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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향수

[남녀공용] 딥디크 오듀엘르 : 담담하고 훈훈한 바닐라 향기

by 366일 2020. 2. 2.

향기나는 리뷰

 

딥디크 오듀엘르

Diptyque Eau Duelle Eau de Toilette

 

 

 

 

 

 

이번엔 딥디크 바닐라 향수로 알려져 있는 딥디크 오듀엘르 라는 제품을 들고 왔다. 이제 사실 딥디크 향수 중에서도 오듀엘르 라는 제품을 아실 정도면, 왠만한 니치향수 브랜드는 줄줄 꿰차고 있으신 상태이시지 않을까? 아마 딥디크 향수 중에서도 롬브로단로, 도손, 탐다오 등 몇 개의 베스트 셀러 중 한 개는 이미 갖고 계신 상태이실 것 같다.

 

 

향수 세계에서 바닐라를 주제로 한 향수 중 밸런스 좋은 것들이 은근히 찾기 어려운 편인데,

딥디크 오듀엘르의 향기는 어떻길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까?

 

 

 

 

딥디크 오듀엘르의 향기는 어떨까?

 

 

딥디크 오듀엘르의 향기

단일노트 : 바닐라 버번, 핑크페퍼, 사이프리올(우디한 흙내와 레더 냄새가 남),

인센스, 올리바넘, 카다멈, 머스크

 

 

 

딥디크 오듀엘르 탑-미들 노트

『바닐라 향이 나는 오크나무 기둥을 도끼로 쳐낸 뒤의 향기』

 

딥디크 오듀엘르의 첫 향기는 산에 있는 흙 묻은 오크나무를 크게 잘라낸 후 고목으로 만들어서, 다시 재가공한 다음에 예쁜 도자기로 빚어낸 것 같은 우디한 향기가 난다. 오크나무 기둥에서 날 법한 향긋하고 묵직한 향기와 함께 무슨 바닐라 공방에서 날 것 같은 부드럽고 솜솜한 느낌의 바닐라 향기가 부드럽게 섞여 있다. 흙과 나무가 거칠게 섞여 있는 듯한 밸런스 덕분인지 우리가 흔히 연상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류의 달콤함과는 꽤 거리가 먼 것 같다. 오히려 훈제한 오크나무의 연기와 인센스 향으로 바닐라를 천천히 그을려 녹여낸 것 같은 우디한 느낌의 달콤함에 가깝다.

 



 

 

 

딥디크 오듀엘르 미들-베이스 노트
『훈훈함과 아늑함으로 가득한 바닐라류의 우디한 달콤함』

 

시간이 지난 딥디크 오듀엘르의 잔향은 한껏 포근하고 부드럽게 변한다. 초반엔 확실히 흙 묻어 있는 오크나무를 주제로 한 바닐라의 오리엔탈 향기가 강했다면, 지금은 공방에서 노곤하게 익고 구워져서 나온 빵의 하얀 속살을 닮은 부드러운 머스크 그리고 달콤한 카다멈이 조화롭게 남는 것 같다. 뭐랄까실내에 화롯불이 타닥타닥 타고 있고- 따뜻한 공기 덕분에 알 수 없는 훈훈함과 안락함이 가득한 오크나무로 지어진 산장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산장 안에서 특유의 바닐라 빵을 닮은 고소한 달콤함이 흔들리는 화롯불처럼 이리저리 아늑하게 퍼져가고, 그 달콤함에 모두가 웃음짓는 그런 장면이 생각나는 향기다.

 

 

 

 

 

 

 

딥디크 오듀엘르

상황극

 

 

 

 

 

테이블 맞은편의 내 남자친구, 딥디크 오듀엘르는 마치 전장에 나가는 군인처럼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아이스크림 되게 달아 보이는데?”

 

“그치! 정말 맛있대, 여기 사람들 줄 서 있는 것 봐!”

 

그는 방방 뛰는 내 얼굴을 슥- 한번 보더니 다시 한번 떨리는 눈으로 앞에 놓여진 아이스크림을 쳐다보는 것이다. 둥그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곱게 놓여져 있고, 오크나무 향이 나는 견과류가 소복하게 웃음 짓고 있다. 물론 유리잔을 꽉 채운 달콤한 초콜릿 소스는 덤이다. 직업이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친구는 평소 단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 편인데, 나와 데이트하는 순간 만큼은 항상 내가 먹고 싶은 모든 단 음식을 같이 먹어 주곤 했다.

