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6일 입니다-!
작년 12월 중순, 모든 게 거품처럼 되버린 큰 사건이 있었고…
이로 말미암아 운영중인 퍼퓸그라피와 블로그를 접을 뻔 했다는 것을
독자님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요
‘아, 진짜 끝났다. 못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런 고민을 털어놓자, 독자님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하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에 몇 일 간 아무것도 안하고
여러분과의 추억이 담긴 블로그만 쭉 되돌아 봤었네요
향기를 글에 담기 위해 고군분투한 수 많은 노력들…
저는 여러분이 힘들게 백화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블로그를 보며 향수를 찾을 수 있길 바랬어요
그렇지만 블로그의 나열된 정보만으로는 향수 찾는게 힘드신 것 같아서
1:1 향수추천도 열심히 해드렸지요.
2년 동안 3,000명이 넘는 분들께 향수 추천을 해드렸는데요.
뿌듯한 순간도 많았지만, 제가 항상 이런 말을 덧붙이게 되더라구요
“꼭 시향 해보세요!”
그런 말을 하는 제 자신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아… 직접 냄새를 맡는 것을 대체할 방법은 없구나
그래서 비교적 시향이 쉬운 향수를 추천을 해드렸더니
여러분이 매장에서 이것 저것 시향을 하다가, 금새 마비되는 코 때문에
향수를 구별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더라고요
향수를 맡지 못하는 현실도 문제
향수를 직접 맡아봐도 문제가 발생하는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왔던 4년…
드디어 방법을 찾아냅니다
'SCENTED BOX'
향수 추천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향수를 담아 시향하고
남녀반응 통계를 담은 포토엽서
퍼퓸그라피 리뉴얼 버전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계속 채워 나가겠습니다
부디 이 곳에서, 여러분을 돋보이게 만들어 줄 향수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님들은 더 특별해질 권리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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