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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향수/Fresh

[여자향수] 안나수이 돌리걸 솔직후기

by 366일 2014. 3. 21.

향수 : 안나수이 돌리걸(Dolly Girl Anna Sui for women)

 

소개

<사진출처 : shoppingheavendotnet.blogspot.com>


안나수이 향수 3

안나수이 돌리걸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돌리걸 시리즈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온 더 비치, 봉쥬르 라무르 등 굉장히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안나수이 돌리걸의 런칭 년도는 2003년이며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여성분들이 거쳐갔던 향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보통 안나수이 향수 수집하시는 분들 보면 바틀이 예뻐서 모은다고 말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고대 문명에서 툭 튀어 나온 것 같은 이질적인 얼굴이 굉장히 무섭게 느껴진다. 어디가 귀엽다는 거지? 여자 마음은 알 수가 없어...



안나수이 돌리걸의 향기는 어떨까?

 

향기

 안나수이 돌리걸 Perfume Pyramid

탑 노트 : 계피멜론사과베르가못

미들 노트 : 매그놀리아, 바이올렛, 쟈스민, 릴리오브밸리(은방울꽃), 장미

베이스 노트 : 티크재 에센스, 산딸기, 앰버, 머스크, 베티버, 라즈베리



안나수이 돌리걸을 뿌리면 처음에는 상큼하면서 살짝 시원한 과일향기가 난다. 과일의 종류는 살짝 물기를 머금고 있는 멜론에 가까운 것 같다. 달달함의 느낌도 딱 멜론스럽다. 하지만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것이 순수한 멜론 향기는 아니고 특유의 수분감과 단 정도가 닮았다는 소리이다. 단 맛은 나되 너무 달지 않고 시원한 수분감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향기. 살짝 청 사과 냄새도 섞여서 나는데 그 존재감은 크지 않은 것 같다. 향기가 전체적으로 살짝 맹맹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물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호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향기의 무게감은 살짝 가벼운 편이다. 만약 안나수이 돌리걸이 물체라면 물에 넣었을 때 잠깐 동안 두둥실 떴다가 천천히 가라앉지 않았을까? 향기가 코로 치고 들어오는 톡 쏘는 느낌은 별로 없지만 안개처럼 서서히 자신의 존재감을 흩뿌리는 느낌은 있다. 덕분에 복합적인 과일 향기가 남에도 불구하고 달달함은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다. 수치로 환산하면 25~40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안나수이 돌리걸의 탑 노트는 『멜론 + 청 사과 + 수분감 + 흩뿌리는 향 + 약간 달달함

 

 

시간이 조금 지난 안나수이 돌리걸은 꽃 향과 함께 달달한 과일 향이 추가가 된다. 멜론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여러 가지 과일을 더 넣은 것 같다. 혹은 설탕을 조금 더 뿌렸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다. 그와 함께 장미향과 비슷한 여러 가지 꽃 향기가 복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과일 향기와 섞이면서 굉장히 여성적인 분위기로 표현된다. 탑 노트 때는 싱싱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미들 노트에 들어오면서 나도 여자야!’ 라고 외치는 듯 하다. 다만 완전히 성숙한 느낌은 아니고 발랄한 숙녀에 가까운 것 같다. 어쨌든 초반에 느껴지던 멜론 특유의 맹맹함은 여러가지 과일 향으로 많이 없어졌지만, 꽃 잎 특유의 냄새가 섞이면서 역시 은근히 물 속성의 냄새가 난다. 시향지에서는 과일냄새보다 복합적인 꽃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안나수이 돌리걸의 미들 노트는 『멜론 + 복합적인 꽃 + 꽃의 수분감 + 은은함

 

 

시간이 더 지난 안나수이 돌리걸은 시원하면서 달달한 향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질감이 조금 더 뽀송뽀송 하고 부드럽게 변한다. 활짝 피었던 꽃이 점점 하얀색의 눈 혹은 솜처럼 변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재밌는 점은 보통 과일향이 나는 향수는 베이스 노트에서 단 향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인데 안나수이 돌리걸은 또 다른 느낌의 과일이 복합적으로 올라와서 끝까지 은은하게 달달한 향기가 난다는 사실이다. 수치로 표현하면 20~30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 시중에 달달함을 컨셉으로 나온 향수들 보다는 훨씬 덜 달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은근한 과일 단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향을 설명하다 보니 계속 달달하다 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오해가 생기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안나수이 돌리걸의 전체적인 향기를 요약하면 멜론+딸기 사촌쯤 되는 과일의 달달함이 정말 은근히 나면서 시원한 향기가 흩뿌려지는 느낌 이라고 말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과일의 달달함도 증발하고 솜 같은 포근함만 남다가 향기가 사라지게 된다.

