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향수

[여]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공용]자가라 비교후기

366일 2015. 8. 11. 10:13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소개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1!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와 자가라 2개를 동시에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사실 프리지아만 포스팅하려 했는데 너무 단일향조라서…OTL 부족한 글빨로 포스팅을 채울 수가 없었다. 근데 또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중에서는 프리지아가 되게 인기가 많은 편이니, 독자님들에게 소개는 해드려야겠고…! 그래서 또 하나 중성적인 느낌의 ‘산타마리아노벨라 자가라까지 같이 들고 왔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Santa Maria Novella Fresia for women)

단일노트 ㅣ 프리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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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를 뿌리면 갓 세탁해서 나온 하얗고 뽀송한 옷에서 날 것 진짜 예쁜 향기가 난다. 엄청 포근하고 깨끗하다. 쉽게 말하면 런더리 계열의 세탁물 냄새에 속하긴 할 것 같은데, 그보다 훨씬 더 하얗고 순한 느낌의 고급짐이 느껴진다. 건조까지 완벽하게 된 하얀 수건을 꼼꼼하게 개어놓고 뿌듯함에 끝났다~’를 외칠 때 내 방안을 가득 채울 것 같은 향기다. 향기의 질감이 굉장히 부드럽기 때문에 코를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도 없다. , 이쯤에서 여성들에게 희소식 하나! 산타마리아노벨라는 내 살 냄새(여자냄새)’ 인 척 할 수 있을 것 같다. 막 화장한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깨끗이 씻고 나온 뒤의 뽀송함까지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에 디퓨저로 가져다 놓아도 남성분들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올 것 같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의 상황극은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뒤로 질끈 묶은 머리, 옅게 화장했지만 한없이 투명한 피부-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가 책상에 앉아 우두커니 먼산을 바라보고 있다. 뒤로 묶은 머리 아래로 이어지는 하얀 목선- 그 아래는 수평으로 깊게 패인 쇄골까지. 헐렁한 흰 티셔츠를 입고 있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편안하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자가라 (Santa Maria Novella Zagara (Orange Blossom) for women and men)

탑 노트 ㅣ 베르가못, 자몽, 페티그레인, 라임, 스위트오렌지, 버베나, 라벤더

미들 노트 ㅣ 오렌지블라썸, 카네이션, 쟈스민, 제라늄

베이스 노트 ㅣ 오크모스

 


 


산타마리아노벨라 자가라를 뿌리면 쌉싸름한 허브에 둘러 쌓인 잘 익은 오렌지 향기가 난다. 허브의 잎을 가득 따다가 오렌지를 감쌌을 때 그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향기 같다. 근데 이 오렌지 향기가 우리가 먹는 그런 오렌지가 아니라, 야생에서 사람손이 닿지 않은채 거친 풍파 다 겪은 오렌지향기다. 건강해지는 듯한 허브 특유의 쌉싸름함이 강하게 섞여있다. 시간이 지난 산타마리아노벨라 자가라는 조금 더 나무++쇠 냄새가 올라온다. 제라늄이란 꽃 향기 냄새인데, 이게 굉장히 싸한~ 철냄새와 동시에 흙+풀 같은 느낌을 같이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구의 흙냄새가 섞인 우디(Woody)+그린(Green)한 색깔의 향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자가라의 상황극은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우수에 찬 눈빛, 약간은 어두운 피부톤- 산타마리아노벨라 자가라가 쭈그리고 앉아 화단에 핀 꽃을 보고 있다. 옆모습이 굉장히 예쁘지만 이상하게 화사함이 느껴지진 않는 사람. 시선을 내려 가만히 살펴보니 꽃을 자기가 직접 심었는지 손에 흙이 묻어있다. 붉은 색으로 칠한 네일과 촉촉히 젖은 흙의 기묘한 조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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