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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5] 천연향수의 진실 Part 3

[TIP #5] 천연향수의 진실 Part 3 저번 글에는 ‘천연향료를 무턱대고 많이 넣다간 생각지 못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드디어 천연향료 시리즈의 마지막 편! ‘니치향수가 자연재료를 많이 썼다던데, 얼마나 넣나요?’ 라는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흥미로운 주제지요? 패션잡지나 조향사 인터뷰 등에도 자주 나오는 소재라서,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C로 보기][모바일로 보기] *Reference1. Musk deer (Moschus moschiferus): Reinvestigation of main lipid components from preputial gland secretion. V. E. Sokolov, M. Z. Kagan, V. S. ..

[여자향수] 에르메스 쥬르 데르메스 솔직후기

향수 : 에르메스 쥬르 데르메스(Jour d'Hermes Hermes for women) 소개 에르메스 향수 4탄! 에르메스 쥬르 데르메스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은 편인데 매니아 층은 은근히 있는 향수다. 기본적으로 오드퍼퓸으로 나오며 ‘퍼퓸’ 버전이 따로 나온다. 재밌는 점은 바디 로션, 샤워젤, 데오드란트도 같이 출시되었다는 것. 아무래도 이 향수를 만든 Jean-Claude Ellena(쟝 끌로드 엘레나)가 이번 향기는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들었나 보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에르메스 향수의 출시 년도는 2013년이다. 참고로 에르메스 쥬르 데르메스의 ‘쥬르’는 프랑스어로 ‘하루’를 뜻하며 ‘빛’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빛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니? 과연 에르메스 쥬르 데르..

[TIP #4] 천연향수의 진실 Part 2

[TIP #4] 천연향수의 진실 Part 2 저번 글에는 인공향료와 천연향료의 기초 개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흔히 말하는 ‘자연산 ‘인공산’ 의 개념이 ‘향료’에서는 조금 다르게 쓰인다는 것을 말이지요. 즉, 인공향료나 천연향료나 화학적인 성분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왜냐하면 인공향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화학적 성분을 다양한 방법으로 그대로 재현해 낸 것이니까요. 물론 자연계에 없는 것도 있지만, 이건 나중에 다시 다뤄볼게요. 이번 글은 천연향료의 위험성에 대한 글 입니다.‘천연향료가 위험하다고?!’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주 당연합니다. 자연계의 다양한 과일과 식물 그리고 꽃들이 단순히 향수로 쓰여지기 위해서 탄생한 것이 아니니까요.그냥 좋은 냄새가 나니까, ..

[남자향수]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익스트림 솔직후기

향수 :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익스트림(Allure Homme Sport Eau Extreme Chanel for men) 소개 샤넬 남자향수는 당분간 포스팅 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을 뒤엎고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익스트림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의 확장판(?)이며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소개해 드린 이유는 독자님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샤넬 향수를 사려고 하는데 알뤼르 옴므 스포츠랑,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익스트림이랑 뭐가 달라요?”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사소한(?) 고민일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같은 이름에 ‘익스트림’이란 단어가 붙은 향수는 오리지널 버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향수/Chic 2015.01.27

[여자향수]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시 스웨이드 솔직후기

향수 :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시 스웨이드(Peony and Blush Suede Jo Malone for women) 소개 조말론 향수 4탄!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시 스웨이드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원래 인기가 많았는데 최근에 룸메이트 라는 프로그램에서 써니가 ‘아무리 바빠도 향기나는 여자로 변신해야 한다’ 라면서 마구마구 뿌려주면서 더 이슈가 된 것 같다. 화면에서 정말 잠깐 깨알 같이 나왔을 뿐인데 사람들은 어떻게 그 화면의 향수를 잘 캐치할까? 정말 신기하다. 각설하고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시 스웨이드은 플로럴 계열의 향수로 2013년에 런칭이 되었다. 부드러운 피오니(작약)향기 덕분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는 상당히 많은 편이며 후기 요청도 많이 들어왔었다. 써니가 사랑스럽게 뿌려주던 조말론..