 

“그래 뭐, 먹고 운동하면 되지”

 

한 스푼, 두 스푼 거침없이 숟가락으로 떠가며 맛있게 먹는 남자친구를 보고 있자니 나는 그제서야 죄책감이 슬그머니 밀려왔다. 사실 방송에도 출연할 정도로 유명한 남자친구였기 때문에 평소 얼마나 가혹한 운동량을 소화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하게 먹는 그의 모습과 비례하여 나의 미안함 마음도 점점 더 커지자, 나는 결국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을 내뱉고 말았다.

 

“자기야, 그러면 이따가 나도 같이 운동 갈까?”

 

“진짜? 오늘은 먹은 게 많아서 운동이 조금 빡셀텐데”

 

그는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염려하는 마음이 섞인 눈빛으로 나를 따뜻하게 쳐다봤다. 그 다정함이 나에겐 한 없이 달콤하게 느껴져서 나는 괜히 한번 더 그의 마음을 흐물거리게 녹일 장난이 치고 싶어졌다.

 

“나 빡센거 좋아하잖아”

 

 

 

 

 

결론

 

 

배우 이제훈이 생각나는 깔끔하고 담백한 바닐라와 우디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소 남자답고 직진적으로 뻗은 이제훈의 눈매가 연상되는 초반의 우디한 향취 뒤로, 따뜻하고 담담하게 상대를 바라보는 듯한 훈훈한 부드러움으로 마음까지 아늑해지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딥디크 향수 중에서 이런 정도의 적당한 달콤함과 아늑함을 갖고 있는 제품은 없는 것 같아서, 어느정도 달면서도 그렇게 막 달지는 않은 캐주얼한 느낌을 찾는 독자님들에게 우선적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다. 게다가 딥디크 향수는 보통 사람 냄새 없는 자연이 연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듀엘르 같은 경우는 특이하게 신뢰’ ‘안정감 부드러움등의 감성의 키워드가 연상이 되는 편이므로, 조금 더 사람냄새 나는 향수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튼 데일리 향수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딥디크 향수로 추천!

 

 

 

 

 

딥디크 오듀엘르 요약

 

[구매처 및 예산]

딥디크 매장

13.5 만원 ~ 21만원

 

[연령대]

20대 중반 이상

 

[성별, 남녀공용]

담담한 편안함

아늑하고 신뢰를 주는 달콤함

 

[계절감]

봄, 가을, 겨울

 

[지속력]

★★★☆(3.5/5.0)

 

[비슷한 향수]

아뜰리에 코롱 바니유 앙상세 + 조말론 잉글리쉬 오크&헤이즐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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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 순네 2020.02.04 00:03

    아늑하게 달콤하고
    신뢰를 주는 느낌이라니 이런거 너무 좋아요

    예전엔 크리드 어벤투스 같이 세상 치명적이고 남성적인 향이 좋았는데 그런 향도 좋지만 남자친구에겐 포근하고 아늑한 향기가 났으면 좋겠어요
    섹시한 향은 다른여자에게도 섹시하니까요ㅋㅋㅋ
    그런향은 외간남자에게서 나는걸로 만족하렵니다 (응?)

    저번에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다가
    남자친구가 안나수이 시크릿위시를 사줬어용
    그냥 구경하러 간건데 득템했네용^^
    지금 뿌리고 있는데 되게 동화같고 신비로운 향이 나네요
    순수하고 소녀소녀한데
    이 특유의 물기가 은근 야릇한 느낌도 주는 것 같아요
    덜 마른 머리로 등교한 청초한 학생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번에 남자친구 누나의 결혼선물을 사러 신세계 강남점에 갔다가 킬리안 향수를 착향해봤는데용
    (프리츠한센에 손편지 두장까지 이런 여자친구 없죵?ㅎㅎ)
    암튼 플라워 오브 이모탈리티가 너무 좋더라구요
    뭉근한 복숭아향이 너무 들뜨지 않게 사랑스럽고 예뻤어용
    레드 케이스가 예뻤던 롤링 인 러브는 지금까지 맡았던 머스크향 중 제일 좋았어요
    머스크 특유의 까슬한? 향이 싫었는데
    정말 포근하고 아늑하게 안아주는 느낌이더라구요

    킬리안 리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366님 굿밤되세용

    답글

    • 366일 2020.02.05 17:14 신고

      오 순네님~! 섹시한 향은 다른 여자에게도 섹시하니까요 ㅋㅋㅋ 라는 말에서 남자친구분을 '냬꺼' 하는 사랑스러운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졌습니다 엄청 알콩달콩하신 것 같으세요

      시크릿위시가 제 블로그 초창기때도 포스팅했던 향수이기도 한데, 그 특유의 투명청초함과 말슴하신 동화같은 야릇함이 되게 잘 어울린 향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순네님이 누구보다 그런 이미지셔서 그런 계열의 향수를 잘 소화하시는 것 같으세요~!

