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79

[여자향수] 돌체앤가바나 돌체 피오니 : 발랄한 여대생의 과즙 살포기

향기나는 리뷰 돌체앤가바나 돌체 피오니 Dolce & Gabbana Dolce Peony 이번에는 정말 과즙미 팡팡 거리는 산뜻한 향수! 돌체의 최신상! 돌체앤가바나 돌체 피오니를 들고 왔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출시 직후에도 그렇게 큰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던 녀석이었다. 왜냐면 돌체앤가바나 정원 시리즈 향수에서 나는 그 특유의 톡 쏘는 워터리한 재스민 향기가 약간 거북할 때도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총판 담당하시는 과장님이 평소와 다르게 계속해서 나한테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사장님! 이번에 돌체앤가바나 돌체 피오니 반응이 진짜 대박이예요!” 심지어 한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몇 일동안 반응이 좋다고, 지금 다른 오프 매장분들도 신나서 막 팔고 있다고, 본사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계..

여자향수/Fresh 2019.03.24

[남자향수] 샤넬 알뤼르 옴므 블랑쉐 : 부드러움과 섹시함의 중간

향기나는 리뷰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션 블랑쉐 오드퍼퓸 . . . 샤넬의 명작 중 하나,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션 블랑쉐 오드퍼퓸(오드빠르펭)을 들고 왔다. 13년도에 오드뚜왈렛 제품을 다룬뒤로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최근에 한 독자님이 오드퍼퓸은 안다루냐고 물어보셔서 확인해보니까 기존의 오드뚜왈렛은 이미 단종이 되었더랬다. 백화점에서도 오드퍼퓸만 판매를 하는 것을 보니… (이렇게 독자님들과 얘기하면서 계속 신상 소식을 배우는듯 ㅋㅋ) 사실 샤넬 남성향수는 블루 드 샤넬과 알뤼르 옴므 스포츠가 가장 유명하고 실제로도 판매율이 높은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조금 더 정이가는 밸런스는 샤넬 알뤼르 옴므 블랑쉐 쪽이 가깝다. 사람들이 은근히 모른다는 희소성도 한 몫 하는 것 같고, 이 향수가 갖고 있는..

[여자향수] 샤넬 샹스 오 땅뜨르 오드퍼퓸 : 구김살없는 사랑스러움

향기나는 리뷰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 빠르펭 (오드퍼퓸) Chanel chance eau tendre eau de parfum 19년 새로운 샤넬 향수!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퍼퓸(오드빠르펭)을 들고 왔다. 사실 샤넬이 신상을 안내는 것 같지만, 은근히 계속해서 매년 신상을 낸다. 심지어 지금처럼 기존의 샤넬 샹스 오 땅뜨르 오드뚜왈렛 버전을 오드퍼퓸으로 부황률만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도, 뭔가 샤넬 만의 리터치를 하면서 같은 향기인 것 같으면서도 분위기가 확실히 다른 형태의 새 향수처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 땅드르 뿐만 아니라 샤넬의 다른 모든 라인이 다 그렇다. 여러 독자님을 통해서 후기 요청도 굉장히 많이 들어왔던 향수,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 빠르펭의 향..

[여자향수] 쥬시꾸뛰르 위 : 상큼달콤한 수박화채 속의 재스민

향기나는 리뷰 쥬시꾸뛰르 위 Juicy Couture OUI 향수 꼬꼬마 시절에 백화점 매장에서 쥬시꾸뛰르 향수는 특히나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보통 랑방 향수 같은 경우는 바틀 디자인이 달라서 기억하기가 쉬웠는데, 쥬시꾸뛰르는 내가 보기에는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명히 백화점에서 시향했을 때 내 기억속의 향수를 친구에게 선물하면, 이상하게 전혀 쌩뚱맞은 향기일 때도 많았다. 음… 어쨌든 쥬시꾸뛰르 향수는 전체적으로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달콤한 과즙향기로 시작하는 경향이 있고 통통 튀는 상큼함을 돋보이는 연출을 많이 해준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여성 사용자분들의 호불호가 조금씩 나뉘기도 하는데, 작년 가을에 새롭게 출시된 쥬시꾸뛰르 위는 ‘우리는 이제 달라지겠어..

여자향수/Sweet 2019.02.19

[니치/공용] 딥디크 플레르드뽀 : 미세한 숨결이 닿는 체취같은 암브레트 씨드

향기나는 리뷰 딥디크 플레르드뽀 Diptyque Fleur de Peau Eau De Parfum 요즘 딥디크 매장에서 가장 많이 밀고 있는 신상 향수, 딥디크 플레르드뽀를 들고 왔다. 피부의 꽃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제품이며, 매장에서도 그렇고 인터넷에도 그렇고 ‘살 냄새’ 라는 키워드로 많은 리뷰가 달리는 것 같다. 살 냄새라니…! 항상 눈이 번쩍 뜨이는 주제다. 왜냐하면 한국적 정서로는 은근하고 내츄럴한 느낌의 향기가 훨씬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첫 향기에는 다소 알싸하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잔향에 대해서는 칭찬을 굉장히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았다. 나온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흥행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꽤 성공적으로 안..

