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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향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 청순과 관능 사이

향기나는 리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 청순과 관능 사이 Narciso Rodriguez Pure Musc Eau De Parfum 우리 회사 직원들이 한달정도 센츠 작업을 하다가 향기가 너무 좋다면서 다들 1병씩 구매한 주인공,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를 들고 왔다. 이번에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본사에서도 향수 출시 전에 사전 테스트 작업을 정말 많이 했다고 하고, 전 세계에 가장 통용될 수 있는 순수한 관능미를 보여주겠다고 공을 굉장히 들였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머스크’를 주제로 한 향수들을 너무 많이 맡아봐서 ‘아 또 머스크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를 시향하고 착향하는 순간 모든 선입견이 사라졌다. 순수함, 여리여리함 관능미 이 ..

[니치/공용] 조말론 얼그레이 앤 큐컴버 : 탄산기포 가득한 시크함

향기나는 리뷰 조말론 얼그레이 앤 큐컴버 Jo Malone Earl Grey & Cucumber Cologne 2019년 현재, 이제 성인들 사이에서 향수좀 아는데 조말론 이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불과 5-6년 전 까지만 해도 유명 연예인이 사용하던 희귀향수였는데,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흥행할 줄… 한국만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품귀 현상이다. 어쨌든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조말론 얼그레이 앤 큐컴버는 조말론 베스트 셀러를 1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 다른 대중적인 조말론 향수를 찾으실 때 가장 먼저 권해드리는 제품이고 실제로 매장 직원분들도 그렇게 권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말론 향수 중에서, 지금 계절에 쓰기 좋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향기 좋은 거..

니치향수 2019.06.25

구딸 파리 잠실 롯데월드타워 VVIP룸 행사일기

일상다반사 구딸파리 롯데월드타워 VVIP룸 아트 오브 플라워 행사 그 이야기 01. 행사초대 “오빠아아아” 세상 똥꼬 발랄하고 영특한 두뇌의 소유자 앞으로 향수산업에서 미래가 더 촉망되는 그녀, 민재의 카톡 “이번에 내가 담당하게 된 구딸 파리(아닉구딸)에서 VVIP룸 행사가 있는데…!" 면세점에 돈 한 푼도 보태지 않은 나였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인플루언서 자격으로 행사에 초대받게 되었다. 아직 갈길이 먼 나에게 인플루언서라니...! 게다가 이번 구딸 파리 아트 오브 플라워 행사는 정말 눈호강을 넘어서 코 호강까지 완벽했던 행사였다. 최근 가본 그 어떤 행사보다 굉장히 구성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나도 나중에 오프라인 행사를 하면 다양한 부분들을 접목시켜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어쨌든 좋은 행사에..

일상다반사 2019.06.14

[여자향수] 미우미우 로블루 : 청량한 하늘을 닮은 경쾌한 향

향기나는 리뷰 미우미우 로블루 Miu Miu L'Eau Bleue Eau de Parfum 이번에는 봄과 여름을 겨냥해서 만든 미우미우의 신상, 미우미우 로블루를 들고 왔다. 영롱한 하늘색을 담은 찰랑거리는 바틀과 개나리 꽃이 연상되는 뚜껑이 상당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 같다. 미우미우 향수 자체가 백화점에서만 시향이 가능한데, 향기 자체가 전체적으로 캐쥬얼함과 긍정미 그리고 그 안에서 은은하게 흐르는 여성미가 같이 부담없이 공존하고 있어서, 향수 추천을 해해드릴 때 종종 자주 등장하는 제품이다. 이번의 미우미우 로블루 같은 경우는 경쾌하고 쾌활한 향기 때문에 요즘 부쩍 추천해드리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를 대신해서 남성분들이 사용해도 크게 무리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

여자향수/Fresh 2019.06.06

[남자향수] 몽블랑 레전드 나이트 : 다크원두의 심장뛰는 섹시함

향기나는 리뷰 몽블랑 레전드 나이트 Montblanc Legend Night Eau De Parfum 이번에는 독자님들의 재밌는 에피소드 덕분에 알게 된 향수, 몽블랑 레전드 나이트를 들고 왔다. 카페에서 종업원이 물어봤다는 분도 있으시고, 사무실 동료가 물어봤다는 분도 있으시고, 클럽에서 냄새 좋다고 칭찬받았다던 분도 있으셨다. 에피소드들의 공통점은 여성분들에게 ‘남자로’ 어필이 되었다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그 남성 독자님들이 매력이 터졌던 것이 아닐까 합리적 의심을 해본다. 몽블랑 레전드 나이트의 향기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묵직한 편이라서 가을 정도에 소개를 드리려고 했는데, 날이 아무리 더워도 한 몸이 되어서 데이트하는 커플들을 보면 음… 그냥 얼른 솔로 남성분들을 더 많이 커플부대로..

