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니치향수

[니치/공용] 랑세 오드프랑스 : 처음 접해보는 편안한 싱그러움

by 366일 2018. 5. 17.

향기나는 리뷰

 

랑세 오드프랑스

Rance 1795 Eau de France

 

 

 

랑세 향수는 처음 소개해드리는 것 같다.  우선 첫 브랜드이니 랑세에 대해서 짧게 소개를 해드리면, 1700년대부터 프랑스 황실을 위해 향수를 만들던 역사 깊은 그라스 지방 베이스의 향수 회사라고 한다. 브랜드 소개서 같은 것들을 찾아보면 향수도 유명하지만 천연 재료의 비누도 상당히 유명한 듯 싶다.

 

랑세에서 출시되어 있는 향수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 남성분들이 뭐 쓰지?’ 라고 고민했을 때 가장 많이 권해드리고, 많이 팔리는 랑세 오드프랑스 라는 녀석을 준비했다. 물론 공용으로 출시된 만큼 중성적인 느낌의 향기를 찾는 여성분들도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니,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참고로 개인적인 랑세 오드프랑스의 첫 인상은 뭐랄까..

상큼하고 쌉싸름한 이국적인, 뭔가 프랑스에 놀러간 듯 낯설지만 상상 가능한 향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랑세 오드프랑스의 향기는 어떨까?

 

 

 

랑세 오드프랑스의 향기

탑 노트 ㅣ 네롤리, 라벤더, 베르가못

미들 노트 ㅣ 바이올렛, 일랑일랑, 가드니아

베이스 노트 ㅣ 베티버, 화이트머스크, 샌달우드

 

 

 

랑세 오드프랑스 탑-미들 노트

『프로방스의 언덕위에 누워 맡는 심신안정용 레몬과 그라스』

 

랑세 오드프랑스의 첫 향기는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이색적인 레몬+바질  향기가 난다. 예를 들면 저 멀리 해외 프랑스 프로방스의 보기만 해도 싱그러워지는 꽃이 가득한 들판에서 나고 자란 레몬 하나를 막 따다가, 양 손으로 쫘아악- 벌렸을 때 내가 생각한 것 그 이상으로 싱싱하면서도 거친 풀잎의 내음이 뒤섞인 듯한 장면이 연상되는 향기다. 단순히 레몬 향기만 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방스 레몬이 자라고 난 그 근처의 바이올렛, 가드니아 등등의 꽃이 산들바람에 휘날리며 같이 이 공간으로 들어온 듯한 향기다. 푸른 잔디가 드넓게 펼쳐진 프랑스 프로방스에 누워서 하늘을 보는 장면이 연상될 정도로 깨끗하고, 싱그럽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깔끔함이 있다. 분명히 향기는 굉장히 상큼하고 기분이 좋은데 '상큼하다' 라는 표현보다는, 자꾸만 '마음이 안정된다' 라는 형태의 아로마틱한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확실히 한국에서는 흔하게 맡을 수 없는 향기인 것 같다.

 

  

 

 

랑세 오드프랑스 미들-베이스 노트

『보랏빛 등나무 그늘 아래 누워, 신선놀음하는 향기』

 

시간이 지난 랑세 오드프랑스는 조금 더 향기가 꽃과 나무스럽게 바뀐다. 초반에 느껴졌던 들잔디, , 레몬, 레몬 잎 등이 어울린 프랑스 스러운 상큼함이 뒤로 물러나고, 그 빈 자리를 커다랗게 우거진 그늘을 드리워주는 보랏빛 등나무가 자리 잡은 형태다. 처음 보는 이국적인 생김새의 이름도 모르는 낯선 꼴들이 이리저리 뒤섞여서 완성된 하모니를 들려주는 것 같은 보랏빛 향기. 조금 더 정확히는 그라스 위에 듬성듬성 피어 있는 보랏빛 향기가 바람에 섞여서 잔잔하게 퍼지는 느낌이다. 산들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등나무의 보라색 꽃잎을 그늘에 누워 보면 이런 기분일까?

 

 

 

 


 

  

랑세 오드프랑스 

별거 없고 편안해서

더 좋았던 사랑 이야기

 

 

 

 

 

저 멀리 역 한가운데서, 카틀레야 꽃 한 다발을 들고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랑세 오드프랑스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서 뛰어가다가, 실실 웃으며 멍때리고 있는 그를 보니까 괜히 장난기가 발동 걸리고 말았다.