 

안나수이 돌리걸의 베이스 노트는 『꽃 + 딸기 + 은근한 달달함 + 솜 같은 뽀송함

 

 


안나수이 돌리걸의 상황극은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프리젠테이션 동아리 면접 한 시간 전, 운영진 대기실-

 

“회장! 오늘 면접 보러 오는 애들 중에서 굉장한 여신 있는거 알아?

 

내 친구도 참그새 동아리 지원자의 프로필을 일일이 훑고 다녔나 보다.

 

얼마나 예쁘길래 그렇게 호들갑이냐?”

 

명색이 회장이라는 친구가 어떻게 소식에 그렇게 둔감하냐? 이번에 운영진 아주 난리 났다고

 

이렇게 까지 말하니 갑자기 호기심이 일어난다.

 

“지원서 볼 수 있어?”

 

친구는 내 말을 듣고 기다렸다는 듯 노트북을 내 앞에다 가져다 놓았다.

 

여기 봐, 이름은 안나수이 돌리걸

 

사진상 안나수이 돌리걸의 외모는 굉장히 청초 했다. 뷰티 쪽에 별로 관심이 없고 그냥 수수하게 다닐 것 같은 분위기다. 확실히 튀는 이미지는 아닌데 웃는 얼굴이

 

웃는 게 진짜 예쁜데?”

 

“장난아니지?

 

딱히 모난 곳 없는 밋밋한 이미지인데 웃는 모습이 강아지와 여우를 절묘하게 섞은 것 같은, 남자의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안나수이 돌리걸이 웃으면서 부탁하면 어느 누구라도 감히 거절을 못하겠는데

 

더 웃긴 게 뭐지 알아?”

 

뭔데?”

 

여기 안나수이 돌리걸이 적은 특기 봐

 

친구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특기를 보는 순간 나는 어이없는 웃음을 질 수 밖에 없었다.

 

거짓말하기?”

 

거짓말 잘한다는게 특기가 되어버린 세상이 된건가? 이거 도대체 무슨 생뚱맞은 소리일까? 갑자기 안나수이 돌리걸을 빨리 보고 싶어 졌다. 그때 마침 면접을 시작하는 알림이 울렸고 시간은 정신 없이 흘러갔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안나수이 돌리걸 차례가 되었다.

 

“10조 들어오세요.”

 

쭈뼛 거리며 들어오는 면접 자들 사이에 얼굴은 웃고 있지만 긴장한 티가 역력한 안나수이 돌리걸이 보인다. 그리고 다들 자리에 앉았을 때 나는 본격적으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안나수이 돌리걸씨 저희 동아리에 지원하신 이유가 뭔가요?”

 

“지금까지 솔직하지 못해서요. 프리젠테이션 연습을 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솔직하지 못해서 후회했던 적이 있나 봐요?”

 

, 항상 그래요.

 

안나수이 돌리걸의 눈빛이 씁쓸함과 허무함으로 가득 차있다. 무슨 일일까?

 

어떤 게 후회되나요?”

 

옷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잠시 호흡을 고르던 안나수이 돌리걸이 크게 심호흡 한 후 입을 열었다.

 

많이 사랑하면서 덜 사랑한 척 한 것,

헤어질 자신도 없으면서 헤어지자고 말한 것,

붙잡을 용기도 없으면서 상대에게 그 용기를 바란 것이요.”

 

아무래도 오래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마음의 상처를 이런 식으로 극복하려는 안나수이 돌리걸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아프니까, 그녀만의 특별한 감정은 아닐 것이다. 심각해진 분위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까


안나수이 돌리걸씨, 저희 동아리에 멋진 분들 되게 많아요.

 

그제서야 그렁그렁한 눈빛을 풀고 환한 웃음을 짓는 안나수이 돌리걸이다. 그리고 그녀의 웃음을 보는 순간 갑자기 생각나는 말이 있었다.

 

웃는게 예쁘네요. 4월의 봄 같아요.”

 

날씨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설레는 그런 봄이요.