니치향수 2015.01.22

[TIP #3] 천연향수의 진실 part1

천연향료(향수)에 대한 진실 이번 주제는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보던 것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천연향료(향수)’에 대한 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인공향료’에 대한 것이기도 하겠네요! 사실 패션잡지나, 향수매거진 같은 곳에서도 조향사 분들에게 많이 물어봤던 질문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이것에 대해서 정말 서로 대립되는 의견/토론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2015년인 지금은 결국 일정 부분은 서로가 동의하는 결론이 났지만, 그래도 완벽하게 해결된 문제는 아닙니다. 저도 일정부분 결론이 나와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독자님들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물음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가의 니치향수는 천연향료를 얼마만큼 넣나요?’‘인공향료가 몸에 좋지 않다는 기사를..

[공용향수] 프레쉬 씨트론 드 빈 솔직후기

향수 : 프레쉬 씨트론 드 빈 오드퍼퓸(Citron de Vigne Fresh for women and men) 소개 프레쉬 향수 2탄! 드디어 프레쉬 헤스페리데스에 이어 씨트론 드 빈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인터넷에 보니 ‘스파클링한 와인’ 이란 설명이 되어 있던데 아직 와인이랑 친해지지 못한 촌놈이라서 그런지… 이 설명에 많은 공감을 하진 못하겠다. 제가 와인을 잘 몰라요... 어쨌든 프레쉬 씨트론 드 빈은 2008년에 런칭 하였으며 오드퍼퓸으로 나왔다. 간단하게 향을 설명하면 ‘씨트론’ 이란 이름을 달고 있듯이 오렌지 계열의 상큼함으로 시작하지만 네롤리 파츌리, 쟈스민, 비터 오렌지가 섞이면서 부드러움으로 한 꺼풀 덮혀 있는 녀석이다. 프레쉬 씨트론 드 빈의 자세한 향기는 어떨까? 향기탑 노트 :..

니치향수 2015.01.17

[TIP #2] 향수의 유통기한에 대해서

블로그 운영하면서 메일이나 댓글로 참 많이 받았던 질문입니다 "향수에 유통기한이 있나요? 저 이 향수 써도 되나요?" 정답부터 알려드리면 답은 "YES, 유통기한이 있다" 입니다 하지만 흔히 널리 알려진 사실과는 약간 다릅니다 이제 명쾌하게 알려드릴게요! [PC로 보기][모바일로 보기] +) 페이스북 앱으로 즉각 연동이 되지 않아서, 웹으로 연결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PC는 딱히 상관이 없는데, 모바일에서 보기가 조금 불편할 거예요. 만약 많이 불편하시거나, 개선사항 있으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

[여자향수] 랑콤 미라클 솔직후기

향수 : 랑콤 미라클(Miracle Lancome for women) 소개 [퍼퓸그라피 구매페이지로 이동] 랑콤 향수 1탄, 랑콤 미라클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친동생의 예전 여자친구가 썼던 향수라던데, 동생이 향수 이름은 몰라도 냄새를 기억할 정도로 랑콤 미라클 향수가 특유의 정체성과 각인력이 있는 모양이다. 랑콤 미라클 향수의 출시년도는 2000년도이며 출시 이래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플로럴-프루티 계열의 향수이며 랑콤측에서 가장 잘 나가는 향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랑 받는 향수는 이유가 있는 법, 랑콤 미라클의 향기는 어떨까? 향기탑 노트 : 리치, 프리지아 미들 노트 : 연꽃, 생강, 만다린 오렌지, 페퍼, 쟈스민 베이스 노트 : 앰버, 머스크, 쟈스민 랑콤 미라클..

[TIP #1] 각 문화마다 좋아하는 향수가 다른 이유

이번 글은 향수에 대한 노하우와 팁, 유익한 정보들도 포스팅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만들어 본 코너 입니다. 시리즈 형식으로 계속 연재가 될 것 같구요. 이미지 편집파일은 페이스북 페이지(아래 바로가기 링크)에 가시면 쉽게 보실 수 있으세요! 첫번째 주제는, 각 문화마다 좋아하는 향수가 다른 이유가 뭘까? 입니다 사실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나라마다, 그리고 문화마다 좋아하는 향수가 다르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예를 들면 일본은 굉장히 깨끗하거나 선이 얇은 Green한 향수를 좋아하고 한국은 조금 더 자연적 내음이 강하거나, 아니면 플로럴 계열의 향수가 인기가 많지요.이 사실은 세계적인 조향사들도 잘 알고 있어서, 실제 각 문화별로 타겟팅한 향수가 따로 나오기도 해요 자, 그러면 왜 문화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