 

저 고요한 멍- 때림에 큰 파동을 주고 싶다

 

그래서 랑세 오드프랑스가 나를 볼 수 없도록- 일부러 먼 길을 빙 돌아서 그의 등쪽을 향해 낮게 앉아서 기어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바짝 엎드렸는데 그런 내 모습이 꽤나 우스웠는지 수 많은 사람들이 '저거 뭐야?' 라는 표정으로 나를 보면서 지나간다. 아무렴 어때, 나는 벌써부터 좋아하는 그를 놀래킬 생각에 잔뜩 신이 나버렸는걸. 랑세 오드프랑스는 무슨 표정을 지을까? 맨날 내가 놀림 받았는데 이번에는 기필코 꼭…!

 

나도 모르게 필승을 다짐하며 기어가다 보니, 어느새 향긋한 꽃을 들고 뒷짐 지고 있는 너의 코 앞 까지 와버렸다. 보라색과 하얀색이 뒤섞여서 수북하게 피어 있는 예쁜 카틀레야 꽃, 생화 특유의 싱싱한 잔잔거림이 코 끝을 가볍게 스쳐 지나간다. 마치 싱그러운 잔디밭 위에 누워 있는 착각마저 드는 깔끔한 향취. 나는 기분 좋은 떨림으로 작게 심호흡을 시작했다.

 

하나, ,

 

어흥!! 이라고 힘차게 외치려던 찰나, 갑자기 랑세 오드프랑스가 몸을 확- 돌려버렸다. 순간 '어 망했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미처 나의 실망감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쭉 뻗은 내 팔의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앞으로 넘어져 버렸다. 그때  보랏빛 꽃다발과 함께 내 양 옆의 품으로 깊게 감싸오는 랑세 오드프랑스의 팔.

 

텁-

내 몸이 전체적으로 랑세 오드프랑스의 몸에 안착했을 때, 정신차릴 틈도 없이 놀리는 어조로 말하는 너의 목소리

 

“어휴, 참느라 혼났다. 왜 이렇게 엉금엉금 기어서 와?

 

뭐야눈치 챘었어?”

 

랑세 오드프랑스는 눈을 찡긋거리며 손으로 옆을 가리켰고, 그 곳에는 내 모습을 훤히 비추는 커다란 통유리가 보였다. 내가 뭐 한거지 라는 좌절감에 가득차 있을때, 통유리로 비치는 너의 그림자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는 한쪽 팔이 천천히 올라갔다. 그러다가 커플이 서로를 가볍게 안고 있는 모습이 되었을때, 나는 통유리로 비치는 우리의 모습도 꽤 그럴싸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내 생각을 읽었던 걸까? 랑세 오드프랑스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에쁘지? 오늘은 이 꽃이 딱인것 같다.

 

 

 

결론

 


 

뭔가 태가 예쁜, 깔끔하고 디테일한 느낌의 감성과 스타일을 지닌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게다가 레몬과 풀, 꽃 같은 것들이 이국적으로 얽혀 있는 밸런스가 정말 한국에서 자란 우리들은 뭔가 접하기 힘든 그런 낯선 감성이 있다. 근데 이 감성이 너무 좋은 거 있지... 뭐랄까... 영국이 아닌, 프랑스 그라스에서 탄생한 조말론 향수의 느낌?

 

정말로 유럽의 어딘가에 놀러가서, 잔디밭에 드러누워서 세상 편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만담하는 느낌의 향수인 것 같다. 너무 편안하고, 감각적이고, 세련됐다. 게다가 랑세 향수가 명품 노세일 정책을 유지하는 만큼, 남들이 모르는 희소성 높은 향수 찾는 분들이 사용하면 딱일 듯 싶다.

 

다만 향기는 이색적이고 너무 괜찮은데,

지속력이 생각보다 조금 짧은 게 아쉽다. 왜 조말론보다 짧은것 같지....!