 

 

결론

안나수이 돌리걸은 10대 소녀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복장은 웬만하면 다 어울릴 것 같은데 섹시한 옷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 소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도 많은 남성분들이 안나수이 돌리걸을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지만 주의하실 점이 하나 있다. 딱히 부담스럽지 않은 향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본인, 즉 여성분들의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이다. 아마 과일 특유의 달콤함 혹은 수분감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요지는 호불호가 갈리니 구매전에는 꼭 시향을 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안나수이 돌리걸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주변의 경험담을 들으면 샴프 냄새, 좋은 냄새, 과일 냄새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취향에만 맞는다면 선물하기에도, 직접 사용하시기에도 적합할 것 같네요. 부담스럽지 않은 상큼, 달달함을 원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나수이 돌리걸 EDT]

연령대 : 10대 후반 ~ 20대 중반

성별 : 여성적

계절 : 봄,여름,가을

지속력 : 3~5시간, 보통

확산력 : 약간 좋음

질감 : 투명하게 달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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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1

  • bean 2014.03.23 04:03

    와~ 제가 1빠?ㅋㅋ 새벽에잠이깨서 들어왔는데.. ㅎㅎ 제가 첨 쓰던 향수도 안나수이였는데요~ 저런 바틀은 아니었습니다만.. ㅎㅎ 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네요 ^^ 그리고 추천해주셔서 구입한.. 디아이리스는 저희 어머님 손에 들어갔습니다^^ㅋㅋㅋ
    답글

    • 366일 2014.03.23 20:35 신고

      새벽 4시에 제 블로그에 들어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좀 더 분발하면 앞으로는 꿈에도 나올 수 있을까요? ㅋㅋ 한번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어쨌든 감사하네요~ 어머님 손에 들어간 디아이리스도, 뭐 사랑하는 어머니가 사랑하신다는데 웃으면서 보내주세요 ^^ 잘 쓰실거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 필리아 2014.03.24 00:49

    아ㅎㅎ 종종 보곤 하는 얼굴이네요. 자주 본 것치곤 시향하고자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왠지 안중 밖이라고 해야할지.
    '고대 문명에서 툭 튀어 나온 것 같은 이질적인 얼굴'이란 말씀에 공감했어요ㅎㅎ 제 취향(?)에도 안 맞지만 사람에 따라선 예뻐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인형같기도 하고ㅎㅎ

    제가 향수를 뿌리고 향이 어떤지 물어볼 때면 '내 취향은 아니야'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좋아할 것 같은 향이지 않을까해요. 달달하고 상큼한 향이 좋대요ㅎㅎ 음, 어울릴 것 같아요.

    어제도 오늘도 정말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유난히 선명하고도 부드럽고 따뜻한, 예쁘다고 느꼈던 날. 길에서 우연히 친구를 마주쳐 들뜬 듯 인사를 나누던 남자아이의 모습처럼- 그 속에서 맞이한 누군가의, 무언가의 순간들이 사랑스러웠어요.
    366일님이 계신 곳은 어땠을까요?

    첫 봄이네요.
    매년의 봄이 그렇듯이.

    366일님, 다른 모든 방문자분들도 봄 기운 팍팍 받으시길 바라며:-)
    답글

    • 꽃봉오리 2014.03.24 11:00

      오잉, 필리아님 덥썩! ㅋㅋ
      간만에 뵙는듯 해서요~!!
      방문자들 모두 봄기운 팍팍 받으시라는 메시지도 감사하고 해서..
      덧글남겨요. 히히..

      종종보곤하는 얼굴..ㅋㅋ 터집니다.
      사실 전, 요 얼굴보면 왜 클레오파트라가 생각나는지요.
      오리엔탈한 느낌이에요. ㅋㅋㅋ
      필리아님도 샤랄라한 봄기운 듬뿍 맞이하시길 바라요:D

    • 366일 2014.03.24 20:53 신고

      두분이 사이가 좋네요 ^^
      필리아님은 향수를 잘 뿌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잘 뿌리고 다니시나봐요~ ㅋㅋ 게다가 '내 취향은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친구도 있으시네요. 필리아님도 시간이 가면서 굉장히 많이 성숙하고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안나수이 향수 바틀의 얼굴은 필리아님 취향에도 맞지 않죠? 전 저거 볼때마다 무서운것 같아요 ㅡ,.ㅡ...

      제가 사는 동네도 굉장히 따듯했어요. 다만 밤거리는 살짝 쌀쌀하던데 날씨 정보를 보니 이번주는 더 따뜻해질 것 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굉장히 빨리 흐르는 시간이 갑자기 무섭기도 합니다. 정신없이 확확 흐르네요.

