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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향수/Classic

[남자향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 코트가 연상되는 달콤함

by 366일 2017. 10. 19.

향기나는 리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Narciso Rodriguez Bleu Noir for Him

 

 

 

 

 

날이 점점 쌀쌀해 진다.

향수 추천문의도 가을,겨울 향수를 많이 물어 보시는 걸 보니까드디어 꺼낼 때가 되었다 싶다. 그 주인공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생소한 분들이 조금 많을 텐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에서 예전에 내놓았던 향수인데- 어쩐 이유에선지 단종을 시켰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소비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 의해서 다시 재 출시 된 특이한 경력을 가진 향수다.

 

그리고 또 퍼퓸그라피 마케팅과 다른 회사 마케팅을 같이 맡고 계신 젊은 남성분이 있는데, 이 분이 정말로 훤칠하고 훈훈 스멜이 장난이 아니시다. 그런데 이 분이 사용하는 향수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남자향수....! 뭔가 이미지랑 너무 잘 어울려서 독자님들에게도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었다. (이분을? ㅋㅋ)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의 향기는 어떨까?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탑 노트 ㅣ 카다멈, 넛맥

미들 노트 ㅣ 시더우드, 블랙 에보니 우드

베이스 노트 ㅣ 머스크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TOP/MIDDLE NOTE

『까맣게 그을린 카다멈, 넛맥의 달콤함에 우유 살짝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의 첫 향기는 그냥 대놓고 넛맥, 카다멈의 향기가 아메리카노 투샷 같은 느낌으로 묵직하고 따뜻하게 퍼지는데, 이런 용어 자체가 조금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 있으니까 조금 더 쉽게 바꿔보면 이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딱 봐도 달콤한 눈빛을 가지고 있는- 뭔가 따뜻한 훈훈스멜이 가득한 남성이- 자기만 가는 조용한 카페에서 하얀색의 에스프레소잔을 들고 한모금 딱 마신 후, “와~” 라고 감탄사를 내뱉는데 그 목소리가 해저 1000미터 이하의 깊은 동굴에서 날 법한 누텔라 초콜릿 보이스일 때

 

날 것 같은 향기다. 까맣게 볶아진 넛맥과 원두의 달콤함이- 굉장히 묵직하고 따뜻한 남성미가 연출되는 시더우드, 에보니 우드와 섞여서 그윽하게 우러나는 향기살짝 클래식하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MIDDLE/BASE NOTE

『코트 안단을 닮은 머스키함과 시더우드의 달콤함

 

시간이 지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는 조금 더 허그(Hug) 스러운 질감으로 변한다. 도깨비 드라마의 공유씨가 입고 나왔던 코트의 안쪽에서 날 법한- 뭔가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적절하게 조화 된 달콤하고 부드러운 넛맥과 시더우드의 조화. 뭐랄까굉장히 질 좋은 하얀 우유를 따뜻한 나무향기가 베어 있는 달콤한 초콜릿에- 멋지게 섞었을 때 색이 옅게 변하며 점점 더 부드러워지는, 뭔가 목넘김이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향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향수 답게 적당히 클래식한 남성미와- 실크 같은 부드러움이 되게 잘 섞여 있다. 너무 부드럽다 보니까-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면 여자 향수의 잔향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럽기도 하다. 물론 전체적인 색감은 남성적이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이 어색함의 무게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어색해 미치겠네…’

 

약간은 짓궃게-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덤덤한 눈빛으로 나를 보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의 표정을 읽을 수 없다. 자상하다면 자상하고, 위태롭다면 위태로운 느낌이 묘하게 섞인- 위험스런 느낌에 자꾸만 챙겨주고 싶게 만드는 섹시함. 저 모습에서 풍기는 아우라는 온 몸으로 받다보면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진짜 남자다'를 바로 느끼게 된다.

 

츄르릅- 츄르르르!