 

 

 

 

랑세 오드프랑스 요약


 

[판매처/정가]

백화점 / 9.9만 14.2만

 

[연령대]

20대 중반 ~ 무관

 

[성별, 공용(남성권장)]

()가 고운 사람,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꾸민 스타일

섬세한 정서적 센스가 탁월함

 

 

[계절]

, 여름

 

[지속력]

★★☆(2.5/5.0)

 

[비슷한 느낌의 향수]

메종 마르지엘라 플라잉 + 프레쉬 슈가 레몬

 

네이버 이웃추가해서 새글 편하게 알림받기

 인스타그램으로 새글 미리보기...!

https://www.instagram.com/fr_366day/

댓글35

  • 순네 2018.05.17 11:14

    3년전쯤 잠시 썼던 향수에요!^^

    프랑스판 조말론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인데요!

    얘두 모난 데 없이 둥글둥글 맑고 편안한 향수죠
    푸르른 뤽상부르 공원이 떠오르는데
    몽글몽글한 수채화로 그려놓은것 같아요

    혁명기 대혼란의 시기에 나온 향수라
    평화롭고 편안하고 자유롭고 싶었나보아요

    호불호 없고 향 자체는 좋지만
    사람의 매력을 띄워주는 향수는 아닌것 같아 떠나보낸 기억이 나네요
    답글

    • 366일 2018.05.17 14:46 신고

      3년 전이면 정말로 아는사람이 없었을텐데 순네님 정말 대단하세요~! 이렇게 트렌드에 빠릿빠릿하시다니 ㅎㅎ

      모난 데 없이 둥글둥글,
      전 왜 이 표현이 생각이 안났을까요. 말씀하신 것 처럼 몽글한 수채화로 칠한 것 같은 자유로운 향수죠. 어쩐지 향수가 너무 편안하다 싶었더니 혁명기 대혼란 시대에 나온 향수였군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O

      역시 순네님은 더 존재감 있고, 사랑스러운 향수가 잘 어울리지요~ 떠나보낸 아이도 주인 잘 찾아갔으리라 믿습니다

  • 블루벨 2018.05.17 14:43

    '카틀레야를 가슴에 품고 너와 함께 걷게 될 그 순간을 나는 소망해. 수백 송이의 장미보다, 수천 송이의 데이지보다, 수억 송이의 카네이션보다 한 송이의 카틀레야.'

    상황극 속 카틀레야의 어감이 따스하고 좋아서 이끌리듯 카틀레야 꽃 검색을 해봤어요. 덕분에 예쁜 시도 음미하게 되었네요. 감사해요^^

    랑세 오 드 프랑스가 아로마틱 하다니 끌리는걸요. 네롤리, 라벤더, 베르가못, 일랑일랑, 샌달우드. 평소 즐겨 사용하는 아로마라서 랑세 오 드 프랑스에선 어떤 하모니를 이루었을지 궁금하고 기대되어요.

    육육님 상황극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늘 느끼는 거지만 정말 매력있어요.
    카틀레야 꽃다발 손에 들고 기다리는 남자친구라니... 고요한 마음을 단번에 일렁이게 할 만큼 다정해요. ^^ 휴고 타란을 이기네요.ㅎㅎ
    답글

    • 366일 2018.05.20 20:43 신고

      아니 이렇게 예쁜시가...! ㅋㅋ 뭔가 적어주신 글 처럼 예쁜 문구를 작성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블로그 특성상 루즈해지고 길어질까봐 다 생략을 해버렸었거든요. 꽃말도 적어드리는게 나을까 하다가 부지런한 독자님들은 검색해주시겠지! 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똭...!

      영화가 개봉한 후에 리뷰어들이 자세하게 포스팅해놓은 것 같은 글을 보는 느낌입니다. 다른 독자님들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
    답글

  • BruceLee 2018.05.18 17:36

    생전 처음들어보는향수네요...
    향수바틀과 후기내용을 정독하니..아주 고급스럽고 진짜 "니치"스럽다..라는표현이 딱 맡는것같습니다 ^^
    답글

    • 366일 2018.05.20 20:44 신고

      요즘에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까 자꾸 산뜻한 향수를 포스팅해서...ㅎㅎ brucelee님이 사용할만한 향수는 다루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나중을 위해서 열심히 쟁여 놓고 있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둥둥 2018.05.18 21:30

    드디어 랑세가!!! 오 드 프랑스가!!! +_+!!!
    말씀대로 이 향이 흔한 향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그리너리한 향인데 그렇다고 막 맑고 투명한 느낌은 아니고, 잔디밭을 그린 수채화라기 보다는 잔디빝을 그린 유화 느낌? 정말 잘 관리된 조경이 아니라 살짝 러프한 풀밭 같은 느낌이에요 ^^
    제가 이향을 왜 좋아하나 봤더니 제가 좋아하는 향은 다 들어갔네요. 네롤리, 라벤더, 샌달우드, 베르가못, 가드니아~
    라벤더 때문인지 말씀처럼 아로마틱한 느낌이 좀 더 강해서 여성분들에게도 은근 괜찮아요! 여송분들, 도전!
    답글