      작년 제가 블로그를 운영할때의 첫 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때 저는 이러한 미래를 예측했을까요? 고작 1년인데..ㅋㅋ 못했었죠. 필리아님도 마음 따뜻해지는 봄 되시길 바랍니다. 하시는 일을 잘 되가고 계시죠? 벌써 시간이 꽤 흘렀네요. 화이팅 입니다 ^^

    • 필리아 2014.03.24 23:05

      와, 꽃봉오리님이 이렇게 덥썩 잡아 덧글도 남겨주시니 기뻐요. 감사해요 히히♥
      클레오파트라. 꽃봉오리님 말씀을 듣고 바틀 사진을 다시 봤는데 전 연지 찍은 거랑 코가 볼록한게 뭔가 귀엽다 정도만 생각했지뭐예요ㅎㅎ 저마다의 느낌이 다른 건 늘 신선하고도 신기해요:-)

      늦은 시간엔 아직 조금 차지만 날이 부쩍 따뜻해졌어요. 꽃봉오리님의 말씀대로 저도 샤랄라한 봄기운을 듬뿍 맞이할게요:D

      봄.. 꽃봉오리님의 계절이군요!

      ps. 서울에서 혼자서도 씩씩하게 매장탐방을 잘하고 오셨으니 쓰담쓰담이에요ㅎㅎ 언제봐도 꽃봉오리님의 행동력은 정말 멋지네요:-)

    • 필리아 2014.03.24 23:08

      지금으로선 향수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지려고 해요:-)
      그건 그렇고.. 366일님 안의 제 이미지는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폐쇄적인 거예요! ㅋㅋ

      어느 새 3월 말이네요.
      그러고보면,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느 새'란 것만도 아니란 느낌이에요. 새해를 맞이하고 분명 그 정도의 시간을 보냈고, 그 흐름 속에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시간이 짧고도 길고 길고도 짧은 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지금으로부터의 1년 뒤는 어떨까요?

      366일님도 화이팅입니다:-)

    • 366일 2014.03.25 09:48 신고

      어느정도까지 폐쇄적이냐면요...음....ㅋㅋㅋ 귀여운 이미지로 남아있어요. 수줍고 귀여운 소녀라고 해두죠! 크흠흠...

      봄이 다가오는 느낌은 정말 좋은 것 같지 않아요? 개인적으론 가을을 제일 좋아하지만 가을은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 있는데, 봄은 방방 뜨는, 뭔가 정말 새로운 시작 하는 느낌이 있어요. 앞으로 1년 뒤 저도 원하는 프로젝트 잘 되어서 우리 소중한 분들 식사초대하고, 필리아님도 원하시는 일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 꽃봉오리 2014.03.24 10:54

    궁극의 초 달달달달달 향수포스팅이네요.
    전 요거 흩뿌려지는 향만 맡고도 '헉' 했던 기억이에요.
    사실 그 땐 그냥 좋고싫고 정도의 분류였던지라, 세세하게 잔향까지 맡아보려고 해보지도 않았어요.ㅎㅎ
    지금같아선 한번쯤은 눈 질끈 감고 해볼수 있는 용기?도 생겼지만..ㅎㅎ
    어찌됐건 안나수이들은 제겐 너무 달달한 애들?정도에요.

    포스팅...-_- 동아리 면접에서 솔직하지 못해 놓친 사랑타령이라니요! ㅋㅋㅋ
    이번 포스팅은 정말 오글오글의 정점이네요! ㅋㅋㅋ
    필히, 사심가득한 면접관들(?)이 남자였길 바랍니다. ㅋㅋ 여자면접관 같았으면..음..어땠을까요?ㅋㅋㅋ

    저번주 토요일에, 볼 일이 있어 서울에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강신백 프레데릭말과 바이레도를 들러왔어요.
    지방에서 올라오는길에 들렀다 하니, 직원분이 전부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던걸요?
    시향지에도 정말 팡팡 분사해서 비닐에 하얗게 서릴정도로 향이 진동했어요. ㅎㅎ

