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향수/Feminine 52

[여자향수] 글로시에 유 오드퍼퓸 : 도예과 공방의 청순러블리 비누향

향기나는 리뷰 글로시에 글로시에 유 오 드 퍼퓸 Glossier Glossier you Eau de Parfum 이번엔 블로그에서 최초로 소개해드리는 브랜드 ‘글로시에’ 그 중 시그니쳐 향수인 ‘글로시에 유’를 들고 왔다. 미국에서 요즘 진짜 완전 핫한 브랜드이고, 한국의 코덕들도 미국에 가면 글로시에 매장을 꼭 방문해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전혀 모르던 브랜드였는데 독자님들의 후기 요청과 직원들이 추천으로 알게 되었으며… (이런거 보면 독자님들 진짜 완전 빠르신듯) 전 세계에 뉴욕, 런던에만 딱 1개씩 매장이 운영중이라고 한다. 요즘엔 한국도 화장품의 핫존이니까 나중엔 서울 명동거리나 성수동 거리에서도 볼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미국제품 치고(?) 글로시에 패키지 감수성이 굉장..

[여자향수] 버버리 런던우먼 : 고민상담하게 하는 수수한 신뢰감

향기나는 리뷰 버버리 런던우먼 (단종) Burberry London Women Eau De Parfum 정말 오랜만의 버버리 여자향수, 버버리 런던우먼을 들고 왔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신상이라고 표기하는 곳이 있는데, 사실은 15년도 이전에 아예 단종이 되어버린 제품이다. 맨 최초에 버버리 런던우먼으로 나왔다가 패브릭 버전이라고 해서 약간의 리뉴얼은 있었지만, 지금은 해외 창고에서 남아 있는 재고만 직구형태로 구할 수 있다. 구하기도 어려워진 버버리 런던우먼을 독자님들에게 소개하는 이유는?! 요즘 새로움(New)과 복고(Retro) 를 합친 뉴트로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뭔가 고전적인 듯 하면서도 가장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향수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모던하고 우아한 느..

[여자향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 청순과 관능 사이

향기나는 리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 청순과 관능 사이 Narciso Rodriguez Pure Musc Eau De Parfum 우리 회사 직원들이 한달정도 센츠 작업을 하다가 향기가 너무 좋다면서 다들 1병씩 구매한 주인공,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를 들고 왔다. 이번에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본사에서도 향수 출시 전에 사전 테스트 작업을 정말 많이 했다고 하고, 전 세계에 가장 통용될 수 있는 순수한 관능미를 보여주겠다고 공을 굉장히 들였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머스크’를 주제로 한 향수들을 너무 많이 맡아봐서 ‘아 또 머스크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를 시향하고 착향하는 순간 모든 선입견이 사라졌다. 순수함, 여리여리함 관능미 이 ..

[여자향수] 샤넬 샹스 오 땅뜨르 오드퍼퓸 : 구김살없는 사랑스러움

향기나는 리뷰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 빠르펭 (오드퍼퓸) Chanel chance eau tendre eau de parfum 19년 새로운 샤넬 향수!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퍼퓸(오드빠르펭)을 들고 왔다. 사실 샤넬이 신상을 안내는 것 같지만, 은근히 계속해서 매년 신상을 낸다. 심지어 지금처럼 기존의 샤넬 샹스 오 땅뜨르 오드뚜왈렛 버전을 오드퍼퓸으로 부황률만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도, 뭔가 샤넬 만의 리터치를 하면서 같은 향기인 것 같으면서도 분위기가 확실히 다른 형태의 새 향수처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 땅드르 뿐만 아니라 샤넬의 다른 모든 라인이 다 그렇다. 여러 독자님을 통해서 후기 요청도 굉장히 많이 들어왔던 향수,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 빠르펭의 향..

[여자향수] 샤넬 가브리엘 오드퍼퓸 : 새로운 샤넬

향기나는 리뷰 샤넬 가브리엘 CHANEL PARIS GABRIELLE 샤넬의 가장 신상 플랭커, 샤넬 가브리엘! 작년인가 제작년 겨울쯤에 새롭게 출시가 되었고 그때 한창 핫하게 팝업 스토어도 열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당연히 나도 샤넬의 신상이라니! 이러면서 팝업스토어에 갔었고 굉장히 훈훈한 남직원에 이차로 더 놀랐더랬다. 팝업 스토어의 주 고객이 여성이었구나 라고 다시 깨닫는 순간! 혹시 궁금해 하실 수 있으니 그때 찍어뒀었던 팝업스토어 사진 몇장 시간이 꽤 많이 지났는데, 샤넬 가브리엘의 시장 안착은 꽤나 성공적인 것 같다. 지금도 계속 주기적으로 마케팅하면서 샤넬 가브리엘이 신상으로서 생명력을 갖고 있음을 어필하는 중이다. . 샤넬 가브리엘의 향기는 어떨까? 샤넬 가브리엘의 향기 탑 ㅣ 만다린 ..

