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향수

[공용향수] 제임스 힐리 셀마린 솔직후기

366일 2015. 8. 6. 00:24

향수 : 제임스 힐리 셀마린(James Heeley Sel Marin for women and men)

 

소 개





제임스 힐리 향수 1~! 제임스 힐리 셀마린을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힐리 조향사는 예전에 한국에 오시기도 했는데, 이 분이 되게 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제임스 힐리 향수를 살펴보면 그 특유의 물 냄새가 가득하다. 마침 우연인지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임스 힐리 셀마린이 바다를 주제로 한 향수다.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약간의 입소문이 나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바다 냄새라니! 제임스 힐리 셀마린의 향기는 어떨까?

 

 

향 기

탑 노트 ㅣ 레몬, 시칠리안베르가못

미들 노트 ㅣ 마린소금, 조류

베이스 노트 ㅣ 베티버, 자작나무, 시더우드


 

제임스 힐리 셀마린 탑-미들 노트

 

제임스 힐리 셀마린의 첫 향기는 뭔가 바닷 바람 잔뜩 맞은 레몬 향기가 난다. 시원한 바닷물을 한 바가지 퍼온 후 거기다 레몬을 주먹으로 꽉~ 짜서 레몬즙을 뿌려 넣을 때 올라올 것 같은 향기다. 바다 특유의 비린내는 딱히 없으며 바다+바닷바람 특유의 수분감과 레몬의 상큼함이 섞여서 굉장히 투명하고, 시원하고, 상쾌한 향기가 이어진다. 제임스 힐리 셀마린을 미스트로 만들면 요즘 같은 무더위에 굉장히 잘 팔릴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다. 조금 더 제임스 힐리 셀마린의 수분감을 자세히 살펴보면 뒤엉킨 바다의 해류 속에서 해초 같은 것들이 뒤섞인 모습이 보인다. 정수된 물이 아니라 무언가 바다의 해초들이 우러난 듯한 수분감이다. 만약 저더러 바닷물이니까 짠가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짜진 않은데, 바다 느낌은 나요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임스 힐리 셀마린 미들-베이스 노트

 

시간이 지난 제임스 힐리 셀마린은 뭐랄까만약 레몬이 나무로 태어났다면, 바다 멀리서 둥둥 떠다니다가 하와이의 해변에 안착한 느낌의 향기 같다. 레몬향기가 배어있는 나무장작에 바닷물이 스며들었다가, 뜨거운 태양에 증발한 후 날 것 같은 향기다. 잔잔한 바다가 아니라 레몬, 해초, 소금이 얽혀서 아주 역동적이고 신선하게 움직이는 듯한 활기찬 분위기가 있다. 마치 제임스 힐리 셀마린이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것처럼

 

  

 

제임스 힐리 셀마린의 상황극은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어울리는 동영상을 링크시켜봤습니다)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는 높고 푸른 하늘-

시원한 파도 소리로 가득한 셀마린 해변에서 사람들이 신나게 플라이보드를 즐기고 있다.


 

 

<딱, 이 영상의 느낌>


 

결 론


개인적으론 제임스 힐리 셀마린이 굉장히 재밌었다. 시원한 바다의 역동성을 묘사하면서도 뭔가 과하지 않은 밸런스라니...!  무더운 날 팡팡- 뿌리고 코박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향수다. 꼭 남에게 보이기 위함이기 보단 오히려 자기 전, 아니면 어떤 공간에서 뿌리는 것이 더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는 점은 제임스 힐리 셀마린이 너무 청량한 바다냄새가 나니까 이 이미지에 어울리는 분들을 찾기가 힘들었단 사실이다. 사람냄새 보다는 자연적인 수분감, 상큼함 등을 원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제임스 힐리 셀마린 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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