    튜베로즈의 대표주자 카날 플라워와 라일락향기를 리얼하게 재현했다는 엉 빠썽을 제일먼저 시향하고 착향도 하고왔는데요..카날플라워는 시향지에 분사직후 바로 쨍한 탑이 올라오더라구요. ㅎㅎ튜베로즈가 메인이긴 한데, 마냥 꽃향같지는 않고 은근히 그린노트가 느껴져서 갸우뚱했더니..유칼립투스가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착향하고 나서는 베이스로 갈수록 서서히 웨어러블(?)해지더니만..뭉근하게 따뜻하고, 좀 느끼한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향 아랫쪽으로 꼭 드라이아이스처럼 크리미한 기운이 내내 맴도는데, 향조를 보니 코코넛이 있더라구요. 아주 진하게 나지는 않지만, 계속 크리미한 그 느낌이 코코넛탓인것 같기도 하네요.
    결론적으로 전 자도르를 착향했을때 처럼..좋긴하다. 그런데, 내겐 아니다. 그런느낌이었어요. ㅎㅎ
    상당히 정적이고, 똥꼬발랄은 절대 못하게끔 만들 것 같은 그런 향이네요.

    엉 빠썽은요..!!
    화이트 플로럴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플로럴이 바로 라일락과 등나무거든요.
    그런데 이 녀석은..정말 리얼한 라일락 향을 구현했네요.
    직원분 말로는 라일락도 쳔연 자연추출이 안되는 향이라서, 라일락을 분자화시켜서 블라블라..최대한 재연해 냈다는 내용이었는데..각설하고 정말 생화에 근접한 라일락 향이었어요.
    라일락 특유의 비린내도 있는 덕에, 호불호 분명히 탈 향인데요..
    오이도 들어가고, 워터리노트가 지배적이라 물향 으악하시는 분들은 버럭하실것 같지만..
    전 뭐..물향 사랑합니다 ^-^~
    얘는 정말 집어올뻔했어요. 아직까지는 라일락향을 근접하게 재현한 향수를 못만나봐서..엉 빠썽은 언젠간 꼭 들여올 것 같습니다만..
    집에와서 뒤져보니..요거 조향사가 올리비에 자코베티! ㅎㅎ
    이분의 궁극의 조향이, 제겐 괜찮은 듯요~ 필로시코스도 그렇고. ㅎㅎ

    그리고, 그린노트좋아한다니 추천해주신 앙젤리끄 수 라쁠뤼와 따뜻한 물향인 로디베. 백합향인 르 메디테라네도 시향했는데요..앙젤리끄 수 라쁠뤼는..이슬맺힌 숲속향이에요. ㅎㅎ 알싸하게 스파이시하면서도 촉촉한 그린노트가 올라오는데 솔잎향도 좀 나고..잔향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피부에따라 스파이시함이 도드라지는 분들도 계실 듯 해서 요것도 호불호 탈 것 같구요..

    로디베는..저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것 보니 제 호감을 끌진 못했나봐요. 앙젤리끄와 로디베 모두 장 끌로드 엘레나 작품 되겠습니다. ㅎㅎ

    르 메디테라네는요..순간적으로 밀레지움의 느낌이 나는거에요. ㅎㅎ
    직원분께..요거 그냥 백합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쏠티하다고..그랬더니..맞다고. 솔티노트 들어갔다고.ㅋㅋㅋ
    뭐..지중해 바람을 맞고자란 백합의 향을 구현했다는데..
    아시잖아요. 저 밀레지움에게 버림받은거..ㅠ_ㅠ
    솔티한건 너무 어려운거..ㅠ_ㅠ 그냥, 백지상태에서도 요 녀석이 솔티하고, 밀레지움과 비슷함을 느꼈을 정도로 감각이 대충 살아있구나.- 로 만족했어요. ㅎㅎ

    크리드에 들러 제대로 시향못해본 로얄워터와, 요즘 베티베에 혹해있는관계로 크리드 베티베를 시향지에 팡팡 뿌려 가지고 왔어요. ㅎㅎ
    전체적으로 프레데릭말은 향이 전부 독특해요. ㅎㅎ
    다음번에 올라갈 일 있으면 시향 못해본 것들도 다시 해봐야겠어요.

    초보의 서울시향기를 또! 여기다 끄적거리고있습니다. ㅋㅋㅋ
    어찌됐건간에 저희 동네 딥티그 탐방 말고는, 첫 매장탐방이라 좀 떨렸지만..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하고 왔다고, 보고드리는거에요. ㅋㅋㅋ

    벌써 3월 말입니다. 이제는 제법, 옷차림이 얇아졌어요.
    저야 아침에 나와서 늦게 들어가는 관계로 꼭 외투가 있어야하지만..햇살을 마음껏 느끼기엔 정말 좋은 계절이 왔네요. 요 기간도 길지 않으니, 366일님도 진정한 봄의 기운을 놓치지 마시고 마음껏 느끼에요.
    위 필리아님의 덧글을 좀 배껴서, 다른 방문자님들도 봄 기운 팍팍! :D
    답글