[여자향수] 돌체앤가바나 앤쏠로지 3번 램프하트리스 : 사랑스러운 복숭아 향기

향기나는 리뷰 돌체앤가바나 앤쏠로지 3번 램프하트리스 Dolce&Gabbana Anthology 3 L'Imperatrice 이번엔 복숭아 향기로 유명한 향수, 돌체앤가바나 램프하트리스를 들고 왔다. 개인적으로 알게 된 것은 14년도였나? ‘기억에 남는 흔하지 않은 여자향수’ 라는 주제로 어떤 여성 블로거 분이 적어준 글을 보고 난 직후였다. 왜냐면 그때 당시에 블로그 주인장분이 하트까지 뿅뿅 치면서 이렇게 적어 주신 문구가 너무 흥미롭고 귀여웠었기 때문이다. “제가 소장하고 있던 향수 중, 가장! 남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은 향수입니다♥” 문제는 당시에 향수를 구하려고 해도 이 녀석을 도무지 구할 수가 없었다. 국내에선 단종됐지 해외 직구만 가능했는데, 그때 향수 직구는 초보라서 아무 사이트에서나 구입하..

여자향수/Sweet 2019.05.13

[남녀공용] 메모 자낫 : 이슬먹은 야생화의 서정적인 향기

향기나는 리뷰 메모 자낫(쟈낫) 오드퍼퓸 Memo Jannat Eau De Parfum 블로그의 유입자수를 포기하고 소개해드리는 공용 향수, 메모 자낫(쟈낫)을 들고 왔다. 몇 년 전에 메모 인레 라는 향수가 오연서 향수로 알려지면서 꽤 입소문이 났던 브랜드인데, 워낙 고가의 향수에다가 매장이 몇 군데 없어서 메모 라는 브랜드를 모르시는 분들도 분명히 많으실 것 같다. 심지어 네이버에서도 메모 향수에 대해서 알고리즘 인지가 덜 되었는지 가끔 상품 등록을 해서 매칭을 해놓으면 ‘필기도구, 노트’ 로 할당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필기도구 카테고리에 쭉 나열되어 있는 메모 향수를 보고 있노라면 뭔가 이해가 되는 것 같으면서도 안되는 것 같으면서도 복잡한 심정이 든다. 어쨌든 메모 자낫은 해당 ..

니치향수 2019.04.23

[남자향수] 버버리 미스터 버버리 : 젠틀한 유혹자, 버버리의 새로운 남성미

향기나는 리뷰 버버리 미스터 버버리 Burberry Mr. Burberry Eau de Toilette 이번엔 미국 세포라 평점 4.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남자 향수, 버버리 미스터 버버리 라는 제품을 들고 왔다. 16년에 출시된 신상이며 조향사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이다. 버버리는 위크엔드, 터치 포맨등을 통해서 이미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이미 위 향수 외에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수두룩 하니 말이다. 하지만 남자 향수만 보면 그 이후에 뭔가 크게 임팩트 있는 향수를 내놓지 못하던 것도 현실인데, 버버리도 이것이 계속 신경 쓰였는지 수 많은 실패를 하다가 아예 ‘미스터 버버리’ 라는 향수의 라인업을 따로 만들어버렸다. 시장 반응을 보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

남자향수/Chic 2019.04.16

[여자향수] 빅토리아 시크릿 밤쉘 EDP : 큐티섹시 패션프루츠

향기나는 리뷰 빅토리아 시크릿 밤쉘 오드퍼퓸 Victoria Secret Bombshell Eau De Parfum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가장 유명하고 판매량이 많은 ‘밤쉘’ 이라는 제품을 들고 왔다. 워낙 유명한 라인이라서 밤쉘이라는 이름의 하위 플랭커들도 계속 출시가 되고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 없어서 구할 수가 없다…! 그런데 현명한 소비자분들은 보통 면세점 찬스나 해외 여행, 혹은 지인찬스 등을 이용해서 많이 구해오고 계셨던 것 같다. 이렇게 구하기 어려운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정말 굉장히 많다. 보통은 바디미스트 뿌리시다가 향수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사실 그 정도면 향기의 완성도와 범용성은 굉장히 좋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재밌는 점은 상큼 달콤한 프..

여자향수/Sweet 2019.04.09

[남녀공용] 메종 프란시스 커정 실크무드 : 서늘하고 고급스런 버건디색 오우드

향기나는 리뷰 메종 프란시스 커정 오우드 실크 무드 Maison Francis Kurkdjian Oud Silk Mood 최근에 유튜브를 보다가 연예인 보미씨가 운영하는 채널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어떤 향수만 뿌리고 나가면 그렇게 피드백이 좋다고 자랑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직업병인지 찰나의 순간으로 스쳐 지나가는 그 장면을 반복해서 보며 어떤 향수인가 알아냈다. 그리고는 쿨결제와 함께 실사용을 해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참 신기한게 누군가는 고급스러운 장미향기 혹은 그러한 톡 쏘는 향기로 맡는 것 같았고, 다른 누군가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오우드 향기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렇지만 주변 피드백의 공통점은 "이거 비싼향수죠?" 였던 것 같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오우드 시리즈의 대표적..

니치향수 20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