      프리츠한센에 손편지 두장이면, 아주 그냥 남친분 눈에서 눈물이 하트로 흘렀겠는데요??? ㅋㅋㅋ 아무렴요 순네님 같은 센스있는 여친이 어디있겠어요!!

      킬리안 향수는 지금 나중에 제대로 다뤄보려고 계속 부릉부릉 중이랍니다. 요청해주신 플라워 오브 이모탈리티는 은근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럼 날씨가 추운데 오늘도 순네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0.02.04 17:15

    이번에 친구에게 몽블랑 익스플로러 사줄까 생각하는데 이향수에 대한366님 의견이 궁금해요! 이미지나 점수같은거요!
    답글

    • 순네 2020.02.04 19:45

      366님은 아니지만 지나가다 댓글 남겨용
      몽블랑 익스플로러 진짜 매력있는 것 같아요
      썸남이 뿌리면 심쿵할 것 같은 향!^.^
      저는 완벽히 차려입은 정장보다는
      깔끔하지만 패션을 조금 아는듯한,
      그리고 여자도 좀 아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용ㅎㅎ

    • 366일 2020.02.05 17:25 신고

      오오...!! ㅋㅋ

  • 향노마드 2020.02.04 17:50

    저는 이 향을 몰랐다가, 뜻하지 않게 샘플로 받아 알게 된 아이입니다.
    향수를 "쫌" 안다고 생각했는데 딥티크에 이런 향이 있을 줄은 몰랐었어요..... 저의 오만에 조용히 반성을.... ><

    처음 맡았을 때 바닐라 향인 건 알았지만 366님의 설명과는 다르게 탁하고 매서운 바닐라 향이어서 제가 사용하기에 괜찮을까 하고 망설여졌는데 타이밍(추운 계절) + 무거운 향조의 향수 비싼 탓에 장만한 향수가 별로 없음 + 잡식성 코 + 기왕 받았는데.... 좋은 게 좋은 거지 + 귀차니즘 + 저의 유전자에도 내재된 인류의 태고적 적응성 덕분에 이번 겨울 잘 착향하고 다녔습니다. -_-V 다만 드라이다운 할 때 남아있는 은은한 향신료 향 덕에 퇴근길에 배고파(저는 늘 이동중에 배고픕니다!)졌던 부작용이......

    요새 전염병이 돌아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그래도 불안할 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마음을 잠시 돌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는 이번달 생일인데다 CEO 파퓸으로부터 할인쿠폰도 받아 이번 달 무슨 향들을 지를(!!)까 생각하면 행복해서 파워 김치국 드링킹하는 한 인간의 말입니다!...... 안그래도 월급날도 얼마 안남았거든요. ...... 쿠쿠)
    366님도 손 잘 닦으시고, 수분이나 영양분 섭취 잘 하시고, 조심히 지내시기를 바라요! 늘 하는 인사 같지만 좋은 향수들을 소개해 주시려는 노력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답글

    • 366일 2020.02.05 17:21 신고

      안녕하세요 노마드님~! 오...! ㅋㅋ 뭔가 댓글을 보다보니까 노마드님의 문체가 한껏 더 세련되고 멋져진 것 같으세요 ㅋㅋ 향기 묘사도 왠지 더 찰떡이 된 것 같고, 향수에 대한 내공도 엄청 든든하게 쌓이신 것 같고...!

      오듀엘르 같은 경우는 저도 스스로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가, 독자님들과 소통하거나 향수추천문의하면서 자주 등장하길래 공부하게 되었던 향수랍니다! 노마드님이 모르시는것도 되게 당여한 정도로 알려져 있지 않은 향수인 것 같아요 ㅎㅎ

      그나저나 노마드님의 이 말이 왜이렇게 웃기죠 ㅋㅋㅋ

      유전자에도 내재된 인류의 태고적 적응성 덕분에 이번 겨울 잘 착향하고 다녔습니다. -_-V

      앞으로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향수도 노마드님이라면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저야말로 블로그에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솔! 2020.02.05 17:51

    안녕하세요! 최근 정말 열심히 향수에 대해서 알아가는 학생입니다. 올해 대학생이 되면서 봄, 여름 향수를 찾고있는 와중에 미우미우 로블루, 바이레도 모하비고스트, 아뜰리에 코롱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중에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호불호 적고 지속,확산력 좋은 향수좀 추천해주세요! 캐주얼하면서 밝은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답글

    • 366일 2020.02.18 13:18 신고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향수가 이미 대중적으로 충분히 검증이 된 향수들입니다 ^^ 정말로 아무거나 편하게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으세요!