    • 366일 2014.03.24 20:48 신고

      우와 꽃봉오리님...ㅋㅋ 사실 서울에 산다는건 아무런 일도 아닌데 가끔 다른분들의 '볼 일이 있어 서울에 들렀다' 라는 말을 들을때는 한국도 은근히 넓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만큼 서울에 인프라가 많이 깔려 있는 것이겠죠? 사실 서울도 동네 마다 너무 달라서 사람 사는 곳들은 전부다 변두리로 빠져 있지만 말이죠 ㅋㅋ 어쨌든 여러가지 의미로 많은 영감을 주고 가시네요.

      겸사겸사 서울에 볼일을 보러 올 겸 프레디렉말과 바이레도를 들른 꽃봉오리님의 부지런함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한 향수 사랑의 원동력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저는 귀찮아서 못가고 있는데...;;

      카날플라워는 은근히 그린노트가 느껴지는 꽃 향기로군요! 그리고 살짝 피부에 붙는 느낌이 들면서 코코넛 특유의 크리미한 느낌이 올라오고...그리고 전체적으로 향이 정적이다 라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날이 갈 수록 꽃봉오리님의 향 구분 실력이 점점 좋아지네요! 이렇게 디테일한 설명이라니! 대리 시향 감사합니다. ㅎ

      엉 빠썽은 정말 생 라일락 같은 향기로군요! 개인적으로는 스스와우자메 같은 생 장미향에 사용된...그러한 '생' 향기가 아니길 바랍니다. 하지만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순수한 꽃 잎 내음이 나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순간적으로 여러가지 향수가 생각이 납니다 ^^

      르 메디테라네에서 밀레지움에게 버림받았다는 말을 보고선 완전 빵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버림받으셨던 거였어요? 밀레지움 이 못된 녀석 주제도 모르고 꽃봉오리님을 차다니.. ㅋㅋ 전체적으로 꽃봉오리님의 취향은 어떤 그린함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너무 웃겨 ㅋㅋㅋ

      아침에 나와서 늦게들어가는 아주 빡센 일을 하고 계시군요. 그 일이 무엇이든던지 꽃봉오리님의 섬세한 감수성에 잘 살려줄 수 있는 작업이었으면 좋겠네요. 날이 더 따듯해질텐데 밤엔 추우니까 꼭 걸칠거 하나 챙겨다니시구요~

      필리아님, 꽃봉오리님 다른 독자님들에게 남겨준 안부 인삿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꽃봉오리 2014.03.24 21:15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니고..ㅎㅎ
      그래도 꼭, 서울 상경하는 건 큰 볼 일이 있을때만 하게 되네요. ㅎㅎ
      가끔, 서울에 적을 두고 사는 제 친구는..부모님께서 서울에 터잡고 계신게 얼마나 좋은지, 살면 살수록 느낀다는데..말씀대로 기반시설이 다 구축되어 있어 그런가봐요. ㅎㅎ 교통카드만 있으면 어디든 슝슝-

      또, 매장시향은 향기사랑이라기 보다.. 언제 다시 올라올지 모르니 반드시 해야만했던 임무(?)이기도 했던터라..(프레데릭말은 소분구하기도 힘들더라구요. -_-)ㅋㅋ 어제 새삼 느낀건데..강신백이 터미널과 붙어있어 얼마나 좋은지요. ㅋㅋㅋ
      일부러 두어시간 느즈막히 차표를 끊어두었어요. ㅎㅎ
      프레데릭말에만 한 시간 정도를 있었답니다. -_-;;
      (366일님은 귀차니즘이 초절정인것이지..언제든 마음 먹으면 방문가능하시잖아요? 흥. 부럽다요.) ㅋㅋ

      제가 아닉구딸의 스스와우자메를 시향해보지 않아서, 말씀하시는 그 '생'의 느낌이 어떤것인지 와닿진 않지만..사람들의 추상적인 표현들을 정리해봤을때..제겐 아닌것 같더라구요 -ㅁ-;
      엉 빠썽은..롬브르단로나, 바이레도의 인플로레선스처럼..
      그냥 자연의 아름다운 피조물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았거든요.