 

다 떨어진 커피 애꿏은 얼음만 빠는 소리, 평소에 이렇지 않은데 자꾸만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앞에서는 갈증이 난다. 이런 내 모습이 바보 같아 보이진 않겠지? 혹시나 해서 몰래 훔쳐보니, 의자 뒤에 몸을 편하게 기대고- 아주 희미하게 미소 짓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가 갑자기 미워졌다. 솔직히 나한테 잘못한 건 없지만, 오히려 그가 나에게 딱히 더 잘해줄 이유가 없는걸 알아서 더 밉다. 우리는 그런사이니까... 그런데 왜 오늘 갑자기 보자고 한거지?

 

그만 마셔, 하나 더 마실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가 내 손을 조심스럽게 잡아서- 테이블 위에 살짝 올려 놓는다. 그리곤 괜히 '왜 못마시게 하느냐' 성 내는 듯한 내 눈빛과 마주치자, 아무일 아니라는 듯 웃어 넘기며 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하며 다시 몸을 뒤로 기댄다. 내가 어색해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지만, 그걸 직접적으로 아는체 하면 우리 둘 사이가 돌이킬 수 없게 되는걸 잘 알기에, 그는 이번에도 짐짓 화제를 돌릴 다른 이야깃거리를 생각하고 있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는 항상 그런 사람이었다. 무언가를 말 하기 전에- 그 말이 상대방에게 주는 울림에 대해 다시 한번 속으로 곱씹는 사람, 그런데 오늘은 왠지 그가 정말로 내가 피해왔던 말을 하게만 될 것 같다.

 

 너 영화 보는 거 좋아해?”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내 예상 밖이었다. 오늘 만나자고 한 이유가 이건가?

순간 한줄기 피어오르는 희망의 빛줄기

 

당연히 좋아하죠. 왜요?”

 

왜요, 라는 말은 참 묘한 울림이 있다.

몰라서 하는 질문이 아니라아는걸 확인받기 위한 질문이니까.

그렇게 내심 기대하고 눈을 초롱거리는 내게, 그는 약간 머뭇거리며 영화표 티켓 두장을 내밀었다.

 

“저번에 너도 만난 현우 기억나지? 그 친구가 너 꼭 한번 더 보고싶다는데

 

이번에도 나는 다시,

그의 말이 내가 아는 의미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한다.

 

“…그게 왜요?”

 

하지만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는 대답 없이- 가볍게 내 어깨를 두드리고서 가버렸다. '잘됐으면 좋겠다' 라는 말과 함께

 

 

 

결론


 

 

세련된 클래식함에 숨어 있는 날티라고 해야하나...!

부드러운 속에 숨어 있는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남자답다. 라는 표현에는 굉장히 많은 이미지가 있을텐데,

매스큘린하다. 라는 표현은 보통 거칠고- 투박하고- 그렇지만 마음은 또 여린면도 있고 이렇지 않은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에서 연출하는 남성미는

겉보기에 굉장히 부드럽고, 자상하고, 매너 좋고- 하지만 자기가 그어놓은 선이 딱 있어서 그걸 넘어버리면 사람이 달라지는,

윗 사람과 친구들에 대한 예의를 중요시 하는만큼- 자기 동생들도 어느정도 예의를 지켜줬으면 하는, 그런 성향이 있는 남자 같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좋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희소성도 좋다.

