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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르메상스 베티버 통카 : 퇴역장교가 놓고 간 담배

향기를 담은 리뷰 에르메상스 베티버 통카Hermes Hermessence Vetiver Tonka for men 다시한번 에르메스 향수의 상위라인, 에르메상스의 베티버 통카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편은 아니며,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어 있는 재밌는 녀석이다. 한국보단 서양에서 훨씬 더 반응이 좋은 편이며, 향수는 전체적으로 고독하고, 쓸쓸하면서도 그 안에 강렬한 남성미를 가지고 있는 그런 느낌이 있다. 평소 타바코(담배)를 소재로 만든 향수 좋아하셨던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에르메상스 베티버 통카의 향기는 어떨까? 에르메상스 베티버 통카의 향기단일노트 ㅣ 샌달우드, 베티버, 통카빈, 캬라멜, 헤이즐넛, 프랄린, 타바코, 은방울꽃 에르메상스 베티버 통카 TOP/MIDD..

니치향수 2016.09.02

[리뷰] 아닉구딸 르쉐브르페이유 : 투명메이크업 같은 들꽃부케

향기를 담은 리뷰 아닉구딸 르쉐브르페이유Annick Goutal Le Chevrefeuille for women 오랜만의 아닉구딸 향수 포스팅-! 아닉구딸 향수는 전체적으로 쌉싸름한 풀 향기가 포함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아닉구딸 르쉐브르페이유는 아닉구딸 향수 중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향기가 난다. 아는 사람이 없는지 인터넷에 정보도 거의 없는데, 이 특유의 묘~한 밸런스 때문에 한달 넘게 끙끙대면서 스케치를 반복했던 향수다. 도대체 이 아닉구딸 향수는 어떻길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머스크 향기는 질렸는데 내 살 냄새 같은 향수를 찾는 분들.그렇다면 아닉구딸 르쉐브르페이유 입니다. 정말 예쁘고 싱그럽고 수수하고 깨끗한데그 화창한 느낌이 남자를 유혹해버리는 이중성딱 그런 투명..

니치향수 2016.08.28

[공지] 향기나는 플라워 서비스 시작!

안녕하세요 독자님-!4개월간의 리뉴얼이 얼추 마무리되고, 드디어 1차 오픈을 시작합니다. 왜 1차 오픈이라 하냐면, 향수판매는 아직 하지 않거든요 ^^향수는 8월 말 - 9월 초부터 판매할 것 같아요. 대신 원하는 향수를 자유롭게 시향하는‘향기나는 플라워’라는 상품을 먼저 선보입니다. 시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나만의 향기라는게 결국 희소성 높은 명품 향수 위주가 되다보니독자님들이 개인적으로 구하는게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향수는 맡아보고 사야하지 않겠어요? 원하는 향수4개 + 제가 추천하는 향수1개 총 5개의 향수를 3-5일 정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디올, 샤넬, 크리드, 아닉구딸 등등 향수는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독자님이 원하는 향수를 찾는 그 날까지! 아직 부족한 점이..

[리뷰] 빅토리아시크릿 러브스펠 : 팡팡- 포도맛 풍선껌

향기를 담은 리뷰 빅토리아시크릿 러브스펠Victoria`s Secret Love Spell for women 사진출처 : burnt--toast.blogspot.com 이번엔 정말 유명한 향수 혹은 바디미스트 빅토리아시크릿 러브스펠을 들고 왔다. 정말 핸드크림 좀 써봤다 하시는 여성들 중 빅토리아시크릿 러브스펠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출퇴근 길에서도 한 두번씩은 꼭 맡게 되며, 향수를 안 써본 사람들도 빅토리아시크릿 러브스펠 관련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폭 넓게 침투해있다. 아마, 핸드크림을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듯! 근데 진짜 의외의 사실이 있는데, 남자들이 빅토리아시크릿 러브스펠 이란 이름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빅토리아시크릿 그거 속옷 브랜드 아니야? 라고 물어보지 여기서 이렇게..

여자향수/Sweet 2016.08.22

[리뷰] CK ONE 레드 포 힘 : 머쓱하게 섹시한 달콤함

향기를 담은 리뷰 캘빈클라인 Ck one 레드Calvin Klein CK One Red Edition for Him for men 오랜만에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남자 향수를 들고 왔다. 주인공은 CK ONE 레드 포힘. 올리브영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지만 아는 사람이 은근히 없다. 사실 나 조차도 향기는 잘 몰랐으니... 알게 된 계기는 몇달 전에 CK ONE 레드로 사연을 적어주신 여러명의 여성 독자님 덕분이다. 남자친구가 쓰는 향수인데 정말 너무 좋다며... 근데 아는 사람이 없다며... 꼭 소개 부탁한다며....ㅋㅋ 재밌는건 서로 다른 사연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묘사된 남자친구의 모습이 공통점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었다. 이 자리를 빌어 좋은 향수 알려주셔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남자향수/Chic 2016.08.16

