 향수 냄새가 나면 ‘돈나다!’ 라고 말하는 분도 많았는데, 2015년부터 갑자기 단종이 되버렸다. 개인적으로도 예전 학원 친구가 즐겨 썼던 향수 였어서 단종이 너무 아쉬웠는데, 맙소사. 최근에 총판 과장님과 미팅 중, 이 향수가 한달 전에 다시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ㅠㅠ… 잽싸게 ..

여자향수/Fresh 2018.06.21

[여자향수] 아이젠버그 아이엠 우먼 : 시스루 바닐라

향기나는 리뷰 아이젠버그 아이엠 우먼 Eisenberg I AM Femme Eau de Parfum 오랜만의 아이젠버그 여자 향수 포스팅, 향수 추천을 하다 보면 여성 독자님들에게 이런 질문을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 “부드러운 바닐라의 달콤함, 그렇지만 무겁지 않은 향수가 있을까요? 보통 바닐라를 주제로 만 든 향수는 저한테 너무 찐득거리더라구요” 그러면 나는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며 몇 분동안이나 “으음…” 이라면서 끙끙대곤 했는데,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도 바닐라를 타이틀로 걸고 나온 향수들은 대개, 설탕 혹은 캐러멜의 끈적함을 가지고 있거나 또 그 달달함의 정도가 너무 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기분 좋은 부드러움’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이게 해결되지..

[여자향수] 안나수이 럭키위시 : 실사판 앨리스, 세젤예

향기나는 리뷰 안나수이 럭키위시 Anna Sui Lucky Wish for women 집 앞에 되게 작은 카페가 하나 있었는데, 아무래도 주거단지 근처라서 그런지 고등학생 커플들이 정말 많이 다녔다. 그 학생들을 보면서 ‘나는 고딩때 연애도 안(?)하고 뭐했나….’ 라는 생각을 하며 괴로워(?) 하다가, 또 저렇게 소소한 데이트를 즐겁게 하는 학생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곤 했다. 저러기에 나는 이제 너무 나이 들어버렸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쨌든 안나수이 럭키위시는 그때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던 여고생? 여대생? 으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학생에게서 나던 향기인데, 뭔가 알 듯 말 듯 하면서도 너무 좋은 향기가 나서 ‘아… 물어볼까 말까, 물어볼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화장실 갔을 때 잽싸게 ..

여자향수/Fresh 2018.04.24

[여자향수] 프라다 캔디 키스 : 확 녹아버리게 만드는 스윗한 향기

향기나는 리뷰 프라다 캔디 키스 Prada Candy Kiss for women 이번에는 향수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입소문이 꽤 많이 나있던 프라다 향수, 프라다 캔디 키스를 들고 왔다. 개인적으로 맨 처음에 맡았을 때는 “…...???” 정도의 애매한 인상을 받았던 향수였는데, 이게 왠걸?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스럽지 않고 은은하다고 해야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느낌이 좋았던 향수다. 재밌는건 블로그 포스팅 때문에 8가지 제품을 추려서(좋은것만) 서바이벌을 시켜도, 항상 3등 안에 드는 마성의 향수이기도 하고...! 더 재밌는건 다른 친구들도 이 향수에 대한 첫 인상은 막 그렇게 강렬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향수를 계속 고르다 보면 결국엔 이게 남는 신기한 제품이다 :) 보통 프라다 캔디 시리즈는 ‘달다..

여자향수/Sweet 2018.04.09

[여자향수] 구찌 블룸 아쿠아 디 피오리 : 산뜻하고 싱그러운 정원의 향기

향기나는 리뷰 구찌 블룸 아쿠아 디 피오리 GUCCI BLOOM ACQUA DI FIORI 이번엔 싱싱한 정원의 봄내음이 가득한 구찌 블룸 신상-! 구찌 블룸 아쿠아 디 피오리 라는 제품을 들고 왔다. 출시된지 1달도 안되어서 현재 영국에만 출시되어 있으며, 한국에는 제품 정보도 등록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귀한 녀석이다. 개인적으로 작년 11월에 출시된 구찌 블룸 향수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 후속작도 굉장히 궁금하던 찰나였는데 이렇게 신상이 딱…! 게다가 세계적인 천재 조향사 알베르토 모리야스(Alberto Morillas)님이 필두로 뛰시며, 프레쉬, 선샤인 등의 경쾌한 단어를 써가며 묘사를 하시니… 제발 향기가 좋았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으로, 질렀던 향수다. 봄, 여름에 사용하기 좋을까? ..

여자향수/Fresh 2018.03.14

[여자향수] 끌로에 압솔뤼 및 끌로에 향수 총정리

향기나는 리뷰 끌로에 압솔뤼 드 퍼퓸 (2017) Chloé absolu de parfum 이번엔 워낙 향수의 완성도가 높아서 하위 라인업이 6개가 되어가는 끌로에 향수를 들고 왔다. 향수 초보자들도 좋아하고 또한 향수 매니아들도 그 완성도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끌로에 향수..! 심지어 뿌리고 나갔을 때 피드백까지 엄청 좋은 편에 속하니까… 10년이 넘도록 계속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그렇지만 끌로에 측은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는 듯, 계속해서 신제품을 만들었는데 13년에 출시한 로즈 드 끌로에도 초대박을 치면서 여자 향수계에서 거의 절대 왕좌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보기에 향후 5년 이상은 거뜬할 듯 싶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끌로에 압솔뤼는 끌로에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2개월 전에 나온 신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