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리뷰 세르주루텐 데 끌루 뿌르 윈느 뻬리르 오드퍼퓸 Serge Lutens Des clou pour une pelure Eau de Parfum 6월 초, 날이 벌써 덥다…! 조금만 있으면 여름이 순식간에 내 옆으로 다가올 것 같은 그런 날들의 향연, 어떤 향수를 소개해드릴까 생각하다가 재작년 정도에 향수추천 문의에 한 독자님이 물어보셨던 질문이 생각났다. “속이 다 보이는 휴양지의 에메랄드 빛 바다처럼 엄청 청량하면서도 기분 좋게 달콤하고, 그 달콤함이 여름에도 사용 가능한… 혹은 얼음이랑 민트를 막 때려 넣은 것 같은 그런 시원한 향수 어디 없을까요?” 그때 당시 독자님은 아쿠아디파르마 미르토, 디올 옴므 코롱 등의 대표적인 여름 향수들도 성에 차지 않는다며, 더 시원한 여름 향수를 요청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