      모처럼 서울상경기가 활력을 준 덕에 일주일은 좀 신날것 같아요.
      아쿠아 디 파르마 물망에 올려놓고, 엉 빠썽도 들이밀고..원..
      지갑 잘 지켜야겠습니다. 하하하

    • 366일 2014.03.24 23:11 신고

      막상 서울살면 그렇지도 않을거에요 ㅋㅋ 교통카드만 있으면 어딜 가긴 가지만,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려요 ㅋㅋ 예를 들어 저희집에서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랑, 고터에서 안산까지 고속버스 타고 가는거랑 시간이 똑같이 걸려요. 서울에서 서울 어디로 가려면 지하철이 오밀조밀하게 있어서 한시간은 걸린다는...^^
      고로, 제가 매장에 방문하러 가는 시간과 꽃봉오리님이 매장에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서울은 그럽니다 후후...ㅠㅠ....

      그래도 서울상경에 기분 좋아지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요즘에 바쁘기는 한데 나름 마음은 잠깐 편하게 보내고 있네요. 언제 다시 괴로움이 찾아올지 모르지만요. 꽃봉오리님 이미 가지고 계신 향수 많으니까요 지갑 꼭 잘지키세요~ 함부로 지르지 마세요! ㅋㅋ

  • kit___ 2014.03.24 22:56

    메일확인좀부탁드리겠습니다~
    답글

  • 2014.03.24 23:1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아무르 2014.03.24 23:17

    366일님 저 또 왔어요ㅋㅋㅋ 고등학생 때 안나수이 미니어처 향수들을 모았는데 그 중에서 봉쥬르 라무르를 제일 좋아해요ㅋㅋㅋ 제일 달거든요! 근데 요즘 봉쥬르 라무르는 안 나오는 건지 판매하는 데가 잘 없더라구요ㅠㅠ 날이 많이 풀렸죠?ㅎㅎ 시향기 늘 잘 보고 있어요~ 내일도 좋은 하루되세요!!
    답글

    • 366일 2014.03.25 09:46 신고

      네 반가워요 아무르님~ ㅋㅋ 전 닉네임 짓기가 참 힘들던데 아무르 라는 닉네임은 언제부터 사용하시던걸까요? ㅎ 앗.....! 그러고보니 봉쥬르 라무르에서 변형된 닉네임이 아무르 일까요? ㅋㅋ
      봉쥬르 라무르도 은근히 인기 있는 제품인데 구하기가 힘든가봐요~ 그래도 좋은 향수들 많으니까요. 천천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아무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rica 2014.03.25 19:19

    갖고 싶은 향인데요? 봄날씨에 딱 맞는 풋풋한 시향기이군요 친구가 좋아했던 향수였어요 그러고 보니 그 친구가 바틀이 귀엽다고 하는 바로 그 여성 중 하나군요 366님 블로그 보다 보면 갖고 싶은 향수가 너무 많아져요 잘 보고 가요~^^
    답글

    • 366일 2014.03.26 00:29 신고

      erica님이 요즘 부쩍 이런 향을 찾으시나봐요 ^^ 재밌게 봤던건 안나수이 바틀을 좋아하시는 분의 소식을 이렇게 댓글로 듣게 된 점입니다 ㅋㅋ 하지만 사람들의 취향은 정말 다양하니까요~ 존중할 필요가 있죠 ^^

      erica님의 댓글을 보다보니 다시 문득 든 생각인데 블로그에 잔뜩 나열된 이 향수 포스팅들을 어떻게 잘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서요. 독자님들이 많이 불편해하실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고민해봐야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

  • 쁑슌 2014.06.06 17:04

    안나수이 돌리걸 미니어쳐 어디서 파는 지 알 수 있을까요?

    답글

    • 366일 2014.06.06 23:45 신고

      미니어쳐는 원래 따로 판매가 되지 않고, 이벤트 상품으로 딸려 오거든요. 아마, 향수관련 카페나 중고거래 카페에 가입하시면 미니어처 파시는 분들 계실거예요 ^^

  • 비안 2014.06.08 00:48

    검색하다가 흘러 들어왔는데 후기가 참 재미있어요. 설명도 상황극도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되네요:) 사실 향수 후기는 찾다보면 다들 넘 추상적이어서 아는 향수여도 무슨 설명인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았는데..^^;