20대 중후반이 들어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남성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복장은 너무 힙합느낌만 아니면 거의 다 잘 어울릴 것 같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힘 블루 느와르 요약


 

[판매처]

큰 올리브영, 백화점 / 6만~10만원대

 

[연령대]

20대 중후반 – 50

 

[성별, 남성적]

부드러움, 매너좋음, 마음의 선이 확실, 고급스러움

 

[계절]

봄, 가을, 겨울

[지속력+확산력]

★★★★(4.0/5.0)

 

[비슷한 느낌의 향수]

디올 옴므 인텐스 + 파코라반 원밀리언

톰포드 상탈 블러쉬 + 톰포드 오우드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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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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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K 2018.04.24 11:23

    여태 많은 게시물을 봤지만 댓글을 못달아서 죄송한 마음만 가득하네요 ㅠ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향수 리뷰 잘 볼게요 감사해요
    그리고 곧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힘 블루 느와르 오뜨 뚜왈렛 살 예정인데 여름에 사용하면 안어울릴까요??
    답글

    • 366일 2018.04.26 00:16 신고

      안녕하세요~ 여름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저희는 보통 실내에 있으니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

      다만 날씨의 온도에 의해서 향수의 달콤함, 묵직함의 정도를 느기는 우리의 기분이랑 후각적 센서가 약간씩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 록키 2018.07.15 02:02

    후기를 보고 우연한 기회로 시향했는데 특유의 계피향이라고 하나요? 이 향이 저와는 맞지 않더라구요.. 이 향이 노트에서 무엇에 해당할까요? 그리고 그 향이 별로라면 아이젠버그 러브어페어 옴므 나 장폴고티에 르말은 거부감이 클지 궁금하네요 ㅠㅠ 추천해주신 버버리 터치포맨이랑 모하비고스트는 너무 좋았거든요.
    답글

    • 366일 2018.07.16 10:52 신고

      안녕하세요 록키님~! 아마 통카빈 향기일 것 같아요 ㅎㅎ 달콤하면서도 알싸하고 뭔가 초콜릿이랑 나무 섞어 놓은 것 같은 향기 말씀하시는거지요?

      러브어페어는 좋아하실 것 같고, 장폴 고띠에는 거부감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

    • 록티 2018.07.16 13:15

      감사합니다!! 파코라반은 너무 좋았는데 르말이 거부감있으실거 같다고 하시니 블라인드는 못하겠네요 ㅠㅠ 시향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파코라반과 르말이 비슷하다고 하시길래요^^! 아 혹시 ck all은 지속력이 낮나요?? 질문만 하는것 같아 죄송하네요^^;;;

    • 366일 2018.07.17 10:07 신고

      CK 향수들은 딱 기본적인 지속력인 것 같습니다 ㅎㅎ 부담스럽지 않게 기본적으로 펑펑 사용하기 좋은 향수들인 것 같아요.

  • 울산상큼이 2018.08.06 09:18

    안녕하세요. 선물 용으로 향수를 사려고 정보를 찾아보던 차에 366일 님의 블로그를 보고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감사인사 차 여쭤볼게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ㅎㅎ
    제 동생이 11월 말 전역인데 전역 축하 기념으로 가을~갸울에 사용할 만한 향수를 찾고 있는데 제가 너무 무지해서 어떤 것을 사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동생의 나이는
    23살인데 블루느와르 같은 향수를 사주기엔 너무 나이에 맞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ㅠ 366일 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동생의 옷스타일은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인데 대외에서 성격은 활발하고 유머있는 모습에 가깝습니다..

    ps. 자매품으로 동생이 여름에 사용할 만한 향수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답글

    • 366일 2018.08.06 17:41 신고

      안녕하세요 울산 상큼이님~ 동생 선물을 하려고 하시는군요 ㅎㅎ 다만 아쉽게도 비밀댓글로 남겨주셨는데, 이쪽에 댓글을 남기면 글쓴 본인도 확인이 안되는 점이 있어서...! ㅠㅠ

      향수추천에 관련하여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두었는데, 그쪽에 글 남겨주시면 제가 자세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www.perfumegraphy.com/front/php/b/board_list.php?board_no=1002

    • 울산상큼이 2018.08.08 15:24

      제 핸드폰에 문제가 있는지 가입이 안되는데 이쪽에다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ㅜ