    • 366일 2018.05.20 20:45 신고

      둥둥님 랑세 좋아하시는구납!! ㅎㅎ 제가 거래하시는 멋진 남성분 있는데, 그 거래처 와이프분이 오드프랑스 되게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맨번 신랑한테 칙칙 뿌리고 행복해한다고 하시네요 :D

      말씀하신대로 미들 노트 이후에서는 라벤더 특유의 아로마틱한 느낌이 퍼지는 것 같아서, 저도 섬세한 감정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중성적인 향수 찾는 여성분들에게도 추천!

  • 스피릿 2018.05.19 20:34

    꽃다발 손에들고 기다리는 남자 여성분들은 좋은지? 꽃보단 향수가 나은듯 싶은데 여자분들은 안 그런가 알면 알수록 어려운 여자마음 연애바보는 웁니다ㅠㅠ
    답글

  • Joon 2018.05.20 01:07

    이 정도 되면 향수 보는 게 아니라 상황극 읽으러 66님 블로그 들르는 듯 합니다ㅎㅎ
    답글

    • 366일 2018.05.20 20:49 신고

      상황극 쓰기가 너무 힘들지만..!! ㅋㅋ 사실 돌이켜보면 저 스스로를 많이 성장하게 하는 글쓰기 훈련인 것 같기도 하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 Home 2018.05.22 00:38

    안녕하세요. 향수를 새로 구입하려는 23살 남잡니다!

    한 4개월정도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를 썼는데 향은 정말 좋은데 확산력이나 지속력이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그런 머스크향이 거의없는 향수가 좋은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 여쭤보고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는 여사친이 '자페르 퍼스트 임프레션 오드퍼퓸'이란 향수 향이 너무 좋다고 추천해줬는데

    인터넷으로만 팔다보니 시향해본적이 없어서 구입하긴 좀 그렇더라구요.

    혹시 어떤향수인지 아신다면 관련된 코멘트 달아주실수 있나요?ㅎㅎ
    답글

    • 366일 2018.05.23 16:08 신고

      안녕하세요~ 자페르 향수는 제가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해서 어떻게 말씀을 드리기는 약간 어렵습니다 :D

      다만 개인적으로 페로몬을 언급하면서 마케팅하는 회사들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완전 거짓말이거든요... 물론 자페르 얘기는 아닙니다만, 인터넷으로 마케팅하는 다른 회사들에 대해서는 그렇습니다 :D

    • HOME 2018.05.23 23:59

      그렇군요..그러면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처럼 머스크향은 별로 없으면서 지속력이나 확산력이 괜찮은 남자향수 추천받을 수 잇을까요?

    • 366일 2018.05.25 16:22 신고

      아뜰리에 코롱 클레망틴, 조말론 블랙베리, 조말론 라임바질 정도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입븐 2018.05.22 00:39 신고

    평소에 향수를 좋아하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네요!
    패키지에서부터 유럽냄새가 풀풀 나네요~ 그나저나 향을 보고 어떻게 저런 상황극을...존경합니다 ㅠ.ㅠ....
    남성분들에게 주로 중성적인 느낌의 조말론을 추천하는데 다음에는 이 향수도 추천해줘봐야겠어요!
    베이스 노트에 들어가는 향들이 제가 딱 좋아하는 향인데
    베티버가 어떤 느낌인지 참 궁금합니당 ㅎㅎ


    답글

    • 366일 2018.05.23 16:10 신고

      조말론 향수를 많이 권해주셨구나~! 조말론 향수 선호하셨다면 랑세 오드프랑스는 거의 백프로라고 할 수 있겠네요 :D

      제가 다다음에 포스팅 하는 향수도 그런 취향 가지신 분들에게 권해드리기 좋은 향수인데,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 whiteee 2018.05.24 13:56

    비올때 주변에서 롬브로단로를 많이 추천해주는데, 개인적으로 가볍게 봄비 오는 날엔 이걸 뿌려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답글

