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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향수] 조말론 머르 앤 통카 인텐스 : 떠오르는 남친향수

향기나는 리뷰 조말론 머르 앤 통카 코롱 인텐스 Jo Malone London Myrrh & Tonka Colonge Intense 이번에는 조말론 향수 중, 흔치 않게(?) 남성분들이 조금 더 사용하기 편한 향수를 들고 왔다. 풀네임은 조말론 머르 앤 통카 코롱 인텐스! 조말론의 베이직 라인 말고 조금 더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나오고 있는(검정색 바틀)의 향수인데, 아직 그렇게 소문이 많이 난 것 같지는 않다. 혹시 이런 선호도, 취향을 갖고 있는 남성독자 (여성독자님들도 충분히 사용 가능) 있으신 분? 1. 남자스킨향기가 싫다! 2. 부드럽고 자상한 향기를 찾고 싶다! 3. 날이 추우니까, 조금은 달콤했으면 좋겠다 세가지 전부가 해당된다면, 아니! 세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이번 조말론 ..

니치향수 2019.12.02

[여자향수] 까사렐 노아 : 하얀 눈에 파묻힌 앙고라 니트

향기나는 리뷰 까사렐 노아 오드뚜왈렛 Cacharel NOA EDT 정말 오래 전에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와 더불어서 자연스러운 비누냄새로 유명한 까사렐 노아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12-14년도 정도만 해도 매장에서도 엄청나게 잘 팔리는 베스트 셀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포스팅 하려고 보니까 국내 단종이 되어서 더 이상 찾아보기가 어렵다. 해외 직구로만 구입이 가능한 것 같다. 까사렐 노아가 출시된 지 오래된 만큼 이미 정말 많은 독자님들의 추억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이 향수로 입문하셨던 분들도 있을 것이고, 요즘 트렌디한 니치향수를 사용하다가 얼핏 옷에 남은 까사렐 노아의 잔향을 못 잊어서 재구입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고….! 독자님들의 사용 경험담을 보다보면 까사렐 노아는 확실히 과거..

여자향수/Fresh 2019.11.11

[남자향수] 입생로랑 라 뉘드 옴므 : 데일리 클래식의 정석

향기나는 리뷰 입생로랑 라 뉘드 옴므 Yves Saint Laurent La Nuit de L'Homme Eau de Toilette 6년 전, 블로그 초창기때 케네스콜 블랙이 대성공 이후, 마찬가지로 남자스킨 향기가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부드럽고 따뜻한- 그렇지만 확실한 남자의 향기를 찾으려고 엄청나게 알아봤던 적이 있었다. 수 많은 남자향수가 등장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리티 높은 남자 향수에 대한 배고픔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남성 독자님들이 ‘꼭 맡아보세요’ 라면서 추천했던 향수가 바로 이 향수. 입생로랑 라 뉘드 옴므다 몇 년 지나서 백화점에 찾아갔을 때에는 입생로랑 라 뉘드 옴므는 없고 왠 입생로랑 르 옴므만 있어서 너무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직원분에게 ‘입생로랑 라 뉘드 옴므 없나요..

[남녀공용] 르라보 떼누아 29 : 차분하고 독특한 블랙티

향기나는 리뷰 르라보 떼누아 29 Le Labo The Noir 29 Eau de Parfum 요즘 SNS에서 정말 핫하다는 르라보 향수, 뭔가 조말론이랑 딥디크 향수가 유명해지는 초창기 단계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르라보 향수 중에서도 유명한 제품이 여럿 있지만, 요즘 같은 선선한 계절에 쓰기 좋은 떼누아 29를 먼저 들고 오게 되었다. 참 재밌는 것이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향수를 리뷰하고 다루다 보니까 향수 업계에도 유행이 있다는 것을 엄청 느끼고 있는데, 아무래도 고객들은 새로운 자극을 계속 원하고, 찾아서 그러한 흐름이 발생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리하자면 19년 10월인 지금은 약간 중성적인 향취의 부담스럽지 않은 우디함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대표 브랜드로는 르라보, 이솝 등이 있을..

니치향수 2019.10.09

[여자향수] 레 조 드 샤넬 파리 - 리비에라 : 경쾌함 속의 진중함

향기나는 리뷰 레 조 드 샤넬 파리 – 리비에라 Chanel Les Eaux De Chanel Paris Riviera Eau De Toilette 보통 샤넬 향수 하면 향린이(향수 초보자)분들은 딱 떠오르는 고정적인 키워드가 있는 것 같다. ‘백화점 냄새’ 그런데 레 조 드 샤넬 파리라고 해서 현재까지 4개의 상품이 구성된 이 라인업은 기존 샤넬 향수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산산조각 낼 수 있을 법한 은은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향기가 난다. 각각의 모든 향수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현실적인 여건상… 19년에 출시 된 가장 최신상 샤넬 향수, 심지어 뿌릴 때마다 주변 친구들에게 예쁜 향기 난다며 폭풍 피드백을 들었던 레 조 드 샤넬 파리 리비에라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리비에라 말고는..