    • 366일 2018.08.09 14:10 신고

      불가리 맨 익스트림, 불가리 뿌르옴므 익스트림,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또는 오인텐스), 클린 리저브 웜코튼, 존바바토스 아티산, 존바바토스 아티산 퓨어 정도의 제품이 23살에게도 부담이 없을 것 같네요 ^^

  • 366forever 2018.09.06 19:27

    안녕하세요! 366님 향수리뷰 정말 즐겨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366님의 리뷰를 보고 나르시소 포힘 블루느와르를 블라인드로 구매했는데 첫향이 굉장히 시트러스하더라구요 이렇게 느끼는게 정상인가요?? 제가 향알못이라 그런걸까요ㅠㅠ
    답글

    • 366일 2018.09.09 23:16 신고

      사람마다 경험의 차이가 있어서 똑같은 향수를 맡아도 뇌에서 출력시키는 것이 차이가 조금 있거든요~ 워낙에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머스키한 느낌의 멋진 향수니까, 크게 신경 안쓰시면서 편하게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주변 반응도 되게 잘 오는 좋은 향수예요

  • 라이라이 2018.09.07 13:02

    안녕하세요.
    이 제품이랑 프라다 르옴므랑 둘중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비슷할거같기도하구. 혹시 짦막하게나 비교좀 해주실수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답글

    • 366일 2018.09.09 23:17 신고

      프라다 르옴므가 조금 더 서구권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조금 더 멋부린 느낌?? 나르시소가 머스크가 조금 더 중점이라고 한다면 프라다 르옴므는 앰버가 중점인것 같고...! 뉘앙스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D

    • 라이라이 2018.09.11 13:46

      답변 감사합니다!나르시소 블루 장만해서 쓰고있는데 반응도 좋고 저도 대만족 하고있습니다!! 나르시소 블루랑 메종 재즈클럽으로 올 가을 겨울 날 생각입니다! :)

    • 366일 2018.09.12 13:51 신고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저도 다 좋아하는 향수들이네요. 제 친구도 베스트로 사용하고 있는 향수이기도 하구요. 좋은 추억 만드세요 :)

  • 하나만더.. 2018.10.31 21:08

    안녕하세요. 질문 좀 드릴게요 ㅜ
    이거 전 왜이렇게 매캐하면서 중동남자들의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는지 모르겠어요 ㅜ 어제 인터넷으로 사서 왔거든요...
    카다멈 인가 인도 향료 때문인거 같은데 하..
    시향할 땐 그런느낌 하나도 없었는데 시간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답글

    • 366일 2018.11.01 21:19 신고

      안녕하세요~! 카다멈 특유의 달콤함이랑 머스크 특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려저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사용하다가 정 안되시면 ㅠㅠ...! 나중에는 통카빈, 넛맥 등이 주축이 되는 향수는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참 재밌는게 사람 취향이 계속 변하니까, 지금은 별로였던 향수도 나중에는 좋아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좋은 추억 만드실 수 있을겁니다 ^^

  • 바름 2018.11.04 00:03

    안녕하세용 오랜만에 댓글 다는데요,,! 저는 20대 초,,반?에서 중반가려는 여대생인데요 이 향수 시향해보고 처음에는 남자친구한테 이 향이 났으면~ 하는 향수 중 하나였는데 시향하다 실수로 손에 뿌리고 난 후 냄새가 너무너무 매력적이어서 사고 싶은데 너무 남성적인 향이 아닐까 고민이 되어서 댓글 남겨요.. 사실 이 향수의 느낌은 좀 훤칠하고 깔끔한 사람한테서 날법한 향인데 저는 좀 작고 시원시원한 느낌은 없는 사람이라성..ㅠㅠ 제가 뿌리면 많이 이질감이 들까요..?
    답글

    • 366일 2018.11.05 11:20 신고

      안녕하세요~ 약간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의 머스키 향취이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은은하게 사용하셔도 개개인의 체취와 어울려서 퍼지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_^

      우선 막 그렇게 비싼 향수가 아니기 때문에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뚜바기 2018.11.20 14:37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에로스 살지 말지 고민하던 23살 청년입니다 ㅎㅎ
    오늘 백화점가서 여러개 시향하고 왔는데요

    나르시소 블루 느와르는 주인장님?이 추천해줘서 맡아봤는데
    따뜻하고 아주 부드러운 우유를 나무향이 많이나는 책꽂이에 보관하던 성경책?에 쏟은 느낌이랄까요?
    처음에는 좋았는데 계속 맡다보니 속이 울렁거려요.. 느끼하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속이 안 좋네요..

