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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7] 향수의 지속력에 대하여

[TIP #7] 향수의 지속력에 대하여 1년 전 애인이 입었던 옷은 기억 나지 않지만1년 전 애인이 사용했던 향수는 평생 기억이 나지요 지속력은 향수를 구매함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블로그 하단에 지속력,이미지 등을 요약하게 된 것도 ‘지속력을 알려주세요’ 라는 수 많은 독자님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지속력을 알려주세요!’ 라고 말하시던 독자님들의 고충을 들어보니 다음과 같더라구요. ‘나 향수 뿌렸는데 왜 아무도 모르지?’‘썸남썸녀한테 잘보이려고 향수 샀는데 몰라준다. 속상하다’ 네, 결국 ‘지속력 = 남들이 인식할 수 있는 시간’ 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틀린 개념은 아니에요. 지속력이 길어야 향이 오래 남으니까 남들이 더 인식하기 쉽거든..

[여자향수] 록시땅 쟈스민 & 베르가못 솔직후기

향수 : 록시땅 쟈스민&베르가못(L`Occitane Jasmin & Bergamote en Provence for women) 소개 록시땅 향수2탄! 계절별로 매번 리미티드 향수를 만드는 록시땅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 개의 향수가 있다. 아무래도 대표 라인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록시땅 향수, 록시땅 쟈스민&베르가못도 그 주인공 중 하나이다. 봄에 따뜻한 살랑 바람이 부는 프랑스의 지중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며 용량은 75ml로 EDT 버전만 나오고 있다. 출시 년도는 2013년이다. 록시땅 고정 향수라인이라니! 쟈스민&베르가못의 향기는 어떨까? 향기탑 노트 : 만다린오렌지, 페티그레인, 베르가못 미들 노트 : 이집트 쟈스민, 쟈스민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시더(..

여자향수/Fresh 2015.02.16

[TIP #6] 사향 같은 동물성 향료에 대하여

[TIP #6] 동물성 향료에 대하여 저번 글에는 ‘니치향수가 얼마나 천연재료를 넣을까?’ 라는 주제를 다뤄봤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은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셨던 주제 ‘머스크 같은 동물성 향료를 써도 될까요? 동물학대, 환경파괴가 심할 것 같아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채식을 하신다면서 향수도 동물성향료가 들어간 것은 뿌릴 수 없다며, 꽃이 들어간 향수만 고집하시던 분들도 꽤 있으셨거든요.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PC로 보기][모바일로 보기] *Reference1. http://www.renee.id.au/2012/07/25/where-does-musk-come-from/2.http://www.cafleu..

[남자향수] 에드하디 러브 & 럭 포맨 품평기

향수 : 에드하디 러브 & 럭 포맨(EdHardy LOVE&LUCK for MEN) *이번 에드하디 러브 & 럭 포맨은 엘리자베스 아덴측으로부터 제공 받았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에드하디 러브 & 럭 포맨 소개보통은 시향후기를 적는데, 이번에는 향수를 받은만큼 목적에 맞게 품평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품평’ 이란 제목을 따로 붙였다. 평소처럼 향기 전달에 집중하기 보단, ‘향수의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전체적인 느낌을 아우르는 글이 될 것 같다. 우선 즐거운 마음으로 포장을 뜯고, 에드하디 러브 & 럭 포맨의 둥글고 긴 박스를 봤을때 드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뭐지??? 이 익숙한 느낌은?” "뭐지???!!!" 한참을 생각하고 난 후, 깨달았다.이 익숙한 느낌은 바로 영화에서 무서운 아저씨들이 몸..

남자향수/Sporty 2015.02.11

[남자향수] 불가리 맨인블랙 EDP 솔직후기

향수 : 불가리 맨인블랙 EDP (Bvlgari Man In Black Bvlgari for men) 소개 불가리 블루, 불가리 맨에 이어서 나온 불가리 남자향수 세번째 시리즈, 불가리 맨인블랙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불가리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멋진 남자향수들을 굵직하게 뽑아내는 브랜드이다. 항상 출시할 때마다 뭔가 그 트렌드에 맞는,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성을 향기로 잘 만든다고 할까? 여성의 본능에 내재되어 있는 ‘멋진 남성’에 대한 특징을 잘 캐치해서 향수로 만드는 것 같다. 현재 불가리 맨인블랙은 30, 60, 100ml로 나오며 기본 모델이 오드퍼퓸(EDP)이다. 2014년에 새롭게 출시되었으며,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다. 불가리에서 야심차게 내..

