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향수/Fresh

[공용향수] 클린 에어 솔직후기

366일 2015. 9. 6. 15:16

향수 : 클린 에어(Clean Air for women and men)

 

소 개




다시 돌아온 클린 향수, 이번엔 클린 에어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나온지 얼마 안된 신제품(2015)인데 한국에서 그 인기가 상당한 것 같다. 아무래도 아시아권은 클린 향수처럼 뭔가 산뜻한 향수가 잘 통한다는?! 어쨌든 평소에 뭔가 향수 뿌린 것 같은 느낌 보다, 씻고 나온 듯한 뽀송함을 연출하고 싶었던 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주의 깊게 보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다.

 

 

클린 에어의 향기는 어떨까?

 

 

향 기

탑 노트 ㅣ 산공기, 베르가못 블라썸, 그린노트

미들 노트 ㅣ 프리지아, 알데하이드, 피오니

베이스 노트 ㅣ 머스크, 캐시미어 우드, 화이트앰버


 

클린 에어의 첫 냄새는 소다처럼 시원하고 달콤한 하얀 꽃 + 아오리 + 산소 냄새가 난다. 향수라기 보단 청정 지역의 시원한 1급수 물로 깨끗이 샤워하고 나온 사람에게서 날 법한 개운함이다. 혹은 머리 긴 여성이 아침 출근길에, 바빠서 미처 머리를 말리지 못하고 외출했을 때, 그 주위에서 나는 특유의 수분감+샴푸 냄새를 닮았다고 할까? 보통 클린 향수는 세탁물(런더리)’ 류의 뽀송함이 강했는데 이와 대조적으로 클린 에어는 촉촉함을 품은 시원하고 달콤한 산소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포근함이란 단어보단 확실히 산뜻함, 개운함 이란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향기다.


클린 에어 탑 -미들 노트 요약 『하늘색 소다 + 시원한 공기 + 하얀 꽃』

 

 


시간이 지난 클린 에어는 푸른 하늘의 뭉게구름을 닮은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가 난다. 하늘의 구름을 한 움큼 쥐어서 손에다가 올려 놓은 느낌이라고 할까? 근데 이런 설명이 너무 추상적이니까 조금 더 구체적인 사물로 비유하면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하얀 프리지아 꽃으로 만든 천으로 아주 얇은 수건을 만든다. 그리고 그 수건에다 하얗고 부드러운 캐시미어 우드를 올려놓고 산들바람이 부는 산 정상에다가 1시간 정도 놔두었을 때, 나중에 그 천에 베인 달콤하고 파란 향기


클린 에어 미들 -베이스 노트 요약 『상큼한 소다 + 하얀 구름 + 새큼한 피오니』 

 




클린 에어의 상황극은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출처 : http://www.odditycentral.com/foods/croatian-confectioners-create-white-and-blue-ice-cream-name-it-facebook-make-a-killing>



주문하신 클린 에어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내 눈앞에 동그랗고 예쁘게 담긴 클린 에어가 보인다. 하얀색 –> 하늘색 –> 바닐라로 이어지는 파스텔톤의 색감이 정말 곱다. 손을 슥- 가져다 대면 스르륵하고 부드럽게 쓸어져 내릴 것만 같다. 한 겨울에 쌓인 눈이 곱게 흘러내리는 것처럼-

 

먹어볼까?”

 

입술에 닿은 클린 에어는 정말 달콤하면서 산뜻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 할까?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단 청명한 가을 하늘을 한 움큼 담아다가 그대로 가져온 것 같은 맛이다. 겨울이라고 하기엔 따뜻하고, 가을이라고 하기엔 조금 더 쌀쌀한 공기 말이다. 뭉게 구름이 뜨지 못하고 파편처럼 여기저기 부스러진- 그런 구름이 사방에 퍼져 있는 푸른 하늘

 

또 먹으러 와야지

 

 

 

결 론


보통 클린 향수(대표적으로 클린 웜코튼)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클린 특유의 코 끝을 찌르르- 건드리는 하얀 세제 냄새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클린 에어는 그 찌르르~함이 훨씬 더 순화되고 산뜻하게 편한 것 같다. 오히려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에서 느꼈던 소다 같은 달콤함마저 느껴질 정도니 특히 여성분들! 나 향수 안뿌렸어, 이거 내 냄샌데?’ 하고 싶은분들은 클린 에어를 사용하는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클린 에어 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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