[리뷰] 에르메상스 오스망뜨 위난 : 미풍 속의 밀크티

향기를 담은 리뷰 에르메상스 오스망뜨 위난Hermessence Osmanthe Yunnan for women and men 이번엔 에르메스 향수의 고급라인-! 에르메상스 오스망뜨 위난을 소개해드리게 되었다. 요청도 많이 들어왔던 편이며,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에르메스 향수 중 걸작이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기도 한다. 보통 에르메상스 오스망뜨 위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하는 공통적인 표현은 ‘미풍 같은 향기’ ‘꾸며진 느낌이 없는’ 이 있다. 대충 어떤지 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렇지만 미리 짐작하긴 아직 이르니...! 에르메상스 오스망뜨 위난의 향기는 어떨까?참고로 남녀공용 향수 입니다. 에르메상스 오스망뜨 위난의 향기탑 노트 ㅣ 오렌지, 티(밀크티)미들 노트 ㅣ 오스만투스, 프리지아베이스 노트 ㅣ ..

니치향수 2016.08.11

[질문] 향기나는 플라워, 얼마가 적당할까요?

안녕하세요 독자님-!이번에도 현명한 독자님의 의견이 듣고 싶어서~이렇게 한달음에 달려온, 복 받은 366일 입니다. :D 저희가 아무래도 희소성 있고 유니크한 향수 위주로 다루다 보니까단종되거나, 극히 일부매장에만 있거나... 지방에 사는 분들은 구경하기 조차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요.그렇다고 고가의 향수를 블라인드 구매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퍼퓸그라피 리뉴얼 때,독자님이 집에서 원하는 향수를 시향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려고 합니다.다만, 소분은 화장품법 위반이므로(누가 저를 신고하기도 했고) 서면자료로 승인받은 방법 발향용 우드 플라워 스틱에 향수를 충분히 적셔서, 개별 밀봉 해드리려고 해요(변향없음)시향이 끝나면 디퓨저에 꽂아서 발향용 스틱으로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풍성한..

[리뷰]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베티버 바빌론 : 수려한 순수함

향기를 담은 리뷰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베티버 바빌론Giorgio Armani Prive Vetiver Babylone for men 처음 소개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시리즈. 조르지오 아르마니 향수에서 고급 포지션으로 따로 나온 라인이다. 디올의 라 컬렉션, 샤넬의 레스 익스클루시브 라인과 동일한 개념. 그래서 가격도 비싸다....이번에 소개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베티버 바빌론은 프리베 라인에서 가장 산뜻한 축에 속하는 향수이며, 외국의 FIFI 어워드 2008년 수상작이기도 하다. 향수계의 칸 영화제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게다가 더 중요한건....! 내가 아끼는 향수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베티버 바빌론의 향기는 어떨까?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베티버 바빌론의 향기탑 노..

니치향수 2016.08.06

[리뷰] 크리드 플러리시모 : 사랑스러운 귀족

향기를 담은 리뷰 크리드 플러리시모Creed Fleurissimo for women 이번 주인공은 크리드 플러리시모. 독자님들 향수추천 글을 보다보면 굉장히 많이 등장했던 녀석인데, 실제로 이 향수를 좋아하시는 독자님들이 어느 정도 이미지적으로 공통점이 있었다. 뭐랄까… 고급스러운 여성미라고 할까? 핑크색이 아니라 하얀색이 연상이 되는 아름다운 분들이었다. 크리드 플러리시모는 1956년에 런칭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 시간을 견딘 향수는 다 이유가 있는 법. 크리드 플러리시모의 향기는 어떨까? 크리드 플러리시모의 향기탑 노트 ㅣ 베르가못, 바이올렛잎미들 노트 ㅣ 아이리스, 튜베로즈, 불가리안 로즈, 일랑일랑베이스 노트 ㅣ 앰버그리스 크리드 플러리시모 TOP/MIDDLE NOTE..

니치향수 2016.07.31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장을 드립니다(100장/종료)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엔 아주아주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독자님들의 사랑에 보답을 하고 싶었는데가진게 없는자의 참혹한 현실앞에서침대에 누워서 한숨만 푹푹쉬다가 불현듯 깨닳았죠 "오! 내가 가진게 있었어!" 콩한쪽도 나눠먹자 라는 느낌으로 '티스토리 초대장'을 들고 왔어요.티스토리 블로그 개설할때 쓰이는데, 한정수량으로 찔끔찔끔 풀리거든요.그래서 구하려면 아쉬운소리 하거나, 사연을 적거나 은근히 까탈스럽습니다. 물론 초대장이 필요가 없으신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인생살면서 '어쩌다' 라는 순간이 벌어지는 일들이 왕왕 있으니,그냥 그런거 대비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받아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D 게다가 저번에 상호/서비스 정하는것도 너무 많은 인사이트를 주셨고...201..