여자향수/Fresh 2019.09.26

[남자향수] 존바바토스 다크레블 라이더 : 숨막히는 섹시함

향기나는 리뷰 존 바바토스 다크레블 라이더 John Varvatos Dark Rebel Rider Eau De Toilette 요즘에 프레데릭말 뮤스크 라바제가 정말 판매량이 높고 인기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호불호가 꽤 갈리는 향기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의 체취와 어울려서 섹시하고 동물적으로 퍼지는 느낌이 많은 분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 같다고 생각해본다. 그래서 소개해드리는 동물적이고 섹시한 남자향수, 존 바바토스 다크레블 라이더를 들고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존바바토스 아티산과는 완전히 결을 달리하며, 스페셜 라인으로 따로 분류가 되는 모양인지 드럭스토어에서는 시향 할 수가 없는 제품인 것 같다 (19년 9월 기준) 가만 보면 백화점도 다 철수하는 것 같아서 국내 단종이 맞나..

남자향수/Chic 2019.09.14

[남녀공용] 산타마리아노벨라 친칸타 : 상큼달콤 치자꽃 비누향

향기나는 리뷰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 친칸타(친콴타) Santa Maria Novella Acqua di Colonia Cinquanta for women 오랜만에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포스팅! 사실은 한여름에 포스팅하려고 아껴놓고 있었는데… 바쁜 일정에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깐, 더위가 끝났다는 처서가 지나서야 업로드를 하게 되었다. 늦은 타이밍 소개해드리는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며… ( _ _ ) 좋은 향수들이 너무 많은데, 스케줄 때문에 자꾸 포스팅이 늦어지는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이다. 어쨌든 산타마리아노벨라 친콴타는 가을에 사용하기도 좋고- 일상생활에서도 캐쥬얼하고 멋스럽게 뿌리기 좋은 그린-시트러스 계열의 향수이니까 산뜻달콤한 향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것 ..

니치향수 2019.08.26

[남녀공용] 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 : 키스를 부르는 몽롱한 달콤함

향기나는 리뷰 조 말론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코롱 인텐스 Jo Malone Dark Amber & Ginger Lily Cologne Intense 다시 찾아온 조말론 향수, 이번엔 코롱 인텐스 라인인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를 들고 왔다. 조말론 향수만 놓고 보면 면세점에서 판매량 TOP5에 드는 굉장한 인기 제품이다. 코롱 인텐스 라인으로 부황률이 올라간 만큼 기존의 조말론 향수보다 조금 더 긴 지속력과 확산력을 즐길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말론 향수의 지속력은 늘 아쉬운걸) 조말론 다크앰버 같은 경우는 독자님들의 후기 요청도 굉장히 많았던 제품인데,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얘기를 해주셨던 것 같다. 여성분들 본인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내 남자에게 났으면 설레이는 향기라면서 선물용으로도 구..

니치향수 2019.08.12

[여자향수]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 누드 로즈 : 설레는 비누향

향기나는 리뷰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 누드 로즈 Philosophy Pure Grace Nude Rose Eau de Toilette 이번에는 필로소피의 퓨어 그레이스 시리즈, 중 새로운 플랭커로 라인업이 확장된 제품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 누드 로즈 라는 향수를 들고 왔다. 필로소피에서 출시한 향수 중에서 특유의 톡 쏘는 향기가 가장 적고, 부드럽게 연출된 향수인 것 같다. 즉, 필로소피 향수 중에서 가장 은은하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다. 이 향수를 포스팅하게 된 계기는 몇 달 전의 술자리였는데 개인적으로 외부(?) 사람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면 항상 듣는 공통된 질문이 있다. 1. “저한테 어떤 향수가 잘 어울려요?” 2. “제가 지금 뿌린 향수 맞출 수 있어요?”..

카테고리 없음 2019.07.28

[니치/남성] 크리드 로얄 워터 : 군더더기 없는 산뜻한 남성미

향기나는 리뷰 크리드 로얄 워터 : 군더더기 없는 산뜻한 남성미 Creed Royal Water Eau De Parfum 한여름이 된 것 같은데 장마가 시작하질 않는다. 뭔가 해만 점점 더 뜨거워지는 느낌. 그래서 준비한 크리드의 산뜻하고 담백한 상남자 향수, 크리드 로얄 워터를 들고 왔다. 보통 크리드 실버마운틴, 어벤투스, 밀레지움 정도를 크리드 3대장으로 알고 계실 텐데, 사실 산뜻하고 담백한 향기를 갖고 있는 향수 중 으뜸으로 뽑을 수 있는건 로얄 워터만한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하시고, 군더더기 없는 멋짐미를 뿜뿜하고 계시는 남성분들 혹은 그런 남친분을 두신 여성독자님들 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조금 더 도움이 되실 것 같다. 아니면 미래의 멋진 썸남을 위해...! 크..

니치향수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