    • 366일 2018.05.25 17:28 신고

      저희 사무실 옆에 되게 예쁜 화단이 있는데, 비올때 지나갈떄 나는 냄새 같기도 해요... ㅎㅎ 뭔가 싱그럽고 기분좋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Rikki 2018.09.05 13:38

    한 3-4년 전에 현대백화점에서 구입했는데 유명한 나폴레옹이나 죠세핀 등 왕가분들 이름의 향수는 다 그냥 별 감흥이 없었는데 유독 이 향이 너무나 좋아서 한참 사용했는데 향이 금방 사라져 넘나 헤픔.. ㅎ
    탑노트와 미들노트가 약하지 않음에도 지속력이 너무나 짧아 슬프더라구요. ㅠㅠ
    달콤하고 짜릿한 풀밭 같아요. 아스라이 느껴지는 풀향이 거의 사라져가는 향을 간신히 되새겨 준달까... 지속력만 좀 좋음 정말 바랄게 없는데 ㅠ
    반클리프아펠의 미드나잇인파리와는 사뭇 다른데 어딘가 비슷한 정서가 있는 것도 같고... 이젠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는 그 따뜻하고 눅진한 통카빈과 가죽의 향이 그립ㅠㅠ
    답글

    • 366일 2018.09.06 10:23 신고

      향이 헤프다는 말이 왜이렇게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 지속력이 짧다는 말을 그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랑세에서 나온 향수 베스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시중에 나온 다른 향수들과 딱히 겹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뭔가 랑세 특유의 고전적인 느낌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캐쥬얼한 향수인 것 같습니다.

      반클리프 미드나잇파리 ㅠㅠ...!!

  • 향수더쿠 2018.12.06 13:46

    저도 이거쓰는데 향진짜조아요.. 첫향은 청포도처럼 싱그러운데 잔향은 은은해서ㅋㅋ 가격이사악하지만 강츄츄 이거말고 보라색도 성숙한향이라좋더라구용 여자지만 남자한테도어울릴향 !
    답글

    • 366일 2018.12.08 20:01 신고

      진짜 짱짱이죠! 요즘은 날이 추워서 조금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한데,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자동으로 손이 가게 되는 향수인 것 같아요

  • 깡총127 2019.06.28 02:19

    안녕하세요:)
    오늘..이 아니라 지금은 새벽이니 어제네용ㅎㅎ 어제 퍼퓸그라피 매장에서 추천받았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계속 시향지에서 코를 떼지 못하고 있어요..!ㅎㅎ 그런데 정말 지속력이 조말론보다도 짧은가요..! 여러개 놓고 고민하다가 아 이거다,,,! 싶었는데 아쉽네요....(그래도 너무 맘에 들어서 결국 들일것같지만요!ㅎㅎ..)
    답글

    • 366일 2019.06.28 14:14 신고

      아앗...! 깡총님이 그러면 어제 친구분이랑 둘이서 같이 오신 그 분이신가요! ㅎㅎ 랑세 오드프랑스가 아무래도 산뜻하고 달콤한 향수다보니까 지속력 부분 조금 아쉬울 수는 있겠지요. 그래도 조말론은 향수 자체가 오드뚜왈렛 보다 낮은 코롱이고 랑세 오드프랑스는 오드뚜왈렛? 오드퍼퓸 이니까 퀄리티면이랑 착향유지되는 부분은 훨씬 더 좋으실 거에요 ^^

    • 깡총127 2019.06.29 12:55

      네 저 맞습니당ㅎㅎ
      그렇군요..!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TDC 도쿄블룸과 비교했을 때는 지속력이 더 괜찮을까요??
      두개 놓고 계속 고민중이랍니다🤣🤣

    • 366일 2019.07.01 09:51 신고

      둘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청량함은 도쿄블룸이 더 있는 것 같고, 랑세 오드프랑스는 매력적인 달콤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같은 그린계열에서 고민중이신가보네요. 좋은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너구리 2020.04.28 14:30

    안녕하세요 혹시 베티버 향조는 느껴지시나요? 요새 베티버가 너무 좋네요 ㅎ
    답글

    • 366일 2020.05.04 15:35 신고

      베티버가 질감처리 용으로 사용이 된 것 같고, 베티버가 고유의 향기처럼 막 솟아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근데 편안함을 찾으신다면 랑세 오드프랑스 좋아하실 것 같네요~!

  • 익명 2021.08.16 15:51

    비밀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