  • 센트 2020.02.06 02:13

    저한테 오듀엘르는 이상하게 좋았다가 나빴다가 핑퐁이여서 올려주신 글 차분히 읽고있다 이제훈 배우 나오는 순간 느낌표 파바박 떴어요!ㅋㅋ 저 사진이랑 참 잘 어울리네요
    답글

  • 젬젬 2020.02.10 10:27

    윽 ㅜㅜ 위시 리스트에 있는 아이를 이렇게 소개 해주시니 당장 시향하러 딥디크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당ㅜㅜ! 최근에 이미 퍼퓸그라피에서 몇 개 지른 상태이지만, 하나만 더 사고 싶어지네용 으흐흐흐♡ 드릉드릉 합니다아ㅎㅎ

    달달한 계열의 향수를 여름에도 쓰고 싶은데 꿉꿉할까봐 쓰기가 망설여지네요ㅠㅠ 제 취향은 무겁고 달달한 쪽이라서요.. ㅠㅠ 나중에 한번 다뤄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역시 믿고 보는 366님의 후기♡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답글

    • 366일 2020.02.18 13:19 신고

      한여름에는 아무래도 시원한게 자꾸 땡기니까 따뜻하거나 달콤한 것들은 조금 답답할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아직 한여름까지는 6개월 넘게 남았답니다!

  • 순네 2020.02.24 14:09

    366님 저 이거 시향해봤어요!!
    향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고 기댈 수 있는 느낌?^.^
    아빠랑 남자친구가 생각나는 향이었어요
    하지만 둘이 같은 향이 나면 좀 이상한 순간이 있겠죠?ㅎㅎ
    아빠는 바이레도 블랑쉬에 빠져있으니 오듀엘르를 선물한다면 남자친구에게 선물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요즘은 시향하러 다니기도 힘든 것 같아요
    저희학교랑 반경 1km내에 중국인 유학생이 7000명이 넘더라구요...
    366님 퍼퓸그라피도 그 주변인데 별탈없이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요
    답글

    • 366일 2020.03.11 18:55 신고

      살떨리는 마음으로 마스크 꼭 끼고 출퇴근을 하고 있답니다 ㅠㅠ 그래서 성신여대로 도망쳐서 작업한적도 많은데 오늘 오후 3시에 성신여대 근처에서 확진자 2명나왔다고 해가지고 지금 엄청 긴장한 상태네요.

      무엇보다 국가의 항공길이 다막힌 것이 사업에 제일 큰 타격... 향수를 수입할수가 없다....

      순네님도 다양한 문화생활 및 데이트 등으로 활동반경이 넓으실 것 같은데, 마스크 꼭꼭 착용하시구 몸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시면 안되요 순네님~!

      저는 그러면 순네님의 아버님이랑 남자친구분이 대면하여 진득하게 술을 마시는 장면과 에피소드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_^....

  • abol 2020.02.24 16:36

    안녕하세요, 366님!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전에 쓰던 향수를 다 쓰고, 이번에 다시 향수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 그냥 인터넷으로 향수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향수는 백화점 등에서 직접 시향하고 구입해야되는 건 알고 있지만...... 각설하고 유통기한은 대략 4년, 코익에서 판매, 제조원은 인터퍼퓸 프랑스입니다. 이것만 두고 봤을 때 정품일 가능성과 가품일 가능성 중 뭐가 더 높을까요? 인터넷으로 구매한만큼 가품이어도 감수하고 쓰다가 나중에 시간 나면 재구매하던가 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향수는 몽블랑 엠블럼 edt입니다.

    + 20대 초중반 남성이 여름에 사용할 만한 향수에는 뭐가 있을까요? 몇 가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

    • 366일 2020.03.11 20:17 신고

      안녕하세요~! abol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익이라고 국문라벨 붙어있으면 정품일 겁니다 ^^ 가품이 도는 향수들은 보통 니치향수들이 되게 많아요. 조말론, 딥디크, 바이레도, 톰포드 등등...!

      몽블랑 엠블럼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호호 2020.03.02 11:26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 우연히 맡은 향수가 너무 궁금해져서 댓글남겨요..ㅎ 어떤 남자분이 뿌리셨는데, 다가오자마자 향이 훅들어오더라구요 근데 자극적이게 세지않고 살짝 달달한향? 달달한섬유유연제 같은 향이었어요 향을 색으로 치면 흰색 보라색 같은 느낌이구요. 이런 류의 향수가 뭐가있을까요?ㅠ 못물어본게 후회되네요!
    답글

    • 366일 2020.03.13 13:57 신고

      안녕하세요 호호님~~!
      길가의 스쳐지나간 향기라는게 아무래도 그 상황, 거리의 분위기, 사람의 체취 등이 섞여 있어서 그 사실만으로는 제가 어떻게 알기가 어렵네요 ㅠㅠ.....

