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접하게 된 계기 장미, 향수, 그리고 키스. 21살, 성년의 날이 되던 날 선물 받은 향수다. 나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로부터...(눈물좀 닦고) 당시의 나는 여자친구가 없었다. 그리고 향수도 없었다. 위 두 가지 모두를 갖추지 못한 나는, 최소한 한가지라도 갖고 싶었다. 물론 당장 여자친구를 구하기는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었으므로 난 타협하기로 했다. 향수를 갖자. 그래서 어머니한테 살짝 운을 띄웠더니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라는 향수를 바로 사주셨다. 물론, 잔뜩 동정어린 시선도 함께 말이다... 첫 향수를 가졌다는 기쁨과, 이유 모를(?) 슬픔이 공존했던 하루였다. 첫 인상 그렇게 나에게 들어온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향수 바틀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