    돌체앤 가바나 더원은 포스팅 보고 엄청 기대하던 향수여서 맡아봤는데 좋긴 좋은데 이 애매한...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 달달한 에프킬라향?이 어디선가 나네요..
    제 코가 이상한 것 같아요 ㅋㅋ

    발렌티노 우모는 제일 제 취향이었던 것 같네요 처음 나는 가죽향에 놀랬고 그 뒤의 달콤함이 맘에 들었던 것 같아요 ㅎㅎ

    무튼 향수 추천 감사드립니다
    글 정말 잘보고있어요 ㅎㅎ
    답글

    • 366일 2018.11.23 20:27 신고

      ㅋㅋㅋㅋㅋㅋ 성경책에 쏟은 느낌이라니 표현이랑 감정이 진짜 참신하신 것 같으세요 교회를 다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느낌인지 뭔가 팍 알 것 같습니다. 향기의 어떤 부분을 그렇게 말씀하신지도 알 것 같아요 와 ㅋㅋㅋㅋ 진짜 빵빵 웃었네요

      발렌티노 우모가 말씀하신 나르시소랑 돌체 향수의 딱 중간지점 밸런스인 것 같기도 하네요. 향수마다 소중한 후기와 리뷰글들 감사드립니다~!

  • 온더락 2018.11.22 15:43

    처음 시향해보았을 때는 원밀리언과 대체 어디가 비슷한 거지? 전혀 다른데? 이랬는데...
    막상 주문해서 써보니 향수자체의 정체성이랄까 느낌적인 부분은 비슷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ㅎㅎ
    덕분에 좋은 향수 잘 찾아갑니다ㅎ
    366님이 보시기에 이 향수와 원밀리언을 비교한다며 둘이 어떻게 나눠볼 수 있을까요? 둘 중에 이 향수를 더 추천하시는 것 같아 그 이유가 궁금하네요 ㅎㅎ
    답글

    • 366일 2018.11.23 20:29 신고

      향기의 첫 부분이랑 전체적인 뉘앙스는 조금 비슷한 것 같은데, 향기가 진행되면서 퍼지는 그 질감은 나르시소가 조금 더 곱고 여성적이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파코라반은 딱 그 위에 놓여진 향수의 밸런스를 갖고 있는데 조금 더 향기가 파워풀하지요. 뭔가 더 주먹을 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ㅎㅎㅎ 두 향수는 지극히 취향차이인 것 같은데, 저는 조금 덜유명한(?) 나르시소를 많이 추천해드리는 편입니다 ^^

  • 누누 2018.11.27 23:48

    남자친구한테 선물해주려고 하는데 시향하는곳이 마땅치않네여 ㅠㅜ
    저는 향수는 잘모르는데 우디+머스크향이 좋더라구요.딥디크 탐다오도 좋았고 버버리 위크앤드포맨도 잔향이 런더리향나는게 좋았는데
    뭔가 나르시소가 유니크하면서 향이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제남친은 향수입문자에요..!
    답글

    • 366일 2018.11.30 10:11 신고

      딥디크 탐다오보다 가볍고 버버리 위크엔드보다 조금 더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거든요. 입문으로 사용하셔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주변 반응도 되게 좋은 편이구요

  • 풀풀 2018.12.01 19:25

    대학생이 데일리로 뿌리기에 괜찮으려나요??

