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그라피 Perfume Graphy

오프라인 향수스타일링 후기 (퍼퓸그라피&왓아이원트 콜라보)

366일 2015. 12. 13. 17:23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이번엔 평소에 해왔던 포스팅이랑 조금 주제가 다른데요

향수 관련 이야기니까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사실 11월 14일에 저희 '퍼퓸그라피'랑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왓 아이 원트'가 서로 콜라보레이션 해서 작은 클래스를 진행했었어요. 이번 클래스는 온라인 패션 부티크 '레이틀리'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주제는 '상황과 스타일에 맞는 향기와 구두 스타일링' 이었죠

예를 들면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에서 뿌리고 나가면 좋은 향수와 이것과 어울리는 구두를 추천해주는 거였죠. 물론 향수에 얽힌 재밌는 에피소드들도 섞으면서요.


근데 이게 처음엔 되게 부담없이 진행하려고 했는데, 

열 몇분 정도 초대하니까 빈손으로 가게 하기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케이터링도 준비를 하고~




<나를 먹어주세요~ 하고 기다리는 다과들. 생각보다 비쌌다>



제 친한 동생의 힘을 빌려....(랩 시리즈 향수부서에서 일하는 친구)

향수 샘플과 본품까지 준비를 했더랬죠.


서연아 고맙다.


얘기 듣고 응원해주신 랩시리즈 Aramis and Designer Fragrance 그룹도 고마워요





<보이시나요? 저 선물꾸러미들, 다 향수예요!>




부러운 마음(?) 드시라고 리스트를 이야기해보면


1. 토리버치 앱솔루 

2. 에르메질도 제냐 우오모

3. 마이클코어스 향수 3종(스포티 시트러스, 섹시앰버, 글램 재스민)


이렇게 선물을 드렸어요.

개인적으로 토리버치 앱솔루는 제가 저번에 포스팅했던 토리버치 1탄보다 훨씬 더 좋더라구요. 독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은은해!


<예전에 포스팅한 토리버치 EDP 링크>



어쨌든 본격적으로 클래스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재미없으면 어쩌지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향수 하나씩 소개해드릴 때마다 엄청나게 토론을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제 생각은 이래요! 우리는 열띤 토론중>




그 모습에 흥이 난 저는, 신나서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를 섞어 드렸더니 막 빵빵 터지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명만 웃어도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이 전파되는 신기한 현상을 봤더랬죠.




<떨어지는 낙엽에도 웃어줄 그녀들>



물론 웃기기만 하면 안되니까~

소개팅에서 여러분이 까이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드렸더니

이렇게 토라진 표정을...ㅋㅋ



<어머~ 저 사람 뭔소리 하는거야~>



봐요, 이런 눈초리도 받고 말이죠 ㅋㅋㅋ

그런데 다들 저에게 이렇게 날선 눈빛을 보낼때

조용히 시향하고 있던 두 명이 있었으니....





<개의치 않고 시향중인 레이틀리 대표님과 우먼스톡에 합류한 하영님>



대단하신 분들....


어쨌든 다들 즐거워하면서 '다음에도 이런 클래스 진행해요~' 라는 요구를 빗발치게 받으면서

보람차고 재밌게 행사는 마무리 되었네요.


사실, 그 동안 2000명이 넘게 퍼퓸그라피에서 향수추천을 해드리긴 했는데...

이게 전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잖아요? 그러다가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한번 진행을 해보니까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아서 놀라긴 했는데,

앞으로도 혹시 기회가 된다면 독자님들에게도 재밌고 유익한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독자님들 나중에 뵈어요?! ㅋㅋ 

(제가 속으로 침발라 놨습니다. 누군지 다 알거야)


마지막으로 원활한 행사 진행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상황에 맞게 추천했던 향수들

 => 누르면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한 향수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1) 세르주루텐 로

2) 프레데릭말 로디베

3) 토리버치 앱솔루(등록예정)

4) 록시땅 네롤리&오키드

5) 랄프로렌 랄프우먼

6) 메종 프란시스 커정 페미닌 플루리엘




네이버 이웃추가 해서 새글 편하게 알림받기


내용이 마음에 드시면 공감를 눌러주세요

더 좋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