[여자향수] 발렌티노 도나(돈나) : 럭셔리하고 섹시한 달콤함

향기나는 리뷰 발렌티노 도나(돈나) : 럭셔리하고 섹시한 달콤함 VALENTINO DONNA Eau De Parfum 개개인의 스타일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하는 것처럼 향수에 관련된 취향도 그런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발렌티노 도나(돈나)는 평소에 산뜻하고 가볍거나 중성적인 느낌의 제품을 쓰시던 분들이 “아, 뭔가 가끔 이런 옷도 입어줘야 겠다” 라면서 뭔가 여성적이고, 성숙하고, 적당히 럭셔리한 느낌을 갖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참고로 발렌티노 향수 자체가 백화점 프리미엄 라인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드럭스토어에도 없고 온라인 샵도 거의 없으니까 희소성 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우선 발렌티노 향수를 전체로 놓고 보면 가장 잘 팔리는 대표 라인업이 이렇게 3개로 나뉘는데 1..

[여자향수] 구찌 플로라 만다린 : 너 예쁘다는 말 지겹지, 청순섹시

향기나는 리뷰 구찌 플로라 글로리어스 만다린 GUCCI Flora GLORIOUS MANDARIN 솔로들의 심장이 간질거리는… 흔히 말해 소개팅 시즌이 온 것 같다. 10월, 11월이 되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때문에 외로움을 급격히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확신하는데… (누구얘기…?) 뭇 외로운 남성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싶은 여성분들을 위한 구찌 향수, 구찌 플로라 만다린을 들고 왔다. 개인적으로 이 향수는 친한 남동생 때문에 2년 전 정도에 알게 되었는데, 그때 당시 6년 정도 사귀던 여자친구가 쭉 사용해오던 향수(구찌 플로라 만다린)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했었다. 자기가 맡기에는 되게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향기가 난다나 뭐라나… 나는 청순하면서 섹시한 것이 도대체 가능한 것이냐, 차라리 항상한 뼈만..

[여자향수] 아이젠버그 아이엠 우먼 : 시스루 바닐라

향기나는 리뷰 아이젠버그 아이엠 우먼 Eisenberg I AM Femme Eau de Parfum 오랜만의 아이젠버그 여자 향수 포스팅, 향수 추천을 하다 보면 여성 독자님들에게 이런 질문을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 “부드러운 바닐라의 달콤함, 그렇지만 무겁지 않은 향수가 있을까요? 보통 바닐라를 주제로 만 든 향수는 저한테 너무 찐득거리더라구요” 그러면 나는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며 몇 분동안이나 “으음…” 이라면서 끙끙대곤 했는데,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도 바닐라를 타이틀로 걸고 나온 향수들은 대개, 설탕 혹은 캐러멜의 끈적함을 가지고 있거나 또 그 달달함의 정도가 너무 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기분 좋은 부드러움’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이게 해결되지..

[여자향수] 끌로에 압솔뤼 및 끌로에 향수 총정리

향기나는 리뷰 끌로에 압솔뤼 드 퍼퓸 (2017) Chloé absolu de parfum 이번엔 워낙 향수의 완성도가 높아서 하위 라인업이 6개가 되어가는 끌로에 향수를 들고 왔다. 향수 초보자들도 좋아하고 또한 향수 매니아들도 그 완성도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끌로에 향수..! 심지어 뿌리고 나갔을 때 피드백까지 엄청 좋은 편에 속하니까… 10년이 넘도록 계속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그렇지만 끌로에 측은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는 듯, 계속해서 신제품을 만들었는데 13년에 출시한 로즈 드 끌로에도 초대박을 치면서 여자 향수계에서 거의 절대 왕좌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보기에 향후 5년 이상은 거뜬할 듯 싶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끌로에 압솔뤼는 끌로에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2개월 전에 나온 신상이다..

[여자향수] 엘리사브 로즈 쿠튀르 : 달콤하고 예쁜 소개팅룩

엘리사브 로즈 꾸뛰르(쿠튀르) ELIE SAAB LEPARFUM ROSE COUTURE 이번에는 웨딩드레스 브랜드로 유명한 엘리사브의 숨겨진 향수, 엘리사브 로즈 쿠튀르 를 들고 왔다. 이 향수를 알게 된 지는 몇 달 전인데, 그 당시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이 향수를 소개해드리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진짜 세상 예쁜 날 써야 될 것 같은, 달콤하고 예쁜 향기를 가진 향수다. 평소에 존갈리아노 향수나 디올 향수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더 주의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엘리사브 로즈 쿠튀르의 향기는 어떨까? 엘리사브 로즈 꾸뛰르(쿠튀르)의 향기 탑 노트 ㅣ 피오니, 로즈어코드 미들 노트 ㅣ 오렌지 블로썸, 투명한 재스민, 로즈, 넥타린 베이스 노트 ㅣ 샌달우드, 파츌리 엘리사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