[TIP #5] 천연향수의 진실 Part 3

[TIP #5] 천연향수의 진실 Part 3 저번 글에는 ‘천연향료를 무턱대고 많이 넣다간 생각지 못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드디어 천연향료 시리즈의 마지막 편! ‘니치향수가 자연재료를 많이 썼다던데, 얼마나 넣나요?’ 라는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흥미로운 주제지요? 패션잡지나 조향사 인터뷰 등에도 자주 나오는 소재라서,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C로 보기][모바일로 보기] *Reference1. Musk deer (Moschus moschiferus): Reinvestigation of main lipid components from preputial gland secretion. V. E. Sokolov, M. Z. Kagan, V. S. ..

[여자향수] 에르메스 쥬르 데르메스 솔직후기

향수 : 에르메스 쥬르 데르메스(Jour d'Hermes Hermes for women) 소개 에르메스 향수 4탄! 에르메스 쥬르 데르메스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은 편인데 매니아 층은 은근히 있는 향수다. 기본적으로 오드퍼퓸으로 나오며 ‘퍼퓸’ 버전이 따로 나온다. 재밌는 점은 바디 로션, 샤워젤, 데오드란트도 같이 출시되었다는 것. 아무래도 이 향수를 만든 Jean-Claude Ellena(쟝 끌로드 엘레나)가 이번 향기는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들었나 보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에르메스 향수의 출시 년도는 2013년이다. 참고로 에르메스 쥬르 데르메스의 ‘쥬르’는 프랑스어로 ‘하루’를 뜻하며 ‘빛’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빛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니? 과연 에르메스 쥬르 데르..

[TIP #4] 천연향수의 진실 Part 2

[TIP #4] 천연향수의 진실 Part 2 저번 글에는 인공향료와 천연향료의 기초 개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흔히 말하는 ‘자연산 ‘인공산’ 의 개념이 ‘향료’에서는 조금 다르게 쓰인다는 것을 말이지요. 즉, 인공향료나 천연향료나 화학적인 성분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왜냐하면 인공향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화학적 성분을 다양한 방법으로 그대로 재현해 낸 것이니까요. 물론 자연계에 없는 것도 있지만, 이건 나중에 다시 다뤄볼게요. 이번 글은 천연향료의 위험성에 대한 글 입니다.‘천연향료가 위험하다고?!’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주 당연합니다. 자연계의 다양한 과일과 식물 그리고 꽃들이 단순히 향수로 쓰여지기 위해서 탄생한 것이 아니니까요.그냥 좋은 냄새가 나니까, ..

[남자향수]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익스트림 솔직후기

향수 :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익스트림(Allure Homme Sport Eau Extreme Chanel for men) 소개 샤넬 남자향수는 당분간 포스팅 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을 뒤엎고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익스트림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의 확장판(?)이며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소개해 드린 이유는 독자님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샤넬 향수를 사려고 하는데 알뤼르 옴므 스포츠랑,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익스트림이랑 뭐가 달라요?”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사소한(?) 고민일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같은 이름에 ‘익스트림’이란 단어가 붙은 향수는 오리지널 버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향수/Chic 2015.01.27

[여자향수]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시 스웨이드 솔직후기

향수 :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시 스웨이드(Peony and Blush Suede Jo Malone for women) 소개 조말론 향수 4탄!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시 스웨이드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다. 원래 인기가 많았는데 최근에 룸메이트 라는 프로그램에서 써니가 ‘아무리 바빠도 향기나는 여자로 변신해야 한다’ 라면서 마구마구 뿌려주면서 더 이슈가 된 것 같다. 화면에서 정말 잠깐 깨알 같이 나왔을 뿐인데 사람들은 어떻게 그 화면의 향수를 잘 캐치할까? 정말 신기하다. 각설하고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시 스웨이드은 플로럴 계열의 향수로 2013년에 런칭이 되었다. 부드러운 피오니(작약)향기 덕분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는 상당히 많은 편이며 후기 요청도 많이 들어왔었다. 써니가 사랑스럽게 뿌려주던 조말론..

니치향수 20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