    ‘나 향수 뿌렸어’ 뿜뿜 하는 향수는 별로 안좋아해서 .. ㅋㅋㅋㅋㅋ
    중동부자,나 남자! 하는 향도 불호입니다ㅠㅠ

    다른 게시물보니 366일 님이 극추천하시는거같아서 구매해보려합니다

    답글

    • 366일 2018.12.03 15:47 신고

      이게 엄청 은은하다고 하기에는 확실히 달콤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거든요~ 그런데 막상 뿌리고 다녔을때, 공기를 타고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느낌은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머스키한가봐요 ㅎㅎ 그래서 주변 피드백이 좋은것을 확인하고 (저뿐만 아니라 지인, 독자님들 의견 포함) 열심히 추천중이랍니다

      약간 달콤하고 묵직하다! 라는 느낌은 상상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

  • Hoon 2018.12.03 18:26

    이거랑 아이젠버그 러브어페어 옴므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드랑 셋중에 고민중인데요, 혹시 차이점을 알 수 있을까요?시향해본건 나르시소밖에 없어요! (세개가 부담스러우시먼 조르지오는 제외해주셔도 됩니다 ㅠ)
    답글

    • 366일 2018.12.04 09:36 신고

      나르시소 정도의 느낌이 아르마니 코드인 것 같구요~ 러브어페어 옴므는 음... 나르시소에서 달콤함을 완전히 제거해서 훨씬 더 아기 궁둥이(?) 처럼 만든 것 같아요

  • 어묵이 2018.12.04 10:16

    안녕하세요 선주문 후에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항상 쓰던 향수만 쓰다가 나이도 먹은김?에 새로운 향수를 써보고자 하다가 이 향수를 큰맘 먹고 블라인드로 주문을 했습니다!! 평소 쓰는 향수인 ck b ,케네스콜 블랙 향수 그리고 퍼퓸라이퍼의 에어데살롱 이 3가지의 은은하게 풍기는 잔향을 애정하는 편입니다.이 향수도 비슷한 느낌이 있을까요? 문뜩 주문하고 나서 성급했나란 생각해 뒤늦게 문의를 드립니다..
    답글

    • 366일 2018.12.08 19:53 신고

      안녕하세요 어묵님~!

      음...! 말씀하신 향수의 밸런스를 좋아하실 정도면 나르시소 포힘 블루 느와르의 미들 노트 이후의 향기부터는 좋아하실 것 같으세요. 겹치는 부분도 없고 주변반응도 좋은 편이니까 재미있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가지아 2019.02.09 01:56

    봄 가을 겨울용이라고 하셨는데 봄 막바지인 5~6월은 무리일까요? 묵직하다는 소리가 있어서요ㅠㅠ 만약 그렇다면 몇월까지가 적당할까요?!
    답글

    • 366일 2019.02.11 13:42 신고

      안녕하세요~! 한 여름에도 사실 사용자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면 이 정도의 무게감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 친구도 한 여름에 이 향수 잘 사용하고 다니는걸요 ㅎㅎ 왜냐면 여름이라고 하더라도 저희가 보통 시원한 실내에 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취향 2019.03.25 22:38

    향수를 전혀 모르는데 이 글만 보고 질렀습니다 ㅎㅎ 일단 써보면 취향이 생기겠죠!
    그런데 향수는 어떤 방법으로 쓰는 게 좋나요? 검색해보니 다 말이 달라서...
    혹시 향수 사용법에 대한 글도 쓰신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그건 그렇고... 글을 정말 잘쓰시네요! 글로 여럿 홀리셨을듯
    답글

    • 366일 2019.03.28 15:29 신고

      지속력은 사실 향수의 가벼운 정도마다 달라서요~! 뿌리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뿌리고 나갈때 용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디에 뿌렸다고 해서 지속력이 더 길어진다기 보다는, 지속력이 더 긴 것처럼 착시효과를 줄 수 있도록 확산력을 늘려서 상대방이 더 잘 인식하도록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어차피 보통의 고객들은 지속력을 그런 의미로 사용하니까 비슷비슷할 것 같네요

