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 4

[남녀공용] 메종 프란시스 커정 실크무드 : 서늘하고 고급스런 버건디색 오우드

향기나는 리뷰 메종 프란시스 커정 오우드 실크 무드 Maison Francis Kurkdjian Oud Silk Mood 최근에 유튜브를 보다가 연예인 보미씨가 운영하는 채널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어떤 향수만 뿌리고 나가면 그렇게 피드백이 좋다고 자랑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직업병인지 찰나의 순간으로 스쳐 지나가는 그 장면을 반복해서 보며 어떤 향수인가 알아냈다. 그리고는 쿨결제와 함께 실사용을 해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참 신기한게 누군가는 고급스러운 장미향기 혹은 그러한 톡 쏘는 향기로 맡는 것 같았고, 다른 누군가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오우드 향기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렇지만 주변 피드백의 공통점은 "이거 비싼향수죠?" 였던 것 같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오우드 시리즈의 대표적..

니치향수 2019.03.31

[여자향수] 돌체앤가바나 돌체 피오니 : 발랄한 여대생의 과즙 살포기

향기나는 리뷰 돌체앤가바나 돌체 피오니 Dolce & Gabbana Dolce Peony 이번에는 정말 과즙미 팡팡 거리는 산뜻한 향수! 돌체의 최신상! 돌체앤가바나 돌체 피오니를 들고 왔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출시 직후에도 그렇게 큰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던 녀석이었다. 왜냐면 돌체앤가바나 정원 시리즈 향수에서 나는 그 특유의 톡 쏘는 워터리한 재스민 향기가 약간 거북할 때도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총판 담당하시는 과장님이 평소와 다르게 계속해서 나한테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사장님! 이번에 돌체앤가바나 돌체 피오니 반응이 진짜 대박이예요!” 심지어 한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몇 일동안 반응이 좋다고, 지금 다른 오프 매장분들도 신나서 막 팔고 있다고, 본사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계..

여자향수/Fresh 2019.03.24

[남자향수] 샤넬 알뤼르 옴므 블랑쉐 : 부드러움과 섹시함의 중간

향기나는 리뷰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션 블랑쉐 오드퍼퓸 . . . 샤넬의 명작 중 하나,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션 블랑쉐 오드퍼퓸(오드빠르펭)을 들고 왔다. 13년도에 오드뚜왈렛 제품을 다룬뒤로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최근에 한 독자님이 오드퍼퓸은 안다루냐고 물어보셔서 확인해보니까 기존의 오드뚜왈렛은 이미 단종이 되었더랬다. 백화점에서도 오드퍼퓸만 판매를 하는 것을 보니… (이렇게 독자님들과 얘기하면서 계속 신상 소식을 배우는듯 ㅋㅋ) 사실 샤넬 남성향수는 블루 드 샤넬과 알뤼르 옴므 스포츠가 가장 유명하고 실제로도 판매율이 높은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조금 더 정이가는 밸런스는 샤넬 알뤼르 옴므 블랑쉐 쪽이 가깝다. 사람들이 은근히 모른다는 희소성도 한 몫 하는 것 같고, 이 향수가 갖고 있는..

[여자향수] 샤넬 샹스 오 땅뜨르 오드퍼퓸 : 구김살없는 사랑스러움

향기나는 리뷰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 빠르펭 (오드퍼퓸) Chanel chance eau tendre eau de parfum 19년 새로운 샤넬 향수!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퍼퓸(오드빠르펭)을 들고 왔다. 사실 샤넬이 신상을 안내는 것 같지만, 은근히 계속해서 매년 신상을 낸다. 심지어 지금처럼 기존의 샤넬 샹스 오 땅뜨르 오드뚜왈렛 버전을 오드퍼퓸으로 부황률만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도, 뭔가 샤넬 만의 리터치를 하면서 같은 향기인 것 같으면서도 분위기가 확실히 다른 형태의 새 향수처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 땅드르 뿐만 아니라 샤넬의 다른 모든 라인이 다 그렇다. 여러 독자님을 통해서 후기 요청도 굉장히 많이 들어왔던 향수,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 빠르펭의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