      이렇게 한번 놓친 향수는 알기가 어려우니깐 다음엔 꼭 용기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부끄러워서 잘 못물어봐요 ㅋㅋ)

  • 2020.04.09 15:33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366일 2020.04.12 20:15 신고

      안녕하세요 임재님! 링크 걸려있는 블로그 들어가서 봤는데 너무 재밌게 적어주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재밌게 소개해주신다는데 제가 거리낄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ㅎㅎ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재밌고 알찬글들로 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ㅇㅇ 2020.07.07 06:20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단 바닐라 향수를 찾다가 시향하게 되었는데 참 괜찮더라고요. edt보단 edp가 더 진한 단냄새가 나서 개인적으론 더 좋았고요. 디올의 브아 다르장하고도 비슷하다고 느꼈네요.
    답글

    • 366일 2020.07.11 17:40 신고

      이 향수 마음에 드셨으면, 베르두 바닐라 무레아 라는 제품도 같이 비교시향해보시면 더 재미있어 하실 것 같습니다 ㅎㅎ !

      디올의 브아 다르장은 제가 시향해보지 못해서 언능 공부하러 가봐야겠네요~

  • jjmsluv1 2020.09.02 12:25

    안녕하세요! 366님, 저도 이 향수 시향해 보았었는데요, 정말 신기한 느낌이 드는 향수였던 것 같아요!
    제가 느끼한 향이나 과하게 달달한 향을 잘 맡지 못하는 편인데 이 향은 괜찮아서 정말 신기했어요!
    조말론의 머르 앤 통카 인센스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블루 느와, 러쉬 바닐라리 같은 경우에는 시향하고서부터 계속 울렁거렸는데, 오듀엘르는 그렇지 않은 이유가 뭘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오듀엘르는 366일 님 포스팅 그대로 뭔가 신뢰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향인 것 같아요.
    그 사람에 대해 뭔가 따뜻하고 묵직한, 신뢰감을 갖게 해 주는...? 그런 느낌??
    정말 신기했어요.
    저랑은 조금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어 포기했지만.. 정말 좋은 향수인 거 같아요!!
    답글

    • 366일 2020.09.10 17:19 신고

      오~! 오듀엘르가 괜찮다고 하신 것을 보니까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류의 향조는 괜찮으시구. 전체적으로 따뜻한 갈색이 연상되는 우디함이라던지, 부드러운 계통의 향기를 선호하시나봐요!

      어울리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이제 가을, 겨울 찬바람 쌀쌀하게 부는 계절이니고, 또 댓글로 남겨주신 부드러운 문장과 어휘력을 보니까 충분히 잘 소화하실 것 같습니다!

      백화점 가서 착향도 해보시고 한번 도전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ㅎㅎ

  • D 2020.10.17 16:12

    친구 선물로 향수 찾는데 이미지에 오듀엘르 추천받아서 검색하는중에 글을 보게됬네요!!

    친구의 이미지가 조용한 느낌이 들어 차분하나가도 밝게 웃고 발랄한 느낌, 피부는 하얀편인 여자 20대 중반인데 이제훈이 떠오른다고 하니 안어울리는 느낌일까요???

    블랑쉬랑 떼누아 추천도 있었는데 흔한 향이라 오듀엘르 생각중이였어요!! 혹시 이미지 상상으로 366일님이 어울리다고 생각 드시는 향수 또 있을까요??
    답글

    • 366일 2021.08.27 16:18 신고

      안녕하세요~!
      제가 넣어놓은 이미지는 조금 더 편한 이해를 도와드리기 위해서 참고자료로만 넣어드린 것이고, 실제로는 묘사해주신 친구분의 경우에도 잘 어울리실 것 같습니다 ^^ 편안한 향기니까 괜찮아요~!

  • 우연 2021.08.21 05:09

    혹시 EDP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신 적 있나요?
    답글

    • 366일 2021.08.27 16:19 신고

      오드퍼퓸은 아직 운영중이지 않지만,
      딥디크 베티베리오의 오드퍼퓸에서 변화된 느낌을 생각해보면, 오듀엘르도 오드퍼퓸이 훨씬 더 순수한 느낌의 짙고 묵직한 달콤함이 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