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향수/Fresh

[공용향수] 클린 웜코튼 솔직후기

366일 2015. 6. 24. 00:15

향수 : 클린 웜코튼(Clean Warm Cotton for women and men)

 

소개




클린 향수 3! 지금의 클린을 있게 만든 클린 웜코튼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5년 전인가? 그때만 해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유명해졌다. 역시 한국에서는 나 향수 뿌렸어!’ 보다는 나 좋은 냄새나!’ 컨셉이 잘 먹히는 듯. 어쨌든 지금의 클린 향수가 있을 수 있게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클린 웜코튼은 칭찬받을 만 하다. 지금이야 런더리류의 향수가 워낙 많아서 이럴 수 있는데, 2007년 당시만해도 이런 류의 향수가 많지 않았다. 클린 웜코튼은 남녀공용으로 사용가능하며, 굳이 더 잘 어울리는 성별을 고르면 여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클린 웜코튼의 향기는 어떨까?

 

향기

탑 노트 ㅣ 시트러스, 레몬버베나

미들 노트 ㅣ 프루츠, 오렌지, 플라워, 마린

베이스 노트 ㅣ 앰버, 머스크, 푸제르


  

클린 웜코튼 탑-미들 노트

  

클린 웜코튼를 뿌리면 하얀 와이셔츠에 레몬즙을 섞은 분무기를 뿌리는 것 같은 향기가 난다. 그 만큼 향기의 질감이 굉장히 부슬부슬하고 굉장히 산뜻하다. 동시에 레몬 맛 사탕을 입 안에 넣을 때 침을 돋구는 달콤함도 아주 약간 첨가되어 있다. 레몬향기가 난다기 보다는 런더리류의 세탁물에서 뽀송한 레몬향이 스며들어 올라오는 형태를 보여준다. 이쯤 되면 예상이 된다. 클린 웜코튼을 뿌리고 밖에 나가면 주위 사람들이 씻고 나왔나? 좋은 냄새 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란 것을 말이다.

 


 클린 웜코튼 미들-베이스 노트

 

시간이 지난 클린 웜코튼은 조금 더 섬유유연제 넣고 세탁기 돌린 빨랫감 냄새처럼 변한다. 햇빛에 말렸을 때의 빠릿함은 아니고 탈수까지 마친 후 손에 들었을 때 촉촉한 감촉이 조금 남아있을 때, 딱 그 때의 냄새 같다. 웜코튼 이란 이름과 다르게 향기 자체는 은근히 차갑고 시원한 것 같다. 어울리는 비유일지 모르겠는데 가끔 목욕탕 갔다가 머리가 살짝 젖은 채-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에 가는 여성분들 있지 않은가? 뭔가 그런 여성분들에게 날 것 같은 청량감이 있다. 막 씻고 나온- 섬유유연제를 넣고 막 탈수를 거친 옷- 딱 이 정도 선상에 있는 향기다. 어울리는 옷감이라고 한다면 여름에 여성분들이 입는 얇고 나풀거리는 원피스 혹은 새하얗고 뽀송한 수건, 하얀 와이셔츠 같은 것들이 생각난다.

 

 

 

클린 웜코튼의 상황극은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빨래(클린 웜코튼) 가져가라!”

 

게임 중인데좀만 이따가요!”

 

저 철없는거 보소

 

성화와 같은 어머니의 등쌀에 못이겨 마우스에 손을 힘겹게 뗀 후- 곱게 개어져 있는 흰티를 가져왔다. 손에 닿은 클린 웜코튼의 촉감이 굉장히 시원하고 깨끗해서 금새 기분이 좋아진다. 아주 차갑고 질 좋은 수돗물로 신나게 헹군듯한 이 감촉-

 

, 시원해~”

 

볼에 닿은 흰 셔츠(클린 웜코튼)의 감촉이 굉장히 청결하다. 이런 향수는 못 만드나? 섬유유연제로만 나오는 게 너무 아쉽다. 진짜 학교에서 클린 웜코튼 냄새 나는 여학생이 있다면 난 당장 사랑에 빠질거다. 어? 그러고 보니 만약 클린 웜코튼 같은 냄새가 나는 여학생이 있다면 이미지는 어떨까? 쉽게 상상이 되진 않지만 하루에 한번, 머리는 꼭 감고 다니는 깔끔한 이미지일 것 같다. 내 짝꿍은 이틀에 한번씩 감던데... 여자들은 원래 그런가? 여튼!

 

입어볼까~”

 

민트와 레몬을 저며 놓은 듯한 청량감이 몸을 감싼다. 푸른 바닷물의 바다가 철썩- 하고 온 몸을 강타한 것만 같다클린 웜코튼에 코를 대고 깊게 숨을 들이쉬자- 폐 끝까지 가득히 하얗고 흩날리는 개운함이 들어온다.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그 사이에 있는 뽀송하고 하얀 청량감-

 

다시 게임해야지~ 기분 좋아졌어~♬

 

 

 

결론


클린 웜코튼은 레몬향이 첨가된 섬유유연제를 넣어 시원한 수돗물로 잘 헹군 듯한 향기다. 아주 잘 개어져 있고, 손을 대면 그늘에 있어서 시원한 촉감까지 느껴지는 그런 향기 말이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 주변 반응과 향기의 완성도 까지 생각하면 클린 웜코튼의 가성비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알데하이드-런더리류 냄새가 나는 향수가 몇 개 더 있는데 오히려 가격만 비싸고 밸런스가 영 꽝인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 클린 웜코튼의 향기가 우리가 쉽게 연상 가능한 향기라서 주변 반응이 더 좋을 것 같다. 더운 여름에 부담 없이 뿌리기에 좋다. 물론 많이 뿌리면 코가 쨍- 하게 느껴지니 이 점은 주의하는 걸로~

 

 

 

클린 웜코튼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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