    돌리걸은 제가 성년의 날에 선물받아서 25살인 지금까지 몇 병째 쓰고 있어요. 슬슬 지겹기도 하고, 향이 좋긴 한데 이젠 저한테 좀 가벼운 것 같아서 바꿀까 하던 참에 디올 블루밍부케를 알게 돼서, 이걸 다 쓰면 아마 그리로 옮겨갈 것 같아요. 디올 립스틱을 선물받았는데, 선물포장의 리본에 블루밍부케를 뿌렸더라구요.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슨 향수를 뿌렸는지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보기까지 했었어요. 돌리걸이랑 비교해 보니 확실히 디올이 좀 더 차분한 듯한 느낌이라 완전 만족!^^ 첫 향수는 장마르코벤추리 걸(핑크색 밋밋한 바틀이었는데 향이 참 달콤했어요. 아무것도 모를 때 선물받은 거라 잘 모르고 그냥 썼는데, 이제 구하기 어려운 모양이더라구요. 구할 수 없어서 더 그리운 그런 향수예요ㅎㅎ), 두 번째는 안나수리 돌리걸, 세 번째는 디올 블루밍부케.. 다음 향수로는 뭘 쓰게 될지 벌써 궁금하려고 해요^^

    종종 들릴게요! 날씨가 벌써부터 많이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참, 시간이 되시면 랑방 미 로 리뷰도 부탁드려요! 이것도 향이 참 좋더라구요~ 저에게는 돌리걸과 블루밍부케의 중간 정도 느낌이었어요^^
    답글

    • 366일 2014.06.08 23:25 신고

      안녕하세요 비안님 후기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추상적이지 않고, 조금이나마 실질적으로 다가간 후기가 되었다고 하시니 저도 상당히 뿌듯하네요 ^^

      돌리걸을 굉장히 오래 사용하셨네요. 사실 그렇게 한 향수 오랫동안 사용하는게 어떻게 보면 좋은 일인 것 같기도 하구요. 잘 맞는 향수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사실을 지금 알고 있으니까요 ^^ 그리고 블루밍 부케로 넘어오셨는데, 그것도 잘 어울리시나봐요. 확실히 돌리걸 보다는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지요? 잘 어울리셔서 다행입니다.

      랑방 미 로 요청이 은근히 들어오네요? 지금 요청리스트에 넣어놓고 적극적으로 포스팅 할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랑방 미는 있는데, 로 라는 녀석이 새로 나와버려서...ㅎㅎ 좋은 밤 되세요 ^^

  • 투명투명 2014.12.20 21:48

    전 돌리걸을 맡으면 바로 헛구역질이 나와요 ㅠㅠ
    유독 안나수이 향수가 맞지 않아요. 특히 이름 모를 안나수이의 시나몬냄새가 강한 향수와 이 돌리걸의 질척한 워터멜론의 향에 제 몸은 거부반응을 보여요.
    그래서 참 향수는 개인취향인가봐요....;)
    답글

    • 366일 2014.12.21 21:15 신고

      수분감이 있거나, 멜론 특유의 수분감 넘치는 달달함을 조금 싫어하시나봐요 ㅎㅎ 돌리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 특유의 맹맹한 달달함(?) 같은 것들에서 거부반응 일으키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아마 안나수이 향수 특유의 소녀다운 감성도 투명님이 추구하시는 바와 거리가 먼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D 뭔가 밝으면서 우아하고, 감수성이 넘치시는 분일 것 같아요!

  • 수국 2015.12.21 10:24

    융육님 월요일입니다~~
    오늘부터 다시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느라 바쁘실 우리 융육님 응원해드리려 왔어요!! ㅋㅋ
    그나저나 융육님 애칭을 누가 지으신건지는 몰라도 참 정감가고 귀엽네요 ㅎㅎ
    저도 앞으로 애칭으로 부르는데 합세하겠습니당 ^^
    답글

    • 366일 2015.12.21 11:36 신고

      저 주말도 없이 하루종일 일하는거 어떻게 아시고~~~!!~!~! ㅋㅋ 감사합니다. 응원글 보고 힘이낫어요. 다시 열일 하러 가야겠네요

      융육...ㅋㅋ 저도 이 애칭 마음에 드네요. 뭔가 귀여워지는 느낌인걸요~? 가만보면 독자님들 이런 작문센스 정말 대단하신듯-! 수국님이 활기찬 월요일 되시길 바랄게요 ^^ 파이팅

  • 혼펠스 2016.11.26 19:41

    안녕하세요 366일님 포스팅 잘 보고 있어요! 여쭤볼게 있어서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저는 돌리걸의 잔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돌리걸 잔향이 탑노트나 미들노트로 나는 향수는 없나요? 포스팅을 읽으며 문득 궁금해져 댓글 남겨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