니치향수 2019.02.10

[여자향수] 록시땅 피브완 플로라 : 4월의 봄날을 아세요

향기나는 리뷰 록시땅 피브완 플로라 L'Occitane en Provence Pivoine Flora (2015) for women 날씨는 여전히 춥지만, 봄이 오는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 것 같다. 아직 꽃이 피진 않았고 스키장도 한창 성수기일 정도로 춥지만, 마른 나뭇가지 사이에 숨어 있는 꽃봉오리들이 왠지 보이는 것 같은 나날들이다. 그리고 록시땅이라는 브랜드가 굉장히 ‘봄’ 이라는 주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봄만 되면 그 해의 한정판을 꼭 내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록시땅에서 고정 라인으로 당당히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록시땅 피브완 플로라’ 라는 제품을 들고 왔다. 사실 피브완 플로라 라인은 향수보단 핸드크림이 훨씬 더 유명한 것 같은데, 핸드크림을 쓰시던 분들이 뭔가 부족함을 느낄 때..

여자향수/Fresh 2019.01.30

[남자향수] 프라다 루나로사 블랙 : 시크섹시, 새로운 밸런스의 남자향수

향기나는 리뷰 프라다 루나로사 블랙 오드퍼퓸 PRADA LUNA ROSSA BLACK 오랜만의 남자향수 포스팅, 프라다 루나로사 블랙이라는 제품을 들고 왔다. 18년도에 출시된 프라다의 가장 최신 남자향수인데 해외에서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 개인적으로도 프라다 루나로사가 워낙에 잘 팔리니까 호기심이 있던 상태였는데 구하기가 은근히 힘들어서 밍그적 대다가…! 드디어 접하게 되었는데 남자향수의 새로운 밸런스를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그동안 독자님들에게 쭉 소개해드리던 남자향수에서- 약간은 비어 있던 그 사이를 아주 탄탄하게 파고 들어온 느낌이다. 아직은 사람들도 거의 모르고 독자님들에게만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남자향수, 프라다 루나로사 블랙의 향기는 어떨까? . . . 프라다 루나로사 블랙의 향기 탑 ..

남자향수/Chic 2019.01.21

[여자향수] 입생로랑 몽파리 오드빠르펭 : 스킨십을 부르는 달콤함

향기나는 리뷰 입생로랑 몽파리 오드빠르펭 Yves Saint Laurent Mon Paris for women 최근에 엄청난 마케팅으로 ‘백허그를 부르는 향기’, ‘스킨십을 부르는 향기’ 등의 키워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향수, 입생로랑 몽파리 오드빠르펭을 들고왔다. 실제로 홍보용 영상이나 포스터를 보면 “오우...”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곤 한다. 파리에서 벌어지는 열정적이면서도 적당히 인내하는(?) 키스신이 가득한 홍보영상이라니! 내가 음란마귀가 씌인 것은 아니겠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유튜브 링크도 첨부하는 센스 https://youtu.be/W3ggPjNbfnc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제품은 다 이유가 있는 법, 입생로랑 브랜드가 갖고 있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여자향수/Sweet 2019.01.14

[니치/공용] 추운날 몸을 녹여줄 따뜻한 베르두 향수2개 리뷰

향기나는 리뷰 가을, 겨울에 쓰기 좋은 베르두 공용향수 2개 리뷰 거의 3주만의 포스팅 ㅠㅠ, 우선 지금 독자님들에게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다음주부터 다시 본연의 연재로 돌아오겠습니다! (꾸벅) ” 사실, 독감부터 사무실 이사까지… 쉰 것이 아니라 일만 하다가 왔지만, 새해 인사와 함께 이런 모든 소식들은 조만간 따로 다뤄 보려고 한다. 새해 목표랑 신년인사도 같이 드리고 싶다. 하지만, 우선 새해가 바뀐 만큼 꼭 드리고 싶은 말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원하시는 일들 다 잘 되시길! 새해 인사는 다시 드리겠습니다 ^^ 이번에는 처음 소개해드리는 니치향수 브랜드, 베르두를 들고왔다. 개인적으로 조말론의 자연스러움과 밀러해리스에서 느꼈던 클래식한 화풍을 섞어 놓..

니치향수 2019.01.06

[여자향수] 샤넬 가브리엘 오드퍼퓸 : 새로운 샤넬

향기나는 리뷰 샤넬 가브리엘 CHANEL PARIS GABRIELLE 샤넬의 가장 신상 플랭커, 샤넬 가브리엘! 작년인가 제작년 겨울쯤에 새롭게 출시가 되었고 그때 한창 핫하게 팝업 스토어도 열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당연히 나도 샤넬의 신상이라니! 이러면서 팝업스토어에 갔었고 굉장히 훈훈한 남직원에 이차로 더 놀랐더랬다. 팝업 스토어의 주 고객이 여성이었구나 라고 다시 깨닫는 순간! 혹시 궁금해 하실 수 있으니 그때 찍어뒀었던 팝업스토어 사진 몇장 시간이 꽤 많이 지났는데, 샤넬 가브리엘의 시장 안착은 꽤나 성공적인 것 같다. 지금도 계속 주기적으로 마케팅하면서 샤넬 가브리엘이 신상으로서 생명력을 갖고 있음을 어필하는 중이다. . 샤넬 가브리엘의 향기는 어떨까? 샤넬 가브리엘의 향기 탑 ㅣ 만다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