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향수/Chic 33

[남자향수] 폴스미스 맨2 솔직후기

향수 : 폴 스미스 맨2(Paul Smith Man 2) 소개 폴스미스 맨2는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중, Root님이 후기를 요청하신 향수다. 랑방 아방가르드까지 요청하셨는데 두 향수가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고, 다 적기엔 다른 향수 후기를 준비 중이라 폴스미스 맨2를 선택했다. (후기를 원하는 향수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참조는 하겠으나, 언제 그 후기를 작성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폴스미스 맨2에 관한 조향사, 브랜드 이야기를 적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외국사이트를 다 뒤져도 폴스미스 맨2에 관한 자료가 거의 안나오더라..;; enzung님이 제보해주셨다. Perfumer 파브리스 펠레그린(Fabrice Pellegrin) "패션이 점점 빠르게 바뀌는것 같이 향기..

남자향수/Chic 2013.04.10

[남자향수] 케네스콜 블랙 솔직 후기

향수 : 케네스콜 블랙(Keneth Cole Black) 접하게 된 계기 개인적으로 존 바바토스 아티산을 실패한 후, 다른 향수를 찾고 있었다. 남성다우면서 잔잔하고 시크한… 그런 향수를 찾고 있었다. 결국 친구들 한 무리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서 직원추천을 받다가 고른 향수이다. 적어보니 구매할 때 딱히 특별한 이유나 추억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향수의 후폭풍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첫 인상 사진을 누르면 퍼퓸그라피 페이지로 이동 둥글둥글하고 굉장히 무겁게 생겼다. 실제로 들어봐도 무겁다. 정말 무거운 남자향기가 날 것 같은 바틀이다. 안의 내용물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 병을 들어서 빛에 비추면 보인다. 전체적으로 성공한 남성의 느낌이 나는 바틀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향기 탑 노트 : ..

남자향수/Chic 2013.02.23

[남자향수] 불가리 블루 솔직 후기

향수 : 불가리 블루(BVLGARI BLV) 접하게 된 계기 사실 난 이 향수를 산적이 없다. 하지만 집에 있다. 왜냐면 동생이 옛날에 자기 여친한테 선물 받았거든… 각설하고, 이 향을 처음 맡게 된건 21살이었나 그때쯤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때는 바야흐로 여름인지 가을인지 잘 기억이 안 난다만 학교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이때 나름 굉장히 멋을 잘 부리고 다니는 좀 안 친한 친구가 말을 건네왔다. 친구들과 나누던 이야기의 흐름이 끊긴 것 같아서 조금 짜증났지만 반갑게 인사했다. 그때였다. 낯선 남자의 향기가 나를 설레가 만든건… 뭔가 젊으면서도, 점잖고, 멋있는 향기가 났다. 그때 그 친구가 검은색 빵모자, 마이, 구두를 신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기억나는 걸 보면 그 향이 뇌..

남자향수/Chic 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