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그라피 Perfume Graphy

네이버 검색의 의아한 점, 독점의 횡포?

366일 2014. 10. 3. 12:31

6~7월 부터였나... 블로그 방문객 수가 정체상태에 이르다,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햇고


10월 현재는 네이버 유입이 거의 사라졌다.

더 정확히는 네이버 모바일 검색의 유입이 거의 증발해버렸다. 구글과 다음에서 더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 네이버 검색 유입은 블로그 방문객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내가 해놓은 모든 포스팅을 pc, 모바일 검색으로 확인해 보았다.






세르주루텐 로 를 입력한 모바일 통합검색의 화면이다.

하나도 빠짐없이 네이버 블로그란 사실을 제외하곤, 딱히 이상한 점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블로그 탭을 눌러 세르주루텐 로 라는 동일 키워드의 검색 결과를 봤다.






내 블로그 포스팅이 최상위에 노출이 되서 보인다.

네이버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좋은 문서로 분류가 되고,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아서 최상위 노출이 된 것이다.


많은 분들이 좋은 문서로 선택해주었다는 사실에 기뻐할 겨를도 없이,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분명히 통합 검색에선 아무리 페이지를 넘겨도 내 글이 보이지 않았는데??

심지어 통합검색에서 '더보기'를 눌러 페이지를 계속 넘겨봐도 내 글은 분명히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러한 작업을 50개 글을 반복적으로 해봤더니, 한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용 통합검색 화면에서는 타 사이트 블로그 글은 전혀 검색되지 않는다.

그것이 좋은 품질이든, 나쁜 품질이든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검색 알고리즘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한다.

업데이트의 이유는 단 한가지다


 '좋은 품질의 문서를 골라 내겠다'



그런데 가면 갈 수록 네이버의 검색 결과는 언론을 통해 듣는 네이버의 말과는 완전 딴판이다.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네이버가 자사의 블로그를 챙겨주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인정하는 편이다.

피땀 흘려 만든 서비스인데 당연히 밀어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지만 많은 유저들로부터 선택되어 좋은 품질로 선택된 문서를, 

타 사이트 라는 이유로 아예 통합검색결과에서 배제 시켜버리는 행위는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


심지어 얼마 전 부 네이버가 고객센터도 없애고(전화불가, 개인응답 불가), 응대도 전혀 하지 않던데...^^


<네이버, 검색요청 뿐 아니라, 다른 거의 모든 분야의 고객센터 서비스도 동일>



<타사 블로그 등록에 관련된 문의도 1:1로 담당자에게 답변이 오는 다음(DAUM)>




자고로, 검색엔진은 좋은 품질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가 자사의 독점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철옹성을 쌓고 있는 행위는


언젠가 스스로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부디 지금 가지고 있는 권력과 힘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써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