      해당 내용은 너무 길어서 제가 나중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순네 2019.07.26 09:16

    366님 잘 지내고 계시나용?
    장마가 오긴 왔는지 비가 많이 내리네요

    남자친구와 커플향수 할 만한 게 있을까 하고
    366님 포스팅을 살펴보다
    향수병 색이 취향저격이라 들어왔어요
    (제 드림카의 색으로 점 찍어둔 색이거든요ㅎㅎ)

    퓨어 머스크랑 커플로 할까 생각하며 읽다가
    '1000미터 이하의 깊은 동굴에서 날 법한 누텔라 초콜릿 보이스'에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
    너무 재밌고 찰진 시향기였어용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어울릴 지는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답글

    • 366일 2019.07.29 20:10 신고

      드림카로 이런 딥블루 색상을 선택하셨군요!! ㅋㅋ 저는 순네님 나이때 드림카 같은 로망은 없었던 것 같은데..(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여서) 순네님은 뭔가 세상살이에 되게 일찍 눈을 뜨신 것 같으세요!

      남자친구분 향수 선물을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찾아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흑흑....)

  • 사랑 2019.09.06 11:55

    안녕하세요~366님~~
    366님께서 포스팅하신 글 보고 이번에 나르시소 포힘을 구매하게 됐는데 시향해보니 블루 드 샤넬이랑 굉장히 똑같은 냄새가 나더라구여.. 저는 블루드샤넬이 좀 아저씨(?) 들이 쓰는 향 같아서 구매를 안했었는데.. 나르시소 포힘 이거 써도 괜찮으려나염??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부드럽게 생긴 편이에여!!
    답글

    • 366일 2019.09.10 16:29 신고

      안녕하세요~!

      나르시소 포힘은 블루 드 샤넬보다 훨씬 더 영하고 젊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0대 후반이라고 하시면 충분히 소화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

  • 주성욱 2019.09.17 16:45

    시향해봤는데 달콤한 느낌보다는 매운향신료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알코올 냄새는 아닌데 코를찌르는 산초같은?
    원래 탑노트가 이런가요??
    답글

    • 366일 2019.09.20 10:43 신고

      안녕하세요~ 나르시소에 기본적으로 알싸한 향기가 첨가되어 있는편인데, 향수 분사하시면서 안정화가 되면 훨씬 더 그윽하고 달콤해질 것 같습니다 ^^

  • 후하 2020.01.07 08:21

    366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다름이 아니라 나르시소 포힘 블루의 탑노트는 몇시간쯤 가나요? 미들노트가 너무 좋은데 탑노트는 소화하기 힘들어서 미리 뿌려두려고 합니다!
    답글

    • 366일 2020.01.07 10:32 신고

      안녕하세요 후하님~! 새해 복 많으받으세요 ㅎㅎ 아무래도 탑 노트에 대한 부분은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나르시소 포힘은 30분 내외로 날아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출 30분 전에 뿌려두면 좋을 것 같네요 ^^

  • scene 2021.11.27 23:36

    어디선가 맡아본듯한 익숙한 향. 넛맥 가루 향과 부드러운 우유의 느낌을 하루종일 느끼다가 문득 결론이 났습니다. '이건 밀크티 냄새야.'

    '향기롭다' 보다는 부드럽게 중독성 있는 향이네요.
    답글

    • 366일 2021.12.08 18:41 신고

      와... 이건 밀크티 냄새야 라는 문장에서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향기롭다 라기 보단 중독성 있다는 압축된 문장도 완전 공감하구요

      이 향수 제 친구가 5년째 이것만 줄창 뿌리고 있을정도로 뭔가 그 중독성과 매력이 상당한 제품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